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6. 23:15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황현주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V리그 4라운드 2차전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한 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12승2패로 2위 KT & G(2위, 10승4패)와 승차도 좁혀졌다. 특히 현대건설은 27개의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 감독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범실이 많이 나왔다. 장충체육관 분위기와 조도 등이 부담이 됐으나 이러한 것들은 핑계에 불과하다. 감독, 코치, 선수들이 못해서 진 것이다. 패자는 할 말이 없는 법이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현대건설은 이미 팀 최다연승인 8연승을 경신했고 흥국생명의 역대 최다연승인 13연승(2007년 12월12일~2008년 1월26일)에 도전했으나 이 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끊겼다.

이에 황 감독은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더 원통할 것이다. 패배를 계기로 느낀 점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13경기 남았고 이러한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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