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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3 팬질 접길 잘했지-_- 2
- 2012.10.25 파란만장 남배판
- 2012.09.30 아시아청소년여배선수권 D-1 3
- 2011.04.20 이보시오 협회 양반 (feat. 심영)
- 2011.01.04 110104 삼성화재 : 우리캐피탈 관전담 2
봐라봐라 이ㄱ... 이기 정상이가?? 이기 정상이냐고??? (← 정통 경상도 억양+신경질적인 말투로 읽어달라능)
( ) 속에 담긴 지문이 위의 기록지를 본 순간의 딱 내 심정.
레오의 첫 경기 스탯에서 06-07 시즌의 레안드로를 봐 버린 건 나뿐인가...
아무리 두 세트가 듀스 접전이었다지만 그래도 4세트 경기였는데 혼자 공격시도 70회에 점유율은 61%...
그나마 첫 경기라 분석이 덜 되어서 그런지 때리는대로 다 들어가기는 했네. 그런데 저 범실... 범실 어쩔 거임... 하긴 시도가 원체 많으니 범실도 많을 밖에
그리고 박철우는 참 웃음만 나온다. 이른바 실질공격성공율?? 그거 적용하면 박철우의 공격성공율은 한 자리수대로 떨어진다.
24개면 많이 때린 것도 아닌데 어떻게 라이트란 애가 성공율이 40%도 안 나와...
그 외 국내 선수들 중 그래도 득점면에서 제 몫 해 준 건 지태환 한 명밖에 없다.
김정훈과 고희진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리 많이 안 뛴 거 같아서.
하여간 팬질 접길 잘했지.
그래도 혹시나 하고 개막전 예의주시했는데 어이고... 이건뭐........
나아진 건 하나도 없고.............
민웅이나 나오면 계속 봐 줄까도 생각했는데 뭐 경기 양상 보아하니 아주 가끔 원포인트 서버로나 나올까 그 외에는 코트에서 볼 일도 별로 없을 것 같다.
여배 경기나 볼까 했더니 KBSN 라이브나 에브리원티비나 왜 죄다 접속불가냐 젠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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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가 운영비 마련을 위해 선수를 팔아치우는(...) 상황에 직면했는데
그 결과 최귀엽과 민경환이 삼성화재(무려!!!)로 현금트레이드되었다는 소식과
왕년의 월드리베로 이호쒸의 현역복귀(...) 소식이 동시에 들려온 한국 프로남배;;;
.......................이 돌아가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 아스트랄하기 그지없네열 ㄷㄷㄷ...
어찌나 황당하다 못해 충격적인지 여기다 적지 않고서는 못배길 거 같아서 결국 또 글쓰기 창을 켰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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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0월 9일(화)까지 9일간 태국에서 여배 청소년선수권대회가 열린다는 듯.
남자부는 이미 몇 경기 치른 것 같고...
16개 팀 참가하는 중에 우리나라는 스리랑카, 홍콩, 카자흐스탄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는데
다른 데는 모르겠는데 카자흐스탄이 좀 어려운 상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뻘예상을 슬쩍 해 봤음.
배협에서 엔트리 확인해 보니 대략 이렇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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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 외에는 다 모르겠다...;;; 신연경과 동갑인 선수가 몇 명 보이는데, 이 선수들도 이번에 드래프트 나서겠지??
드래프트 명단 확인해 보니 고예림과 황윤정은 드래프트에 안 나가는 것 같고, 허윤비, 한윤서, 안혜리가 참가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데
이 대회 스탯 통해서 이 선수들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듯.
이번 드랩 명단이 대흉작이라는 평들이 많은데 이 선수들이 어느 정도 능력을 보여준다면 그래도 완전 캐시망 신세는 면할지도 모르겠음.
이 대표팀 명단이 잘 짜인 건지 어떤 스타일로 경기를 하게 될지 이런 건 내가 주니어 쪽을 전혀 모르니 평을 전혀 못하겠고
...그나저나 이거 중계는 역시 기대하지 말아야겠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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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월드리그 대표팀을 이끌 수장이 드디어 결정됐다.
주인공은 박기원 전 LIG 감독.
세계 추세에 가장 근접한 배구를 지향한다는 박감독이 국대 수장을 맡게 됨에 따라 배구팬들의 호응이 상당한 듯한데...
그러나 그에게 닥친 현실은
(http://www.fivb.org/EN/volleyball/competitions/WorldLeague/2011/Team_Roster_L.asp?Tourn=WL2011&Team=KOR)
이 명단의 포인트는 감독 선임되기 한~참 전에 나왔다는 점.
사실 한두 번이 아니다. 작년에도 이랬음. 재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 연도에도...?
도대체 감독이 자기 손으로 국대 명단 구성하는 꼴을 본 적이 없는 듯.
아니, 저 엔트리가 구성될 때마다 국가대표 감독직은 늘 공석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동네는 전임 감독이 일찌감치 수 년씩 터잡고 직접 선수 선별해서 팀컬러 맞추고 장기적으로 팀을 운영해 간다는데
우리나라는 그딴 거.... 없....다.....
특히 2006년 이후의 역대 감독 명단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바람 앞의 촛불... 부평초... 스쳐가는 바람... 지나가는 과객...
이런 단어들만 줄창 떠오를 따름;;
2007년 : 류중탁
2008년 : 신치용
2009년 : 김호철
2010년 : 신치용
2011년 : 박기원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관성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업ㅂ는 역대 국대 감독의 명단이라닠ㅋㅋㅋㅋㅋㅋ
게다가 2년 이상 간 사람이 아무도 없...
감독 선임부터가 이모양인데 선수 운영인들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지난날 내남좌님이 댓글에서 이런 푸념을 했더랬다.
"하아 진짜 국대는 답이 없다 완전 급조한 티 팍팍나고......"
(http://chatgallers.tistory.com/714)
근데 사실 지난 수 년 동안 우리 국대는 급조팀이 아닌 날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획도 없고 기준도 없고 철학도 없고 그냥저냥 그때그때 주먹구구 허겁지겁...
매년 봄마다 감독 자리는 언제나 공석.
언제나 협회에서 선수 엔트리 먼저 제출해 놓고 그 다음에 어영부영 감독 뽑기...
그리고 팀은 지리멸렬 맨날 동네북으로 깨지고 다니고...
배갤에는 배구멸망설이 대세를 타고...
이게 수년째 반복되는 일상다반사(?)다.
이 상황에 무슨 성적을 바랄 것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수 년을 방치되어 온 국대인지라 여기서 더 나빠질래야 나빠질 것도 없는 상황.
기왕지사 이리 된 거 마침 저어기 올라온 올해 월드리그 엔트리에 대학생이 5명이나 있으니
이친구들한테 너른 세상이나 함 보여주고 글로벌
배구에 대한 행정을 전담하기 위해 배협이 존재하는 것일 텐데...
행정이라는 게 본시 좀 길게 보고 체계적으로 해 나가야 하는 거 아님??
근데 하는 짓이 왜 그리도 한결같이 근시안의 진수를 보여주는지 알 길이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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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팬의 관점에서 본 오늘 경기의 포인트
1. 조승목 좀 더 써ㅠㅠ
2. 박철우, 이참에 레프트나 더 들이파볼려?
3. 보이는 공격 좀 하지 맙시다
사실 양팀의 블로킹 수는 결과적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딱 1개 차였으니...
서브에서 우리캐피탈이 2개 더 앞서긴 했다. 강하면서도 정확하게 잘 들어간다.
삼성은 왜 이렇게 하나같이 서브가 약해졌는지.
가빈의 서브는 하나같이 멀리 밀려나가고 박철우도 자꾸 네트에 걸리다 보니 이젠 그냥 스탠딩 서브고
김정훈의 아라키 에리카 짝퉁st 서브도 까다롭게 들어가기는커녕 범실이나 안 나오면 다행.
오죽하면 서브를 넣고 나서 김강녕과 바꾸는 게 아니라 아예 서브 타임 때 미리 바꿔주나 그래.
오늘 삼성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바로 조승목.
비록 가뭄에 콩나듯 나는 속공 기회이지만 때를 놓치지 않고 딱딱 꽂아 주시며 속공 성공율 80%를 기록해 주신 목센터.
서브도 오늘 삼성 서버들 중 가장 잘 들어갔다. 서브에이스도 하나 있었고 다이렉트킬도 유도해 냄...
만약 오늘 삼성이 이겼다면 KBSN측은 뭐 보나마나 닥치고 가빈...을 선정했겠지만
나라면 닥치고 조승목을 선택했을 거임!
절대 내가 조승목을 이뻐해서 이러는 게 아니다(←...)
그런데 유광우는 왜 조승목 쪽으로 속공 더 안 올리나요?
오늘 같은 페이스면 한 서너 개쯤 더 올려도 좋았잖아!!!
반면 고희진은 속공 다 디그당함ㅠ 2개 성공하긴 했지만.
그래도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나름 선전해 주심.
......그런데 우째 윙들이 센터들보다 블로킹이 더 많냐;;;
오늘 블로킹은 사실 가빈과 박철우가 다 했다;;
둘 다 키에 비해 블로킹 약하다고 한소리 들어 왔는데 오늘은 그 소리 좀 안 듣겠다는 듯이 열심히 블로킹 잡아내더군 ㅋㅋㅋ
그래, 이뻤다 ㅋㅋㅋ
근데 박철우는 생각보다 좀 심각한 것 같다.
만들어진 공격은 잘 하는데, 놓고 치는 공격이 영 안 되는 듯.
게다가 왼손잡이 선수인데, 오른쪽에서 하는 공격보다 되레 왼쪽이나 중앙 후위 쪽이 더 통하는 것 같은 이 느낌은 뭥미...
철우에게는 어떻게든 빠른 공을 공급해 줘야 할 것 같다. 공이 가는 타점도 좀 더 높여야 할 것 같고.
대충 띄워 놓은 공은 결정력이 현저히 떨어짐.
기왕지사 이리 될 거면 차라리 인삼의 한은지처럼 왼손잡이 레프트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예나 지금이나 큰 공격은 뭐 어차피 가빈이 다 하니까.
철우는 리시브 좀 집중연마해서 받을 거 좀 받고 퀵오픈이나 이동공격, 중앙후위 위주로 간다면...
차라리 저게 더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급 들었다.
근데 이것도 유광우가 어느 만큼 해 주느냐에 달렸으니...
(아 그나저나 진짜 조승목 속공이나 좀 더 올려주지ㅠㅠㅠㅠ)
유광우는 그래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나아지는 느낌은 드는데...
하지만 여전히 양쪽 윙으로 가는 토스가 낮을 때가 많아 보임.
리시브 잘 되었을 때 세트플레이 만들어내는 걸 보면 대학 시절 감각이 아주 죽진 않은 것 같은데
리시브가 조금만 흔들려도 대책이 안 서니 원...
그리고 배짱 좀 키우자. 속공 써도 될 것 같은데 기어이 가빈 쪽으로 공 올려서 막히게 만드는 건 뭥미...
급기야 3세트 때 신감이 뭐라고 한 소리 하더라.
속공 쓰든지 박철우 쪽으로 퀵오픈 쏘든지 하지 왜 꾸역꾸역 가빈에게 백어택 몰아주냐 뭐 대충 이런 내용이던데.
배짱 좀 더 가져... 리시브 흔들려도 과감하게 속공도 좀 쓰고.
올 시즌 들어 가빈이 레프트 백어택, 또는 잘라들어오는 시간차를 많이 쓰는데
가빈도 만들어진 공격은 타점도 살고 스피드도 살고 딱 좋더만
이런 장면을 볼 기회가 얼마 없다는 점이 참... 뭐랄까.... 난감하고.... 뭐 그렇네.
삼성이 했으면 좋겠다 했던 플레이를 오늘 우캐가 다 하고 있었으니 뭐 구체적으로 이리 하시오 라고 얘기할 필요도 없을 성싶고.
우캐는 수비와 공격, 볼배분 어디에서도 꿀릴 것이 없었음.
속공은 한 19개 시도했나? 틈나는대로 과감하게 속공 시도하는 게 참 좋아 보였음.
그리고 공격수들이 파워와 스피드가 다 살아 있어서 공격하는 게 다 시원시원하더라고.
삼성은 어쩌다 잘 나온 세트플레이 제외하면 다 꾸역꾸역 들어가는 느낌이 강한데...
안준찬은 확실히 배구센스가 좋아 보인다. 가끔 너무 밀어치기만 하다가 범실하는 일도 발생하지만...
상대 블로킹을 굉장히 잘 이용하는 듯.
부상에서 돌아온 김정환은 언제 아팠냐는 듯이 때리는대로 다 성공시키고.
이대로 쭉 간다면 앞으로 국대 라이트는 그냥 김정환이 꿰찰 것 같음.
그리고 오늘은 웬일로 송병일이 주전 세터로 안 나오고 김광국이 나왔는데...
오늘대로만 하면 김광국이 계속 주전으로 뛰어도 무방할 것 같음.
그런데 김광국은 이상하게 아파 보이는 인상임. 그냥 창백해 뵈는게 왠지 환자 같아;;; 왜 그러지??? 실제 그런 건 아닐 텐데.
어쨌든 오늘 난 말이지...
다시금 존니스트 마이너 인생임을 재확인했음...ㅠㅠ
강민웅빠에 정치얼빠에 뉴스빠에 ㅊㅇㅋ빠에 조승목빠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안습인 건 서로 공통점이 하나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게다가 요즘은 뜬금없이 모 前 뉴덱 앵커에 꽂혀서 마봉춘 홈피에서 검색질 삼매경...ㅠㅠ
힌트 좀 적자면 예전에 생방중에 멍때리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던 양반 하나 이뜸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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