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31. 18:18

부디 비노니

 

세상이 그대들을 속이지 않기를.

그리하여 그대들이 억울하게 눈물 짓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꿈에서라도 자신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그 어떤 모진 말도 그대들을 다치게 하지 않기를.

또한 그 어떤 모진 일도 그대들을 무너지게 하지 않기를.

그리하여 그대들의 이름이 욕되거나 슬픈 이야기가 아닌, 오직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서만 영원히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