2013 IIHF 세계선수권 종료...
돌풍의 스위스는 9연승과 함께 거침없이 결승까지 달렸으나...
역시 홈팀 스웨덴에겐 아직 역부족이었던 듯...
5-1로 스웨덴이 대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은 스웨덴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7년만의 세계선수권 우승이라고 하니 스웨덴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
IIHF 홈페이지(www.iihf.com)에 올라온 스웨덴 우승 후기 기사 캡처. 사진 속의 저 광경을 보라...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스웨덴 국왕까지 저 자리에 함께했다고 하니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듯...
사실 결승전 선제골은 스위스가 먼저 터뜨렸었다. 그러나 그 후 이어진 스웨덴의 폭풍 득점...;;;
1피리어드에서 바로 2-1로 역전을 시켜 버리더니 3피리어드 47분 이후 연속으로 3골을 휘몰아쳐 버렸다.
더욱이 마지막 골은 이런 경우 경기 막판 즈음엔 한번쯤 꼭 보게 되는 엠티넷...
스위스도 끝까지 잘 싸웠지만 결국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스위스 잘했어염!!! 이번 준우승이 스위스에게는 아마도 역대 최고 성적이 아닐까 예상.
수비수임에도 4골 5도움이나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수비수'로서 강한 인상을 남긴 스위스의 Roman Josi(로만 조시?)는 이번 대회 MVP에도 선정됐다.
스위스의 중심에 로만 조시가 있었다면 이번에 왕좌에 등극한 스웨덴의 중심에는 NHL 밴쿠버 커넉스의 헨릭 세딘이 있었다.
지금도 밴쿠버에 있나 했는데 이번 세선 엔트리에 나와 있는 소속팀명이랑 국대 합류 날짜를 보니 여전히 밴쿠버 맨인 거 맞는 듯.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물론 이번 대회 골리 부문 1위와 함께 베스트 골리로 선정된 요나스 엔로스(Jhonas Enroth)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내가 스펠 제대로 읽은 건지 모르겠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미국이 핀란드를 3-2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
핀란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4위에 머물러야 했다ㅠㅠ 4강까지 올라갔는데 왜 메달을 못 따니
어쨌든 이렇게 올해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시즌은 마무리가 되었고...
내년 세계선수권 개최지와 디비전별 라인업은 대략 아래와 같다.
(클릭하면 출처 페이지(www.iihf.com)로 이동)
내년에 디비전 1A 대회를 개최하는 우리나라는 일단 4월말에 서울에서 대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한 듯.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가 탑디비전에서 강등되었고 우크라이나가 디비전 1B에서 올라왔근영.
한편 내년도 탑디비전 대회는 벨라루스의 민스크에서 개최될 예정.
이번에 탑디비전으로 승격한 이탈리아와 카자흐스탄은... 과연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까 ㄷㄷㄷ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성적이 반영된 2013년도 IIHF 세계 랭킹을 올리며 비루한 포스팅 마치겠어열;ㅁ;
스웨덴이 러시아를 밀어내고 랭킹 1위에 올랐다는 소식과 함께
우리나라도 3계단 상승한 25위를 기록하게 되었다는 뿌듯한 소식을 전하며~_~
(클릭하면 출처 페이지(www.iihf.com)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