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5. 02:12
글 들어가기전에...솔직히 난 초레어급이라는 담배팀빠라서...
챔프전 직행의 한가닥 희망을 걸고...흥국이 현건을 좀 잡아주길 바랬다ㅠ
하지만 이젠 좀시망...담배는 이제 맘편히 희망이고 뭐고 이미 하고 있지만 깔끔하게 플옵대비 ㄱㄱ
(그래도 아직 남은경기 현건이 전패하고 담배가 전승하면 정규리그 우승이긴 하다;; 죵니 희망고문;;)
- 경기시작에 앞서서.
경기시작전 선수들 몸푸는 상태를 보니...
주로 흥국을 유심히 봤는데 우주리와 김혜진이 드디어 맞았다.
하지만 우주리는 연습때부터 주예나, 김혜진을 제외하곤 아직도 토스가 다 안맞더라.
현건은 연습때 한유미가 연습을 거의 안하고 이보라가 수비연습 죵니 하길래...
이보라 스타팅인가!!!하고 좀 설레었는데......어쨌든 스타팅은 한유미.
아..폭풍눙물....ㅠㅠㅋㅋㅋ(이놈의 빠심...ㅋㅋㅋㅋ)
- 경기는 설레었다가 역시나...
오늘의 스타팅은 반다이라 체제에 접어들면서 자주쓰는 카리나대신 주예나, 이효희대신 우주리 체제로 갔는데...
오늘은 흥국이 우주리를 1셋에 길게 가용하다가 2셋들어가면서부터 이효희를 교체로 더 길게 가용하더라.
1셋에 보여준 우주리의 토스난조가 원인이었다.
우주리와 김혜진의 속공 토스는 내기억으론 하나였나? 나온듯.
네트보다 아래로 주는 볼이 여러차례 있었다;
그걸 몇차례 넘긴 전민정이 참 대단했음;; (그동안 뽀록이라고 깐거 미안해 전민정;;)
오늘은 이효희가 더 길게 들어가서 그런지...주예나도 좀 별로...
주예나-우주리 대신 카리나-이효희가 교체해 들어갔는데 그럭저럭 좋은 모습이었다.
특히 3세트에 마침 현건이 윤혜숙 범실이 많고..(리시브 좀 해드시더라..) 케니도 범실이 많아진 틈을타서
흥국이 마구 치고 올라온 덕분에 3세트는 흥국이 가져가길래
아..이거 풀셋가겠구나...했는데 왠걸......
오늘의 흥국의 플레이는 의문 투성이었다. 특히 4세트...
카리나는 3셋에 주예나 전위때교체로 들어와서 흥국의 낮은 높이에 그럭저럭 힘을 줬는데...
4셋에도 카리나로 갈줄 알았는데..4세트 중반쯤 코칭스탭이 카리나한테 몸풀라고 지시하더니
주예나 전위때 교체를 안하더라...그렇게 닭장에서 카리나는 몸풀다가 못들어가니까 멍-하게 있던데
아얘 질라고 작정한것같이 4셋을 하던데...난 반다이라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참 궁금하다.
- 흥국은 최다연패, 현건은 매직넘버 2
덕분에 흥국은 최다연패 기록을 새로 수립하게 됐고 현대는 충분히(?) 질경기를 이겼다.
오늘 현건 이겼다고 좋아할게 아니더라...누가 챔프로 올라오던지 현건은 질듯?
솔까말 오늘도 한유미 비밀병기설 안흘러 나오나 모르겠다.
한유미는 경기전 수비연습도 잘 안하더니 역시나 오늘도 리시브 탈탈 털리던데...
한유미에 신예지에...리시브 구멍 메꾸느라 윤혜숙의 체력&집중력도 바닥을 향해가는듯...
케니는 이미 바닥났는데 이악물고 경기하는게 보이고...양효진도 시즌초에 그랜드챔스에서 잘하던 분위기 가져온게
리그가 계속되면서 밑천이 바닥나는 느낌...속공도 아니고 시간차, 오픈만 죽어라 때려서 그런가...
오늘은 교체해서 들어온 박슬기마저 그닥 활약이 없었는데..도대체 현건이 어떻게 이겼나 궁금하다.
흥국이 우리질테니 너님들이 이기쇼~모드를 실현한것 때문인가?
일단 높이에서 탈탈 털리고, 리시브에서 한번더 탈탈 털리니 뭐...
반다이라 체제이후 선수들을 키운다(우주리,주예나)는 측면은 있지만 그냥 연패하고 시즌 끝낼거 같은느낌이 든다..이팀..
김연경을 다시 데려오려면 어쩔수 없이 연패로 마감해야할듯.
지난번에 JT관계자가 김연경 재계약때문에 한국온다는소리 들은것 같은데
협상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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