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5. 18:17



저 ㅎㄷㄷ한 라인업을 보시오.
저 상대로 세터만 보강하면 국가대표 나가도 손색이 없겠어.
미국 국가대표(톰) 네덜란드 국가대표(플리에르) 독일 국가대표(코주흐) 이탈리아 국가대표(바라짜+바르첼리니+시레씨)까지.
저 라인 가지고도 성적이 저런거보면 진짜 신기해.


일단 코주흐를 스타팅으로 안넣고, 톰 대각에 바르첼리니를 넣는 노바라.
어차피 수비는 거기서 거기니 공격력 더 좋은 코주흐나 넣지 -_-)
암튼 오포짓을 뽑아놓고 좋은 선수가 너무 많아서 레프트로 넣는 거 보면;;


으하하-
나 이분에게 개인감정 있는거 아님. 그냥 캡쳐가 이렇게 되었을 뿐.
엄청난 발토스를 보여주고 계신 이리나 키릴로바(45) 옹.



언제나 한결같은 바라짜 언니-
09-10시즌부터 정 들었던 베르가모를 떠나서 노바라로 둥지를 텄음.
참고로 이탈리아 국가대표 주전 미들블로커임.
속공수보다는 '미들블로커'라는 닉네임이 잘 어울리는 선수 중 하나. 아마 블로킹 타이밍은 세계에서 가장 좋을 듯.
키(188cm)도 크고...
하지만 보통 A퀵으로 승부를 보고, 이동공격을 안함.


노바라에 새로 합류한 네덜란드팀 주전 세터 킴 스탈렌스.
아직 정규선수등록이 안되 경기를 못 뛰었지만, 키릴로바의 발토스를 안 볼 수 있게 되서 매우 기쁜 1人
물론 스탈렌스도 그닥 좋은 세터는 아님 -_-)...
다만 나이많은 키릴로바보다는 블록도 훨씬 좋고 주득점원인 플리에르와 호흡이 잘 맞는다는 건 큰 장점이 될 듯.

요즘 피치니니 인기 삐까뜨고있는 플리에르.
지난시즌은 JESI에서 보냈는데 그때도 세터랑 호흡 안맞더니, 올해도 키릴로바와 호흡은 거의 저질수준임.
아마 스탈렌스가 경기에 뛰게된다면 몇 배는 나아질 듯-


사실 상대팀 무스찌나도 만만치 않음. 폴란드리그에서 우승을 몇 차례나 한 팀이지...
참고로 이 언니는 폴란드 국가대표 주전 리베로 제닉.
수비 안습인 팀에서 혼자 개고생중. 대략 국내리그 김해란을 생각하면 ㅇㅋ


2세트 삽질하던 바르첼리니 대신 드디어 교체가 된 코주흐.
비록 예전에 윙스파이커로 뛴적이 있다고 하지만 역시 그녀의 ㅎㄷㄷ한 공격력을 보려면 오포로 넣어야되는데...
그래도 플리에르가 있으니 뭐 T_T


3세트, 무스찌나 언니들이 좀 삽질하나 싶더니 결국 점수가 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비 안습인 무스찌나에서 리베로 제닉과 함께 제일 고생 중 인 야기엘로.
09년 폴란드 국대에서 바란스카의 대각으로 활약했음.


3세트 끝나고 지친 키릴로바 할머니


언제나 시크한 로건 톰.
베이징 올림픽끝나고 비치발리볼로 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다행히 아직 결정을 안내렸다.


다행히도 노바라가 3-1로 승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