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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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확실하게 변화한 것은 있다. 바로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데스티니가 득점을 올릴 때마다 하는 세리머니에 선수들이 초반에 당황했지만 세트가 지나면서 동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3세트 접전 상황에서는 배유나, 김민지 등 기존 선수들도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데스티니의 합류는 지금까지 패배의식에 젖어있던 팀을 바꿔놓는 계기를 만들었다.

GS칼텍스 이성희 감독도 "용병의 파이팅이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공격과 함께 수비에서도 적극적이다. 데스티니가 합류하면서 우리 팀에게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데스티니도 "에너지가 넘치고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도와주고 싶었다. 챔피언결정전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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