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5. 16:41
<스타팅>
독일 : 바이스-슈스케-마테스-코주흐-브링커-샤우스-슈체릭(Li)
폴란드 : 코섹-베드나렉-바란스카-사두렉-가이갈-카촐-제닉(Li)

1세트 스타팅은 저렇게 시작했는데....
저 중 폴란드의 카촐은 2세트 이후로는 아예 코트에 서지도 못했다(...) 득점은 딱 2점.
카촐과 1세트 때 교체되어 나왔던 스코브론스카도 2세트 이후로는 계속 교체멤버로 잠깐씩만 나왔고... (1득점에 그침)
대신 난생 처음 보는 왼손잡이 라이트가 나와서 계속 공격하던데...
이름이 카타지나 자로슬링스카라던가?
잘하더라............
(참 이 사람 중간에 중앙후위 하나 하던데. 그거 보는 순간 어딘가가 생각나 버렸다 ㅋㅋㅋ)
레프트의 코섹도 3세트부턴 나오지 못함. 요안나 스추렉이라는 역시 처음 보는 선수가 나와서 4세트 끝까지 코트를 지킴.
이 사람도 괜춘하고...
가이갈은 보면 거의 이동공격만 하는 것 같다 ㅋㅋㅋ 제자리 속공하는 건 거의 못 본 거 같음.
바란스카는 오늘도 팀내 최다득점.

독일은 역시 코주흐가 명불허전. 그런데 언제 주장 달았음?
슈스케는 볼 때마다 왠지 인도풍이고...
안네 마테스라는 선수도 왼쪽에서 잘 한다. 득점도 많고...

오늘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대략 3세트 막판 듀스 대결?
끝날 듯 끝날 듯 계속 안 끝나고 30점대까지 가는 거 보고 이러다 40점대까지 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번뜩.
하지만 다행히(?) 31-29에서 끝났음....;

또 한 가지 눈여겨 본 것은 두 팀의 서브...
강서브보다 목적타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강서브가 아주 없는 건 아닌데, 목적타성 서브가 더 많아 보였음...
그래도 양쪽 다 서브득점 많았다. 독일은 7점, 폴란드는 10점...
사두렉이 서브에이스 4개...
어제 다케시타 서브에 폴란드가 헤매던 거 봐도 그렇고 서브에 있어 파워만이 대수인 건 아닌가 봄.
우리나라가 국제대회 나갈 경우에 그나마 단시간 내에 끌어올릴 수 있는 거라면 서브일 텐데
어차피 강서브가 구사 안 될 것 같으면 까다로운 목적타성 서브라도 많이 닦아 두라고 해야 할 듯...
(남배엔 해당사항 없는 얘기일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