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갤러들_sports chat

오늘부터 4일 동안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핸드볼코리아리그 경기가 계속 이어지는데...
도원이 원래 배구 항공/흥국 홈이자내.
그래서 어 이거 뭐임???;;; 하고 KOVO에 가 보니 다행히(!) 이 기간 동안은 인천에서 배구 경기가 없더군.
이때를 틈타서 핸드볼협회에서 도원을 경기장으로 따낸 건지...까진 잘 모르겠음.
한때 도원체육관의 별칭이 도원묘지였는데 ㅋㅋㅋ
배구장이 아닌 핸드볼장이 된 도원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니 바닥이 달라져서인지는 몰라도 왠지 색달라 보이네열 ㅋㅋ

지금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의 남자부 경기를 보고 있는데 진행되는 양상이 대략 정의경vs유동근의 대결인 듯요 ㅋㅋㅋ
85년생 2人의 대결 되시겠음 ㅋㅋㅋ
첨엔 두산이 좀 앞서 있었는데 어느새 인천이 따라붙어서 한두 점차로 좁혀짐 ㅋㅋㅋ
핸드볼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다 보면 가끔 개인시간차나 이동공격을 연상시키는 움직임이 나올 때가 종종 있어서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효(...)

아참, 그리고 코트 한가운데 새겨져 있는 빨간색 하트가 핸드볼코리아리그 엠블럼인가 본데.
선수들 유니폼에도 하나씩 다 새겨져 있고.
엠블럼을 처음 본 소감은..... 대략 직설적으로 생겼다고나 할까(...)

프로배구 KOVO 기록지도 엄청 상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기록지를 보고는 그냥 할 말을 잃었음...


(출처 : http://handballkorea.com/upload/gameinfo/20120217194115_2.pdf)

골대를 9등분해서 공이 어느 쪽 방향으로 더 많이 들어갔는지를 다 세밀히 표시해 놓았고
슛을 한 지점에 따라 성공율(필드선수)/방어율(골키퍼)을 다 정리해 놓았음 ㄷㄷㄷ
난 처음 기록지를 봤을 때 6m는 뭐고 9m는 뭐고 7m는 뭐며 wing슛은 뭔가 했는데
위의 세번째 그림, 그러니까 경기장 그림이 나온 상세 기록지를 보고 바로 이해가 갔다능...
아, 여기서 7m는 패널티 샷이고 속공은 상대의 공을 가로채서 노마크 상태로 뛰어가면서 던지는 슛인 듯...

KOVO보다 더 징한 기록지가 있을 줄이야 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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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네이버 스포츠에서 핸드볼 코리아 리그를 동영상으로 생중계해 주고 있다는 얘길 듣고 그저께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이거 잼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두산과 웰컴론코로사(...그나저나 웰컴론이라니... 대출돋네;;)의 남자부 경기를 네이버로 관람하였음.
초반엔 코로사 쪽에서 슛이 잘 터지면서 리드했는데 후반 넘어가면서 두산의 슛이 연속으로 들어가면서 역전을 시키더라고.
막판 집중력에서 두산이 더 앞섰던 듯. 코로사는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슛도 자꾸 빗나가고 막히고 하더란.
코로사에선 정수영이 가장 눈에 확 띄었고 ㄷㄷㄷ
(혼자 13골 작렬...;;; 근데 진짜 백발백중. 그것도 대부분 중거리슛들인데... 다 들어가... 두산에서 도통 못 막더라;;)
두산은 정의경을 중심으로 이재우와 김세호가 골고루 공격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재우가 열심히 정수영과 신경전을 벌임....;;
그리고 경기 끝나고 나서 두 사람이 나란히 상 하나씩 받아감 ㅋㅋㅋ 정수영은 세리머니 상, 이재우는 경기 MVP.

내일도 오후 4시부터 여자부 2경기+남자부 1경기가 연속으로 이어지던데
관심있음 시간맞춰 네이버 스포츠 일반섹션으로 가 보솨.
.........그나저나 SK 핸드볼경기장 시설 레알 깔쌈하더라;; 동영상 화면으로 봐도 새 건물 삘이 팍팍...
특히 LED 광고판이 가장 신선한 충격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