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N스포츠(http://www.kbsn.co.kr/sports) 초기화면.
우리나라 방송에서 터키 여배 본다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드디어 중계를 하는 모양이다.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잘하면 다음 경기들도 계속 중계할 모양이니 부지런히 시청해서 호응도 올려 줘야지 ㅎㅎㅎ
정치권까지 나선 통에 어찌어찌 터키 리그에서 계속 뛸 수는 있게 되었지만 김연경의 신분은 아직 불안정한 상황.
계약 문제 빨리 청산하고 마음 편히 배구할 수 있게 되어야 할 텐데 흥국생명은 여론 험악한 거 다 알면서 왜 아직까지 저러고 있나 모르겠다.
오죽하면 팬들이 더 이상 험한꼴 보지 말고 외국으로 귀화하라는 말까지 하겠냐고...;;
인터넷으로 터키 리그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여기서도 김연경의 활약은 단연 독보적이다.
올 시즌의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의 멤버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현재 같이 뛰는 멤버들도 어딘가 다 부진하거나 부상중이거나 해서 상황이 영 좋질 않다.
그 중에서도 세터가 제일 안습이라 특히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미국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주전 세터로 활약해 온 린지 벅이 팀의 새로운 세터로 합류했으니 전보다는 플레이하기 좀 수월해질 듯.
내일 자정 넘어서 방송될 이 경기의 상대팀이 바크프방크인데... (사진에는 바키프방크라고 써 있지만 사실은 바크프가 맞음...)
현재 터키 리그 1위 팀이다.
참고로 페네르바체는 현재 4위.
출처 : 터키배구협회(http://www.tvf.org.tr/index.php)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세터 나즈 아이데미르가 올 시즌엔 이 팀으로 옮겨서 뛰고 있고,
그 외에도 터키 국가대표팀의 주역인 레프트 괴즈데 손스르마와 라이트 폴렌 우슬루펠리반,
세르비아의 주포 요바나 브라코체비치, 폴란드의 마우고자타 글링카,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전 센터 크리스티안네 퓌르스트 등이 포진해 있는 강팀이다.
일본의 기무라 사오리도 이 팀에 있긴 한데 이따금씩 교체 수비수로 나오는 정도이니 뭐 패스하고(...)
하여간 재미있는 일전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버퍼링을 거듭하는 외국 웹사이트로 어렵사리 보다가 끊김없는 매끄러운 화면으로 마음 편히 경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좋다.
올림픽 이후로 해외 여배에 관심 갖게 된 분들도 많이들 봐 주셨으면 한다.
이제 약 만 하루 남았구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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