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2. 00:49

블로킹은 월등히 앞섰지만 완패였다.

정말 미치도록 쌀푸대에다가 매직으로 쓰고싶었다.
'이연주가 살아야 kt&g가 산다'...ㅠㅠ
더불어 내 옆쪽에 있던 이연주 어머님 멱살좀 잡아드릴까 좀 고민.....

1세트 초반부터 3:0이 될것같은 분위기는 기적적으로 2세트를 가져오면서
희망을 갖게 만들었건만...

오늘 풀셋으로 갈수 있던 원동력은 고비때의 블로킹과...심판 장난질...;;
어째서 홈에서도 남의홈인거마냥 홈 어드밴티지도 없는지...
오늘의 최정순 심판은 마지막까지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는구나...ㅋㅋㅋ
(와...이건 기록원들도 욕하던데?ㅋㅋㅋㅋ)

아...인터넷 글들과 다르게...
직관할때 한유미 크레이지 포스는 전혀...; 몰랐는데 집에와서 기록지 보니 20점 넘었네;
한유미가 고비때마다 꼬박꼬박 블럭에 처박던지 서브범실해서;
계속 한유미한테 땡큐를 날렸드랬지....;;

솔직히...06-07 챔프전때의 포스는 아니다;

하지만...그때나 지금이나 범실많고 기복쩌는 선수니까
그냥...담배는 서브를 이제 한유미한테 올인하시길..


그냥 5세트 끝나고 존니스트 씁쓸했고 그래도 애들 다 안우는게 다행이었고...
경기 끝나고 이례적으로 코트에서 케텐지애들 다같이 모여서 뭐라고 뭐라고 같이얘기하고 해체 하던데...
뭔말이었을지....


암튼 반가운얼굴 박경낭씨도 봤는데 얘기 짧게 했는데...
허주옹 복귀 드립이 왜 나왔는지는 알겠지만...ㅋㅋ
아무래도 복귀 안할것 같다ㅋㅋ


아무튼 3세트 때문에 말이 많던데 난 자꾸 상무가 오버랩되서;;
그냥 안받아도 ok!! 속시원하다!! 했는데 말이 죤니 많군ㅋㅋ
님들 경기장에서 봐봐ㅋㅋㅋ 속 터진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