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8. 10:19


(출처: 페이스북 캡처)

헝가리 남자 수영을 이끌어 온 간판 선수 규르타 다니엘이 이번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1989년 5월 4일생(현재 만 28세)의 평영 전문 선수인 규르타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이자 동 종목 세계선수권 3연패(2009, 2011, 2013)를 이루기도 했다. 그야말로 2010년대 초반 남자 평영 200m의 제왕이었던 셈.
현재 IOC 선수위원(2016~2024)이기도 한 규르타의 수영선수 커리어는 여기서 마감되지만 앞으로 IOC 선수위원으로서 계속 만나볼 수 있을 테니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마침 한국의 유승민(탁구)과 임기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함께 힘을 모아 전세계 운동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힘써 주길 기원한다.

PS. 이미 은퇴 선언을 한 만큼 이번주(3.28~3.31)에 열리는 헝가리 수영선수권에 규르타는 출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대회에 ‘아이언 레이디’ 호슈 카틴카도 출전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회 출전자 명단에 호슈의 이름이 없다고. 이렇게 되면 호슈는 이번 유럽선수권에도 출전하지 않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