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Remaining WRs.

​

이 표는 2018년 6월 현재 수영 종목별 세계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2008~2009년에 수립된, 이른바 “suit era record”다. 전신수영복빨로 기록 세웠단 논란도 안고 있는;;;
이 기능성 전신수영복의 위력은 정말로 대단해서 기술 도핑이니 수영복이 수영을 하니 등등 별 소리가 다 터져나왔더랬다.
급기야 FINA는 2010년부로 공인대회에서의 기능성 전신수영복 착용을 전면금지해 버렸다.

그 이후 여자부는 그래도 꾸준히 신기록이 경신됐는데 남자부는 신기록 경신이 그야말로 손에 꼽았다. 2009년경 수립된 세계기록들 중 여자부는 이제 남아 있는 게 3개 정도인데 남자부는 여전히 노란색으로 표시된 기록이 안 그런(=2010년 이후 경신된) 기록보다 더 많다. 남자 선수들의 분발이 더욱 요구되는 대목이다...

그런데 바로 오늘 세테콜리 트로피에서 새로운 세계기록이 나왔다!! 남자 50m 접영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고보로프가 기존 기록을 0.16초 단축한 22.27초를 기록한 것.

이것이 남자부 세계기록 경신 러시의 첫 신호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