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8. 18:33

쿨치용

Volleyball/KOVO - male 2010. 5. 28. 18:33
http://sports.media.daum.net/volleyball/news/main/view.html?newsid=20100528095903960&cateid=100000&p=poctan

<요약하자면>

질문1. 박철우를 데려오는 데 부담은 없나?

"좋은 선수를 데리고 오는 건 당연하다. 지금 삼성화재 구성원들로 봤을 때 좋은 날개 공격수를 데리고 오는 것은 꼭 필요하다. 안 데려 온다면 감독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않은 것 아닌가"

질문2. 정말 부담없센?? 딸의 연인인데???

"지극하게 개인적인 문제다. 전혀 판단할 사안은 아니다. 삼성화재 감독으로서 박철우가 아니라 다른 선수라도 데리고 와야 할 판이다. 대상이 박철우일 뿐"

질문3. 보상선수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우리 팀에 오는 걸로 판단이 되면 조금도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보상선수를 내주는 사실이 중요할 수 있지만 판단은 현대캐피탈이 한다. 우리로서는 여오현 최태웅 유광우 고희진 등 네 명의 축을 데리고 가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면 된다. 우리를 약화시킬것인지, 자신들 팀에 득이 되는 걸 택할지 선택은 그들의 몫이다. 간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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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 단순명료함은...;;;
그 중에서도 압권은 질문3. 에대한 답변...
제3자인 나는 연일 머리에 쥐날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하면서 아 어쩌란 말이냐를 되뇌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란 분은 이다지도 So Cooooooooooooooooooooool....;;;
역시 감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