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9. 09:23

1. gs-현건, 세트스코어 3-0

현건은 이미 수비시망이 예상되었지만 어떻게 하나 보고 있었는데,
뭐 역시나 수비시망ㅠ;;

현건이 바뀐거라곤 일단 한유미가 없고...
모님이 세계최악의 리베로라고 평했던 신예지;는 한유미의 배번인 11번으로 바꿔달았고
황연주는 여전히 4번, 원래 4번이었던 강민정은 10번으로 바꿔다는등 배번 교체는 있었다.

그외엔 뭐...리시브 불안 계속 안고가야할듯
시즌때 이팀은 황연주-케니 둘다 넣으면 리시브가 실종이 될테니...;;

황연주는 재활뒤 몸이 아직 덜올라와서
김민지에게 2연속 블로킹, 심지어 최유리한테도 1:1블록을 잡히는 모습을 보여줌
캐안습이지만 몸 상태 더 올라오길 기다려야할듯.


gs는 레프트에 오현미가 나올줄 알았더니...
최유리가 나오는 무리수(?)를 뒀는데 의외로 성공했다;

양유나가 뛸것으로 기대했는데...양유나가 안보여서 으잉? 했더니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관중석에서 붕대 감고 앉아있었다는데 난 왜 못봤지;
블로킹 연습하다가 다쳤다는 야그가 들리더라 지못미ㅠ 얼른 쾌유하길;

정대영은 존재감없던 gs센터진에 존재감을 심어줬고ㅋ
나혜원이 생각보다 좋은 모습이었다ㅋ 스탠딩 서브 넣는데 잘들어가던ㅋ
기록지 살펴보니 gs가 되는 날이라 그런지 점수 분포도 고르더만ㅋ

gs에 한가지 불만인건 감독님 바지가 자꾸 신경쓰이더라;
왠지 모르게 신경쓰이는 8부바지였음...ㅋㅋㅋ



2. 흥국-수원

솔직히 실업팀 높이는 한계가 있고, 김연경도 있으니 수원이 처발릴거라고 생각했는데
1세트는 생각보다 점수차가 안났고, 2세트는 한 20점까지 흥국이랑 수원 스코어 뒤집힌줄...ㅋㅋㅋㅋㅋ
김연경 있는데 뭔가 질질끌려가던 흥국..ㅋㅋㅋㅋ

공도 바귀고 구기란이후 리시브가 안정적인 리베로가 없어서 그런가 서브리시브가 좀...ㅎ
그래도 현대보단 낫던데;;

2세트 한세트정도는 수원이 따도 봐주려고 했더니 결국 흥국이 역전해서;;;
봐주지도 못하게 되었다. ㅋㅋㅋ;;

3세트는 아얘 우주리 투입하고 닭장대방출했는데도 김연경이 있으니
그래도 알음알음 이기더란ㅋ

전민정 라이트로 돌리고 김지애넣고 했는데
블록벽이 흥국답지않게 ㅎㄷㄷ해지는건 좋더라ㅋ
상대가 시청팀이니 블록벽 최대한 세우면 무난하게 이긴다고 판단한듯...

김지애가 엄청 좋아보이던데 시즌때 잘 키워서 써먹으면 쏠쏠할것 같다ㅋ


수원시청은 수원컵때 부상선수도 생기고, 높이도 있고 나이도 초큼 있다보니
속수무책이더라; 홍미선은 확실히 별로였고;
정지윤은 올해가 차라리 프로때보단 나은듯 작년까지만해도 뭐 저래-했었는데;;
올해 물이 오른 느낌ㅋ, 최윤옥은 프로때나 지금이나 그럭저럭 잘 하고 있는거 같고ㅋ

그리고 실업팀이랑 할댄 그럭저럭 갠춘해보였는데...
유희옥은 이경기에선 서브빼곤 뭐....센터 스텝 밟는거부터 좀 이상해서 그런지 공격하는 족족 다 막힌듯;
역시나 프로팀이랑 붙으니 확 차이나더라;;

요경기의 수원의 히로인은 의외였던 김정희 였던듯.



뭐 두서없는 대충대충 관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