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6. 12:33
저스틴티비에서 NHL 경기를 생중계하는 채널을 발견해서 보게 되었다.
매치업은
이번 올림픽 때 나온 각국 국대 선수들(한 7명??)이 대거 포진한 덕에 내게 가장 먼저 친숙해진 밴쿠버 캐넉스와(...뭔가 적절하군;)
이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한 정도인 나로서는 잘 알 리가 없ㅋ는ㅋ 시카고 블랙호크스.
링크 바닥을 보니 시카고 홈인 것 같다.
캐나다야 원래 하키에 목숨 거는 나라라지만
(올림픽 때 딴 종목이 메달을 몇 개 따든 다 필요없고 아이스하키 우승만 하면 된다던 ㄷㄷㄷ)
미국도 하키팬 많은 듯.
관중석 비춰 주는데 완전 꽉 찼다.
오늘 경기는 승부가 일찌감치 확 갈리는 바람에 똥줄스런 느낌은 덜했지만
그래도 양팀 선수들이 시종일관 정신없이 얼음 위를 왔다갔다 하는 걸 보는 것 자체도 참 시원했다.
지루한 거 싫어하고 시원하고 빠른 거 좋아하는 사람(+가끔 싸움구경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이스하키에 한 번 관심 가져 보는 것도 괜춘할 듯.
(입문용으로 이번 밴쿠버 올림픽 러시아-체코 전을 강추함. 네이버 스포츠의 밴쿠버 페이지 가 보면 있음)
PS1. 3월 11일부터 국내 아이스하키 경기도 열린다. 아시아리그 4강 플레이오프라는데 국내 唯二한 두 팀이 맞붙는다.
LIG-삼성전이랑 시각이 겹치던데 볼까 말까...ㅠ
PS2. 아 그리고 아이스하키를 볼 때는 한시도 한눈을 팔아서는 안 된다.
언제 골이 터질지 모르니...
매치업은
이번 올림픽 때 나온 각국 국대 선수들(한 7명??)이 대거 포진한 덕에 내게 가장 먼저 친숙해진 밴쿠버 캐넉스와(...뭔가 적절하군;)
이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한 정도인 나로서는 잘 알 리가 없ㅋ는ㅋ 시카고 블랙호크스.
링크 바닥을 보니 시카고 홈인 것 같다.
캐나다야 원래 하키에 목숨 거는 나라라지만
(올림픽 때 딴 종목이 메달을 몇 개 따든 다 필요없고 아이스하키 우승만 하면 된다던 ㄷㄷㄷ)
미국도 하키팬 많은 듯.
관중석 비춰 주는데 완전 꽉 찼다.
인터넷을 뒤져보니까 NHL은 우리 시각으로 거의 오전 10시 즈음에 경기가 시작되는 것 같다.
그 시간대를 맞춰서 저스틴티비나 외국 웹을 잘 뒤져 보면 중계방송 채널을 건질 수가 있을 듯.
어쨌든 난 이렇게 생애 첫 NHL 경기 중계를 접하는 데 성공했고 ㅋㅋ
올림픽 외 경기는 처음 보는데 이것도 재밌는 것 같다.
특히 쌈질할 때 레알 골때림 ㅋㅋㅋ
무기 집어들거나 넘어지지 않는 한 적정 수준의 복싱(...)은 허용되는 아이스하키의 특성상
심판은 옆에서 멀뚱멀뚱 쳐다보고 둘이서 열심히 주먹질...
아니 근데 경기 시작하자마자 싸우는 건 대체 뭥미 ㅋㅋㅋ
어쨌든 경기는 시작되었는데...
밴쿠버가 1피리어드에 완전 대굴욕을 당했다.
5-1이 뭐여 5-1이 ㄷㄷㄷ
그것도 캐나다 국대 골리(=골키퍼) 로베르토 루앙고가 버티고 있는 밴쿠버의 골대가 아주그냥 뻥뻥뻥뻥뻥 뚫렸다.
올림픽 챔피언 골리가.... 완전 지못미;;
라이언 케슬러의 만회골이 아니었으면 이 팀 진짜 오대영 될 뻔
2피리어드 들어와서 한 점 따라붙었으나
얼마 못 가서 슬랩샷(=중거리 강슛?)으로 시원하게 한 골 먹고 6-2로 2피리어드 종료
3피리어드에 한 골이라도 만회해 보려고 애썼으나 한 골 더 넣는 데 그침...
결국 6-3으로 시카고 블랙호크스 승리...
밴쿠버는 시ㅋ망ㅋ
밴쿠버는 소속 선수 대다수가 국대멤버라
올림픽 치르느라 진이 다 빠져서 그런가;;
캐나다-러시아 8강전 때 캐나다가 미친듯이 밀어붙이던 거 생각난다.
그런데 이건 시카고가 그때 캐나다처럼 막 밀어붙이는 것도 아닌데 그냥 어쩌다 보니 막 연달아 골먹고 있고 그럼
밴쿠버 공격수들 골 결정력도 시망이라 슛 다 비껴가고
무엇보다 퍽(=공)이 순 밴쿠버 진영에서만 돈다.
퍽이 센터라인을 넘어 시카고 진영에서 오래 머물러 있는 걸 많이 보지 못한 것 같다.
아이스하키는 총 3피리어드로 이루어져 있는 피리어드가 끝날 때마다 정빙 시간이 있다.
한 15분 정도?
그래서 중간에 쉬는 시간이 좀 길다.
그동안 광고 막 쑤셔넣을 수 있으니 광고주 입장에선 좋을 듯?
그래도 중간중간에 경기 플래시백이나 다른 경기 정황, 선수 중간인터뷰 등이 적절하게 나와 줘서
15분 동안 광고만 죽어라 쳐보는 사태는 면할 수 있어 다행
물론 영어가 짧은 나는 뭐라고 떠드는지 전혀 알 수 없다ㅠ
그 시간대를 맞춰서 저스틴티비나 외국 웹을 잘 뒤져 보면 중계방송 채널을 건질 수가 있을 듯.
어쨌든 난 이렇게 생애 첫 NHL 경기 중계를 접하는 데 성공했고 ㅋㅋ
올림픽 외 경기는 처음 보는데 이것도 재밌는 것 같다.
특히 쌈질할 때 레알 골때림 ㅋㅋㅋ
무기 집어들거나 넘어지지 않는 한 적정 수준의 복싱(...)은 허용되는 아이스하키의 특성상
심판은 옆에서 멀뚱멀뚱 쳐다보고 둘이서 열심히 주먹질...
아니 근데 경기 시작하자마자 싸우는 건 대체 뭥미 ㅋㅋㅋ
어쨌든 경기는 시작되었는데...
밴쿠버가 1피리어드에 완전 대굴욕을 당했다.
5-1이 뭐여 5-1이 ㄷㄷㄷ
그것도 캐나다 국대 골리(=골키퍼) 로베르토 루앙고가 버티고 있는 밴쿠버의 골대가 아주그냥 뻥뻥뻥뻥뻥 뚫렸다.
올림픽 챔피언 골리가.... 완전 지못미;;
라이언 케슬러의 만회골이 아니었으면 이 팀 진짜 오대영 될 뻔
2피리어드 들어와서 한 점 따라붙었으나
얼마 못 가서 슬랩샷(=중거리 강슛?)으로 시원하게 한 골 먹고 6-2로 2피리어드 종료
3피리어드에 한 골이라도 만회해 보려고 애썼으나 한 골 더 넣는 데 그침...
결국 6-3으로 시카고 블랙호크스 승리...
밴쿠버는 시ㅋ망ㅋ
밴쿠버는 소속 선수 대다수가 국대멤버라
올림픽 치르느라 진이 다 빠져서 그런가;;
캐나다-러시아 8강전 때 캐나다가 미친듯이 밀어붙이던 거 생각난다.
그런데 이건 시카고가 그때 캐나다처럼 막 밀어붙이는 것도 아닌데 그냥 어쩌다 보니 막 연달아 골먹고 있고 그럼
밴쿠버 공격수들 골 결정력도 시망이라 슛 다 비껴가고
무엇보다 퍽(=공)이 순 밴쿠버 진영에서만 돈다.
퍽이 센터라인을 넘어 시카고 진영에서 오래 머물러 있는 걸 많이 보지 못한 것 같다.
아이스하키는 총 3피리어드로 이루어져 있는 피리어드가 끝날 때마다 정빙 시간이 있다.
한 15분 정도?
그래서 중간에 쉬는 시간이 좀 길다.
그동안 광고 막 쑤셔넣을 수 있으니 광고주 입장에선 좋을 듯?
그래도 중간중간에 경기 플래시백이나 다른 경기 정황, 선수 중간인터뷰 등이 적절하게 나와 줘서
15분 동안 광고만 죽어라 쳐보는 사태는 면할 수 있어 다행
물론 영어가 짧은 나는 뭐라고 떠드는지 전혀 알 수 없다ㅠ
오늘 경기는 승부가 일찌감치 확 갈리는 바람에 똥줄스런 느낌은 덜했지만
그래도 양팀 선수들이 시종일관 정신없이 얼음 위를 왔다갔다 하는 걸 보는 것 자체도 참 시원했다.
지루한 거 싫어하고 시원하고 빠른 거 좋아하는 사람(+가끔 싸움구경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이스하키에 한 번 관심 가져 보는 것도 괜춘할 듯.
(입문용으로 이번 밴쿠버 올림픽 러시아-체코 전을 강추함. 네이버 스포츠의 밴쿠버 페이지 가 보면 있음)
PS1. 3월 11일부터 국내 아이스하키 경기도 열린다. 아시아리그 4강 플레이오프라는데 국내 唯二한 두 팀이 맞붙는다.
LIG-삼성전이랑 시각이 겹치던데 볼까 말까...ㅠ
PS2. 아 그리고 아이스하키를 볼 때는 한시도 한눈을 팔아서는 안 된다.
언제 골이 터질지 모르니...
'Sport etc. > Win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아리그 PO 3차전 안양한라vs하이원 정줄놓 관람기 (4) | 2010.03.14 |
---|---|
밴쿠버 캐넉스의 조낸 요란한 홈경기 오프닝 & 경기 관람기 (0) | 2010.03.14 |
본격 NHL 관람기 2 (단풍잎vs구케우원) (0) | 2010.03.07 |
잘했어요, Sexy Bak! (0) | 2010.02.27 |
왕자님의 은메달 (5) | 2010.02.27 |
간단한 동계올림픽 관전기(女피겨, 아이스하키) (0) | 2010.02.26 |
아이스하키 중계 보기 (0) | 2010.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