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leyball/other
오늘의 프로배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25. 23:15
1. 여배> GS칼텍스 3 : 1 한국인삼공사
산야 포포비치가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해 쇟을 기함하게 만든 장윤희 코치는 오늘 코트에 나서진 않았음.
초반엔 이숙자와 영 호흡이 안 맞아서리 블럭당하고 범실하고 어째 불안불안했는데 금세 자기 페이스 찾아가더군.
배유나도 밀어넣기 연타 중심이긴 하지만 레프트에서 그런대로 득점 내고, 김민지가 꾸준히 백어택해 주고
3세트에 라이트에 나선 나혜원까지 나름 제 몫을 쏠쏠히 해준 GS가 3:1로 인삼을 꺾고 홈에서 승리를 거둠.
나중에 기록지 보니 이숙자 볼배분 좋데 ㅋㅋㅋㅋㅋ 레프트 38%, 라이트 34%, 센터 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스에 힘은 그닥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공격수랑 잘 맞춰 갔으니 그만하면 된 듯 싶고.
반면 인삼의 한수지는 답이 안 나옴;;; 오늘도 어김없이 토스 범실 여러 차례 나오고...
리시브가 잘 왔는데도 토스 범실을 하면 어떡하냐고 박미희 해설한테 또 한 소리 들음...
이정옥 간만에 공격 좀 잘 되는가 싶더만, 경기 끝나고 나니 괜히 이정옥이 눈에 밟힘 ㅋㅋ;;;
2. 남배> 우리캐피탈 3 : 0 삼성화재
삼성에 대해선 정규시즌 끝날 때까지 평가를 보류하겠다고 했으니 자잘한 지적은 늘어놓지 않겠음.
다만 각 포지션의 선수들에 대한 짧은 촌평만 좀 늘어놓자면...
박철우는 아예 일찌감치 주전 선상에서 아웃시켜 버렸더군;; 그리고 레프트에 손재홍 신으뜸;;;
센터는 3세트 다 끝나갈 때쯤 해서 지태환 포텐만 살짝 비쳤을 뿐 그 외엔 영 아니올시다였고
가빈은 무식할 정도로 공격이 몰려 버리니 솔까 당해낼 재간이 있을 리가 있나;;
차라리 신으뜸이 과감하게 잘하더라. 서브며 공격이며... 라이트 백어택까지 시전하던데... 얘한테나 공격 비중 좀 더 주긔.
'배구는 세터놀음'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갈수록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팀이다.
지금의 유광우는 재작년 여배 국대에서의 현건 염혜선보다 더하다;;
아주 가끔씩 신으뜸이나 지태환한테 가는 날선 토스가 돋보이긴 했지만 그런 토스가 한 경기에 몇 번이나 나오나? 한 번? 두 번?
반면 우캐는 송병일의 토스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공격수들이 나이답지 않게 노련하게 공격을 잘한다.
오늘은 평소에 비해 속도감은 좀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대신 디그에 이은 2단연결이 정말 돋보이더라는.
라이트의 김정환은 물론이고 레프트 박주형이 공격에서 정말 결정을 잘 내주더라.
나중에 중계방송을 마치면서 캐스터가 말하길, 3라운드 들어 우캐가 현대한테만 한 번 지고 그 외엔 다 이겼다고 하네.
이 팀 3라운드 남은 일정이 LIG전과 상무전 이렇던데 잘하면 다 이길 수도 있을 듯.
현대한테도 이겼으면 전승이었을 텐데 그게 좀 아쉽네 ㅋㅋㅋ
외국인 선수도 없는 팀이 볼배분 고루 나눠 가면서 잘하니까 팬들이 이 팀에 기대를 많이 하더군.
나도 그러함.
내가 박미인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니고(...)
뭐 오늘 배구 본 소감은 대충 이 정도로 끝.
산야 포포비치가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해 쇟을 기함하게 만든 장윤희 코치는 오늘 코트에 나서진 않았음.
초반엔 이숙자와 영 호흡이 안 맞아서리 블럭당하고 범실하고 어째 불안불안했는데 금세 자기 페이스 찾아가더군.
배유나도 밀어넣기 연타 중심이긴 하지만 레프트에서 그런대로 득점 내고, 김민지가 꾸준히 백어택해 주고
3세트에 라이트에 나선 나혜원까지 나름 제 몫을 쏠쏠히 해준 GS가 3:1로 인삼을 꺾고 홈에서 승리를 거둠.
나중에 기록지 보니 이숙자 볼배분 좋데 ㅋㅋㅋㅋㅋ 레프트 38%, 라이트 34%, 센터 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스에 힘은 그닥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공격수랑 잘 맞춰 갔으니 그만하면 된 듯 싶고.
반면 인삼의 한수지는 답이 안 나옴;;; 오늘도 어김없이 토스 범실 여러 차례 나오고...
리시브가 잘 왔는데도 토스 범실을 하면 어떡하냐고 박미희 해설한테 또 한 소리 들음...
이정옥 간만에 공격 좀 잘 되는가 싶더만, 경기 끝나고 나니 괜히 이정옥이 눈에 밟힘 ㅋㅋ;;;
2. 남배> 우리캐피탈 3 : 0 삼성화재
삼성에 대해선 정규시즌 끝날 때까지 평가를 보류하겠다고 했으니 자잘한 지적은 늘어놓지 않겠음.
다만 각 포지션의 선수들에 대한 짧은 촌평만 좀 늘어놓자면...
박철우는 아예 일찌감치 주전 선상에서 아웃시켜 버렸더군;; 그리고 레프트에 손재홍 신으뜸;;;
센터는 3세트 다 끝나갈 때쯤 해서 지태환 포텐만 살짝 비쳤을 뿐 그 외엔 영 아니올시다였고
가빈은 무식할 정도로 공격이 몰려 버리니 솔까 당해낼 재간이 있을 리가 있나;;
차라리 신으뜸이 과감하게 잘하더라. 서브며 공격이며... 라이트 백어택까지 시전하던데... 얘한테나 공격 비중 좀 더 주긔.
'배구는 세터놀음'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갈수록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팀이다.
지금의 유광우는 재작년 여배 국대에서의 현건 염혜선보다 더하다;;
아주 가끔씩 신으뜸이나 지태환한테 가는 날선 토스가 돋보이긴 했지만 그런 토스가 한 경기에 몇 번이나 나오나? 한 번? 두 번?
반면 우캐는 송병일의 토스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공격수들이 나이답지 않게 노련하게 공격을 잘한다.
오늘은 평소에 비해 속도감은 좀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대신 디그에 이은 2단연결이 정말 돋보이더라는.
라이트의 김정환은 물론이고 레프트 박주형이 공격에서 정말 결정을 잘 내주더라.
나중에 중계방송을 마치면서 캐스터가 말하길, 3라운드 들어 우캐가 현대한테만 한 번 지고 그 외엔 다 이겼다고 하네.
이 팀 3라운드 남은 일정이 LIG전과 상무전 이렇던데 잘하면 다 이길 수도 있을 듯.
현대한테도 이겼으면 전승이었을 텐데 그게 좀 아쉽네 ㅋㅋㅋ
외국인 선수도 없는 팀이 볼배분 고루 나눠 가면서 잘하니까 팬들이 이 팀에 기대를 많이 하더군.
나도 그러함.
내가 박미인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니고(...)
뭐 오늘 배구 본 소감은 대충 이 정도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