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2. 19:05

주말 경기를 연속으로 보고오다닝...난 할일 드럽게 없근영ㅋㅋ

20일 장충의 정전사태는 경기장 일찍와서 밖에서 노닥거리느라 몸소 체험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식빵을 외치면서 나오는것만 좀 봤음
여자부는 다행히 제대로 돌아가던데

경기가 시작하고 2세트까지는 담배가 삼빵당해서 집에 일찍 가겠구나~생각했는데
3세트부터 몬타뇨님이 화이팅이 굉장히 쩔었음 괴성지르고 막 공격성공하고 관중들 박수치라고 유도하고;
몬타뇨 뭐 잘못먹은거 아니냐고 그랬삼; (평소의 몬타뇨는 말이 그닥 없삼)
그러다가 김회순 서브 7연속 서브하던가?

그러더니 순식간에 두세트나 먹고 풀셋접전;;
이성희의 말에따르면 3세트부터 gs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져서 맨투맨 블로킹이 잘 안나왔다고 함

나는 뭐...gs가 좀 쳐발리기에...3세트말과 4세트 초반 시은미가 나와서 항가항가 했습니다.
어서 한자리 맡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5세트 승부처에서 중요한순간 정줄을 잠시 놓은 담배님들 덕분에
김사니나 다른 누가 이단연결 해줘야 했는데 다같이 미루다가 그냥 넘겨주고
그걸 바로 데스티니가 포인냈던가?;;

결국 15:13으로 세트종료 gs의 승리-
두팀다 표정은 그냥저냥 이었고~
담배는 장충1층의 짜장면집?; gs는 숙소가서 밥먹더라능

21일의 구미경기는........
조금 일찍도착한 관계로 남배도 잠시 구경하고 (레안드로 왤케 살쪘음?)
본격 여배 관전하는데.............

흥국이 너무 무기력하게 경기해서 그런가 도공한테 유독 약해서 그런가ㅎㅎ
특히 카리나를 투입안하니 하준임이 펄펄날더란~
주예나가 몰빵당하면서 분전했건만 3세트쯤가니 주예나도 체력이 달려서 공격이 여엉 시원찮더라

그리고 나 본격 우주리까도됨? 지금이 세터과도기(?)인건 알겠지만......
어제 토스는 너무 낮았음...원래 우주리는 와일드한 라이트 백토스가 장점 아니었던가?
황연주에게 주는 토스는 죄다 네트보다 낮고 때릴수 없게 주더라...
김연경 없는 흥국은 공격이 문제가 아니라 수비가 문제인듯
리시브에 이단연결에 공격까지 다해주는 애가 있다가 없으니 난자리가 더 큰듯

어쨌든 수비가 탈탈 털려서 속공은 기대도 안하고 있었지만
주예나랑 하준임이 1:1인데 주예나에게 몰빵을 하면...어쩔..
차라리 김혜진한테 오픈성으로 줘도 잘때릴텐데

어제 우주리의 플레이는 중간에 플라잉디그만 쩔었슴..ㅠㅠ

뭐 한송이랑 전민정은 코트에 들어가 있어도 보이지도 않으니 언급도 안하겠음
전민정보다 태솔이 왜 더 존재감있어 보이나여...
전유리는 조상희 버릴라고 계속 기용하는걸로 알겠음~
(조상희는 수비하라고 투입했더니 왜 리시브 말아먹나여?)

도공은 뭐....2세트에 이소라 기용이 성공한듯
중간에 리시브 흔글리고 이재은이 때릴수도 없는공 밀라한테 계속 주니
적절한 타이밍에 이소라를 투입해서 위기 상황을 잘 넘기더라
이주희 대신 정다은 넣어서 정다은이 전위에서 디그하고 토스하고 괜찮았던듯?
(보니까 후위에선 이주희, 전위는 정다은을 넣더라)

도공애들 몸이 엄청 가벼워 보였음~
이단 연결도 갠춘했고 수비가 갠춘해서 그런가 밀라 의존도도 평소보단 낮았고
주예나랑 1:1이라서 그른가...하준임이 지난시즌까지 통틀어서 제일 잘한 경기;;

흥국이들은 어제 분위기가 너무 ㅈㅈ 인것도있지만...
박정아 뽑을라고 고의 꼴지하는건 아닐지...
빨랑 신생팀 생겨서 저렇게 꼴찌해봤자 ㅈㅈ치는걸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