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6. 15:09
미칠듯한 서브에이스와
미칠듯한 속공과
미칠듯한 듀스
이 세 줄로 설명이 가능할 듯;;;
여기에 1세트 말미 강만수 감독의 미칠듯한 폭주도 추가...
(결국 세트퇴장당했다. 그래도 듀스까지 끌고 가던 KEPCO...)
1. 미칠듯한 서브에이스 : 정평호
한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8개...
2,3세트 두 세트에 걸쳐 연속 서브에이스 작렬..
예전에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숀 루니의 기록(8개)와 타이...
작정하고 갈기는 강서브가 가뜩이나 리시브 약한 우캐에게 더욱 위력적으로 다가온 듯..
서브에이스 말고도 오늘 KEPCO의 공격 에이스는 단연 정평호인 것 같다.
힘을 실은 강타를 지치지도 않고 시종일관 펑펑 때려대는데 힘과 펀치력만 보면 여느 장신거포 못지 않다.
(점프력도 대단하다)
이병주는 영 부진하고 조엘도 잘 하긴 하지만 또 범실이 많고
오늘 KEPCO 공격수들 중에 가장 돋보인 사람은 단연 정평호였다.
2. 미칠듯한 속공 : 우리캐피탈
오늘도 블라도 세터는 열심히 속공 토스를 올렸다.
1~2세트에만 14득점 올린 신영석 센터...
근데 저번 경기보단 속공 시도가 좀 적게 느껴진다.
저번 경기서 워낙 속공하는 것만 주야장천 봐서 그런가..
속공 빈도가 높다 보니 윙들도 그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
KEPCO로서는 우캐의 속공을 견제하지 않을 수 없다 보니 좌우로 가르는 공격을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김현수는 이제 정말 우캐의 주포로 완전히 자리잡은 듯?
강영준은 사실 속공수들/김현수에 비해 눈에 잘 안 들어왔는데
경기가 끝난 뒤 수훈선수로 뽑혔다.
최귀엽은 몸상태가 많이 안 좋은 듯...
...그래도 역시 우캐의 주 공격 루트는 바로 속.공.
3세트 도중 나온 말인데
이름을 못 들어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우캐 속공수 중 한 명의 공격 성공율이 81%란다.
이게... 가능한... 기록인...가.... ㄷㄷㄷ
3. 미칠듯한 듀스 : 2세트
실은 중간에 어머니께서 라면 먹자고 하셔서 2세트 중후반을 놓쳤다.
라면 먹으러 나가기 직전까지는 정평호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KEPCO가 우캐를 한참 앞서고 있는 상태였다.
라면 먹고 와 보니 듀스가 되어 있었다;;;
그 상태로 계속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30점대까지 갔다.
그런데... 막판에는 결국 우캐가 이기더라.
2세트 요약 결과를 보니 서브에이스는 5:0으로 KEPCO가 앞섰지만
나머지 스코어에선 모두 우캐가 앞섰다.
특히 블로킹과 상대범실에서 차이가 났다.
이것이 단신 팀 KEPCO의 비애일지도...
PS 1.
이와중에 강준형 아나운서는 또 어딘가로 미칠듯한 출발~~~
이젠 여기에 '000 타임~~'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3세트에서 강영준이 조엘을 막자
"강영준 타임~~~ 강영준 타임~~~ 강영준 타임입니다~~~!!!"
일단 타임드립 중에 내가 기억하는 것은
작년에 삼성현대전에서 고희진이 막 교체되어 들어온 박철우를 블로킹했을 적에
"그러나 고희진 타임~~~ 고희진 타임~~~~"
이거 하난데...
이거 말고도 또 언제 타임드립 한 적 있었나? 더 있었을 것 같은데..
어쨌든 강준형은 참 재미있는 아나운서인 것 같다.
안 좋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난 이렇게 시끌벅적 활기넘치는 캐스터가 좋다.
스포츠중계는 역시도때기시장 정.신. 버라이어티 정.신. !!
PS 2.
대한민국 유일의 매머드 도시 서울에서 열리는 주말 경기라 그런지
관중석이 제법 찼다.
서울의 두 구단은 이 흥행력 잘 유지해서
1일대관 신세 좀 벗어나라...
안습 조명 덕택에 서울 경기 볼 때마다 기분 급 다운될 것 같다;;;
본격_화면조정_밝기_메뉴를_찾게_만드는_영상.wmv (...)
미칠듯한 속공과
미칠듯한 듀스
이 세 줄로 설명이 가능할 듯;;;
여기에 1세트 말미 강만수 감독의 미칠듯한 폭주도 추가...
(결국 세트퇴장당했다. 그래도 듀스까지 끌고 가던 KEPCO...)
1. 미칠듯한 서브에이스 : 정평호
한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8개...
2,3세트 두 세트에 걸쳐 연속 서브에이스 작렬..
예전에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숀 루니의 기록(8개)와 타이...
작정하고 갈기는 강서브가 가뜩이나 리시브 약한 우캐에게 더욱 위력적으로 다가온 듯..
서브에이스 말고도 오늘 KEPCO의 공격 에이스는 단연 정평호인 것 같다.
힘을 실은 강타를 지치지도 않고 시종일관 펑펑 때려대는데 힘과 펀치력만 보면 여느 장신거포 못지 않다.
(점프력도 대단하다)
이병주는 영 부진하고 조엘도 잘 하긴 하지만 또 범실이 많고
오늘 KEPCO 공격수들 중에 가장 돋보인 사람은 단연 정평호였다.
2. 미칠듯한 속공 : 우리캐피탈
오늘도 블라도 세터는 열심히 속공 토스를 올렸다.
1~2세트에만 14득점 올린 신영석 센터...
근데 저번 경기보단 속공 시도가 좀 적게 느껴진다.
저번 경기서 워낙 속공하는 것만 주야장천 봐서 그런가..
속공 빈도가 높다 보니 윙들도 그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다.
KEPCO로서는 우캐의 속공을 견제하지 않을 수 없다 보니 좌우로 가르는 공격을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김현수는 이제 정말 우캐의 주포로 완전히 자리잡은 듯?
강영준은 사실 속공수들/김현수에 비해 눈에 잘 안 들어왔는데
경기가 끝난 뒤 수훈선수로 뽑혔다.
최귀엽은 몸상태가 많이 안 좋은 듯...
...그래도 역시 우캐의 주 공격 루트는 바로 속.공.
3세트 도중 나온 말인데
이름을 못 들어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우캐 속공수 중 한 명의 공격 성공율이 81%란다.
이게... 가능한... 기록인...가.... ㄷㄷㄷ
3. 미칠듯한 듀스 : 2세트
실은 중간에 어머니께서 라면 먹자고 하셔서 2세트 중후반을 놓쳤다.
라면 먹으러 나가기 직전까지는 정평호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KEPCO가 우캐를 한참 앞서고 있는 상태였다.
라면 먹고 와 보니 듀스가 되어 있었다;;;
그 상태로 계속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30점대까지 갔다.
그런데... 막판에는 결국 우캐가 이기더라.
2세트 요약 결과를 보니 서브에이스는 5:0으로 KEPCO가 앞섰지만
나머지 스코어에선 모두 우캐가 앞섰다.
특히 블로킹과 상대범실에서 차이가 났다.
이것이 단신 팀 KEPCO의 비애일지도...
PS 1.
이와중에 강준형 아나운서는 또 어딘가로 미칠듯한 출발~~~
이젠 여기에 '000 타임~~'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3세트에서 강영준이 조엘을 막자
"강영준 타임~~~ 강영준 타임~~~ 강영준 타임입니다~~~!!!"
일단 타임드립 중에 내가 기억하는 것은
작년에 삼성현대전에서 고희진이 막 교체되어 들어온 박철우를 블로킹했을 적에
"그러나 고희진 타임~~~ 고희진 타임~~~~"
이거 하난데...
이거 말고도 또 언제 타임드립 한 적 있었나? 더 있었을 것 같은데..
어쨌든 강준형은 참 재미있는 아나운서인 것 같다.
안 좋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난 이렇게 시끌벅적 활기넘치는 캐스터가 좋다.
스포츠중계는 역시
PS 2.
대한민국 유일의 매머드 도시 서울에서 열리는 주말 경기라 그런지
관중석이 제법 찼다.
서울의 두 구단은 이 흥행력 잘 유지해서
1일대관 신세 좀 벗어나라...
안습 조명 덕택에 서울 경기 볼 때마다 기분 급 다운될 것 같다;;;
본격_화면조정_밝기_메뉴를_찾게_만드는_영상.wmv (...)
'Volleyball > KOVO - ma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라운드 접전 (3) | 2010.01.17 |
---|---|
[Star] 삼성화재 보이지 않는 MVP 고희진 (2) | 2010.01.17 |
100117 현대캐피탈-삼성화재 관전기 (쵸쵸허접스멜) (3) | 2010.01.17 |
2010.01.14 우리캐피탈 대 현대캐피탈 직관기 (4) | 2010.01.14 |
100114 우리캐피탈vs현대캐피탈 경기 리뷰(만년초짜의 뻘드립) (3) | 2010.01.14 |
[V이모저모] 삼성화재 선수들 “소원을 들어줘~” (2) | 2010.01.14 |
2010.01.13 삼성 대 한전 정말 간단한 발 시청기 (7) | 2010.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