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상한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0&aid=0002110941

배갤에 이런 기사가 링크되어 있었다.
스포츠섹션 어디에도 올라와 있지 않던데 어떻게 이 기사를 찾아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공격이 한쪽으로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명의 선수가 공격으로 올릴 수 있는 득점에 상한선을 치겠다는 것인데...

뭐라고 얘기하기 좀 조심스럽다.
솔직히 내 의견을 정하기도 어렵다.
이게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이거 한다고 하다가 혹시 이상한 경기만 양산되는 건 아닌지...
(주포는 실컷 득점하게 놔두고 나머지들만 죽어라고 봉쇄하다가 주포가 상한선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아웃..;;;)

그런데 가장 강력한 주포가 경기 중간에 상한선 채웠다고 코트 밖으로 내몰리는 꼴을 그냥 보고 있을 사람은 없을 테고...
그렇다면 주포를 아껴 쓰기 위해서 또다른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튀어 나올지도 모르겠고...
(반대를 하는 구단이 있든말든 저 룰을 닥치고 밀어붙여서 리그에 완전히 정착시킨다는 전제하에)

근데 이거, 분명 정상적인 행태는 아니다.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룰이라는데...

난 솔직히 잘 모르겠다. 옳은 건지 그른 건지...
해 봐야 알겠지만 어째 왠지 모양새가 좀 이상할 것 같다.
이른바 용병 몰빵 때문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듯한데
그럼 그냥 여자농구처럼 한두 시즌 정도 용병 없이 경기를 해 보는 게 어떨까?
별 소득 없으려나?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라도 한 번 돌려 보고 싶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취지대로 될지 안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