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5. 13:40

방금 전 11시에 있었던 한국 : 독일전.
에휴.........
예상대로 그저 안습이라고밖에.

2,3세트는 그야말로 처참했다. 더블스코어에다가........ 리시브 하나도 안 되고..........
김연경 공격도 거의 안 통하던데. (공격 성공율이 30%도 안 나왔다;;)
정지윤의 토스는 그저 웃음만 ㅋㅋㅋㅋㅋㅋ
최윤옥은 그보단 나았다고 하지만 역시 맞춰본 지 얼마 안 된 탓인지 역시나 공격수들과 잘 안 맞고.

그나마 건진 것이라곤 김희진의 호쾌한 스파이크 몇 개 정도?
1세트 끝날 즈음 김혜진의 이동 트릭에 이어 뛰어들면서 때린 시간차와 2세트였나에 터진 중앙백어택은 백미였음.

그나저나 오늘 선수 구성이나 교체가 아스트랄했던 건 나뿐인가?
1세트에 김세영이 주예나와 교체되던데... 보통 센터가 후위로 나오면 리베로와 교체되니까
난 주예나가 원포인트 서버로 나왔다가 바로 남지연과 교체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서브 순서가 지나간 후에도 주예나는 계속 코트에 남아 있었다. 그렇다고 남지연이 코트에 없었던 것도 아니다;;;
그럼 남지연은 대체 누구와 교체를 한 것인가???
한편 박정아는 처음에 레프트로 나왔나 싶다가 어느 순간 센터로 바뀌어 있고...
이뭐 포메이션이 아주그냥 변화무쌍하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도 이번 전력이 정상은 아니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 비하면 훠얼씬 양반이었음;;;
후위로 갈 때마다 수비수 톰센과 교체되던 마렌 브린커가 제일 인상깊었네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