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시작한 V리그 1라운드 종료!
짤막짤막하게 주관적인 평좀 써보려고 함!
순위별로 죽죽 써내려봄!
1.꼴찌의 도약 - kgc인삼공사
지난시즌 5승일텐데 벌써 4승...ㄷㄷ
인삼은 멀티플레이어 한은지가 결혼으로 은퇴한것을 제외하면 지난시즌에 비해 딱히 전력누수는 없는팀.(김은영도 이탈했지만...)
인삼공사는 비시즌에 나름 일찌감치 용병도 계약하고 대대적(?)으로 트레이드를 단행함...
도공과 1라운드 신인지명권(고예림),차희선,장소연<->이재은,이보람 요렇게 트레이드카드를 맞춤!
트레이드 최초엔 도공이 이득보는 장사라고 생각했지만 1라운드 끝나고 보니...??
조이스는 사실 올시즌 용병중에 제일 처진다고 봤는데 의외로 팀융화도 좋아보이고 1라운드엔 현건과의 경기를 제외하곤 꽤 준수한 활약이었다.
세터한테 공 잘줬다고 뽀뽀하는 용병은 처음일쎄...ㅋㅋㅋㅋㅋ 심지어 세터도 그렇게 욕을먹던 이재은인데....
이재은, 이보람 도공콤비는 팀을 옮긴게 자의건 타의건 신의 한수일듯...아직까진...?;;
한수지에겐 안된일이지만 아직까진 한수지몸상태 풀타임 전경기 출장은 힘들어보인다고 생각함...
이 흐름 그대로 쭉 유지하길 바람~~작년에 많이 고생했으니 뭐...ㅎㅎ
2. ibk기업은행
작년시즌 우승팀이고 공격력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불안한팀...?
닥공몰빵형인 알레시아와 이별하고 올해는 우여곡절끝에(원래뽑은 용병이 임신으로 계약해지염...) 카리나가 한번 더 한국땅을 밟게 되었는데
카리나가 흥국에 있을때도 세터가 이효희였는데 그때 참...카리나 양손잡이로 만드는 토스를 많이 보였는데;;
그래서 이조합 괜찮을까 싶었지만 박정아, 김희진이라는 걸출한 공격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카리나도 센터,렙트,라잇 다 볼수있고 수비도 갠츄난 다재다능한 선수여서 타점빼곤 뭐 괜찮겠지 싶었는데...
역시 뭔가 조금 불안하다;;; 혹자는 윤혜숙이 없어서 그렇다지만...신연경, 채선아가 잘 메꾸는데 별 영향없는것 같고...
아무래도 이효희 체력이 lte급으로 방전이 되서 더욱 그래보이는듯;; 원래부터 이소진이랑 반반나눠서 출전하긴 했다만
세터운용이랑...투명한 센터플레이 부분도 고민을 해야할듯...카리나가 센터도 보고 그래서 팀블로킹에 일조하고 있지만;;
그리고 최근에 안되는 경기는 왠지 김희진 몰빵으로 흐르는듯한 느낌이었는데...문제는 김희진 컨디션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거...?;
신연경이나 채선아도 수비외에도 공격에 보탬이 되야할듯...세터맘이겠지만
3.흥국생명
다들 약팀으로 꼽았던 흥국...김사니가 빠져서 다들 와르르 무너질거라고 생각했다...나혜원도 결국 부상극복못하고 은퇴하고...
그런데 한시즌 농사는 용병농사가 일단 반은 좌우하지않는가...?;;; 일단 비시즌에 최고의 용병 영입으로 절반의 성공!
용병이 좀 어리긴하지만 수비도잘하고 공격도 잘해! 핡핡!!
아마 올해 용병중엔 제일 비싼 용병이 아니었을까 생각이든다...어차피 돈많이 받는 선수들은 다 치워서 여유있었을듯...ㅠ
연령이 너무 어린걸 감안해서(제일 늙은이가 89 김혜진...ㄷㄷ) ibk와 틀어진 윤혜숙노인을 모셔오고 주장완장 채워드림...
기즌전에 ㄱㅇㄱ문제라던가 시즌중엔 sns라던가 이런저런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1라운드는 흥국경기가 제일 재밌었네여... 윤혜숙 부상이후로 승승장구라니...좀 어리둥절 하다만...;;;
(하긴 인삼과의 첫경기도 윤혜숙 빼고 세트땀........)
부상달고가는 조송화의 컨디션이 제일 문제라서 실업에 있는 이미현을 긴급 수혈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키만빼면 우주리가 나을것 같은데...ㅠ 정지윤을 먼저 데려오시지...ㅠ
실업에선 정지윤이 제일 나아여...체전때도 그랬고...ㅎㅎ
(기사보니 지에스랑 세터 트레이드 얘기가 있었는데 사고가 생겨서 못 이뤘다고 하는걸보니...시은미 트레이드하려했을듯...)
1라운드에 풀셋을 너무 치루셔서...다음라운드부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봄...가뜩이나 키도작은팀인데...
4. gs칼텍스
이숙자의 부상과 이나연의 이탈을 뒤로하고...일단 신인세터 한명 뽑고 시은미로 시즌을 해보려했으나...
첫경기에 시은미 멘붕...; 두번째 경기는 그래도 시은미가 잘하고 인터뷰까지 했던데...그게 시은미의 시즌 마지막 인터뷰가 아닐런지;;
이제는 실업에서 모셔온 정지윤이 완연한 주전인것같다...힘내요 시은미...ㅠㅠㅋ
베띠는 항상 일정한데 한송이, 이소영이 힘을 좀 내줘야할듯...
세터의 변화가 있는관계로 맞추는 중이라서 정대영의 활약은 당분간 보기 힘들지 않을런지...ㅠ
이팀에서 올해도 시즌내내 욕먹는 선수는 배유나겠지...ㅠㅠㅋㅋㅋㅋㅋ 그냥 그런생각...
근데 딱히 플옵갈거같진않아....;;;
5.도로공사
니콜공사ㅠㅠ 차희선도 데려오고 장소연도 데려오고 올해신인중에 제일 예쁜애도 데려왔는데...!!
니콜이 첫경기 이후로 국대가느라 결장함...ㅠㅠ 그리고 와르르졌음...ㅠㅠ 이게 시즌내내 타격이 좀 클것같다...
그래도 이제 니콜왔으니까 힘내요...도공의 경기를 보면 찬양할수밖에 없는 니콜...
배구계의 어떤분은 이런말씀을 하셨다...니콜이 우리팀이면 내가 맨날 업고다닌다고...;; 똥볼처리갑 니콜!
그리고 김선영 한경기에 올시즌치 다했다는데;;;(기은과의 1차전에 29득점ㄷㄷ) 좀 더 하셔도 되는데....ㅎㅎ;;;
니콜왔으니 이제 올라가겠지...니콜있는데도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흥국한테 진건 좀 타격이네...
그리고 이팀 세터 바껴도 그 세터도 욕먹는거보니...걍 리시브가 문제인가보오...요새 이재은보면 그런생각...
6.현대건설
용병도 있고, 용병급 선수도 있고, 최고연봉자도 있는데...성적이 왜이러죠?하고 울고싶은 팀일듯...
강강술래라는 희대의 명장면을 보여주시고...(한기호 경기중 벤치, 황동일 훼이크 이후로 신선한 장면...황동일 훼이크에 가까운 장면이지만...)
그래도 무려 1위인 인삼을 잡은 유일한 팀이네...그걸로 1라운드엔 위안을 삼길....
김연견이 부상아웃중이라서 김주하가 리베로를 대신보는데...김연견 장기부상인듯하여...앞으로도 고난의길예상...
황감은 뭔가 항상 드랩지명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든든하게 백업할 선수는 업네...세터도 염혜선도 아웃되면 끝이고...ㅠ
용병탓을 하기도 좀그런게 바샤 일본에선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용병 계약도 1빠로 해놓고 이게 뭔일이오ㅠ 야나를 그리워하게하다닝...ㅎㅎ;;;
1라만보면 차근차근 선명 쌍둥이 지명의 스텝을 밟는 느낌이다...근데 지명해도...글쎄?;;
세터를 데려와도 즉전감이 안될거고...(염혜선도 고딩때 성인국대였고...글고 같은 학년때 염이 훨~~씬잘했는데?;;)
레프트를 데려와도 수술해서 회복이 어찌될런지...아무튼 한정된 자원을 소중히하며 시즌을 보내야할듯....
아무튼 용병과 황연주의 공존이 시급함...일단 리시브가 털리는게 1차적 문제지만;;
다들 2라운드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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