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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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cm의 장신 공격수 데스티니는 09시즌 미국대학리그 텍사스대학교 주 공격수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그 해 MVP와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현재 텍사스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친 데스티니는 NCAA(전미대학스포츠협회)에 배구선수로뿐 아니라 높이뛰기 선수로도 등록 되어 있다는 특이사항이 있다. 2009시즌까지 3차례 전미대학 높이 뛰기 챔피언이다. 가공할만한 점프를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일품이다.

이제 겨우 2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데스티니가 팀에 가져온 변화는 대단하다. 경기 내내 가장 많이 화이팅을 외치며 선수 한명 한명과 손바닥을 맞추고, 벤치에 나와 쉴때에도 일어서서 내내 소리를 지른다. 덩달아 선수들의 표정도 밝아졌다. 이성희 감독이 "'활력소'가 생겼다"고 흐뭇해할만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데스티니는 고비가 닥칠때마다 해결사 노릇을 했다. 1세트에는 전후 좌우, 강연타를 가리지 않고 홀로 10득점을 쓸어담으며 화끈한 기선제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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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volley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3&newsid=20100114190926608&p=no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