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3. 22:45


어제보다 스코어를 간혹 따라잡아주는 기염을 토해냈음.

박준범이 들어와서 나의 예상보다 잘해주었다.

어제는 별로였던 김학민이 초반에 제법 통하는 모습.


그러나..........박준범이나 김학민이나 3세트가면서 점점 쳐지는듯....

본성 못버리시나요!ㅠㅠㅠㅠ



그래도 오늘 나름 서브도 잘 들어가고 신영석의 단독 블로킹이나 간혹가다 들어맞는 깔끔한 속공.

그리고 간혹가다 좋은 공격등은 살짝 날 놀라게함.

오늘 센터진 상태가 어제보다 나아짐.

구경왔던 하경민은 똥줄좀 타겠죠.


내가 생각했을때의 오늘의 최고의 라인업은 렙트에 문성민 강동진 세우고 라잇에 김학민 센터에 하현용, 신영석

그러나 이렇게 안뜀.


이번 월드리그때 신감의 선수기용은 조금 맘에 안드는게 사실.

라인업구성이나 선수기용을보니까 아예 공격위주로 가려고 시도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였는데

아 뭔가 안맞는 느낌.



그래도 뭐 나름 생각하신게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고있음.

워낙 구성멤버도 안좋은데다가 연습할 시간도 없었으니 제대로 될리가 없다.



아.........김요한 박철우가 그립다.

그리고 여옹 수고하셨네요.

강동진 빠져있을때 실드치느라 힘드셨죠?

그맘 이해해요. 울지말아요.

나도 문성민, 한선수, 신영석, 하현용이 디그하고 수비할줄 몰랐어요.

난 오늘 내눈으로 기적을 체험한것같아요.

수비할 선수가 없으면 저들도 수비를 한다는것을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