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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6 과연 마지막 PO 티켓의 주인은? 2
- 2012.03.15 도대체 성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겅미 2
- 2012.03.11 [11-12 V리그] 도로공사 : IBK 관전담
- 2012.03.10 [11-12 V리그] 흥국생명 : 현대건설 관전담 2
- 2012.03.03 우울한 기록표들 2
덕분에 마지막 PO 진출 팀이 과연 누가 될지 끝까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오늘 현건이 도공한테 3:1로 지는 바람에 승점을 챙기지 못했으니...
정규리그도 이제 딱 4경기 남았는데
이 중에서 별 의미 없는(...ㅋ) KGC와 도공의 마지막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3경기의 향배에 따라
현재 3,4,5위인 세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ㄷㄷㄷ...)
그중에서도 일요일과 화요일에 열리게 되는 3-4위, 4-5위 간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피를 토하는(...) 승부가 될 듯.
여기서 지면 아마도 레알 끝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지라;
먼저 흥국의 경우부터 생각을 해 봤다.
흥국은 마지막 남은 두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둘 다 4세트 안에 이긴다고 해도 44점.
GS에 지게 된다면 그걸로 흥국의 모든 희망은 그냥 바로 8:45 Heaven이 되는 거고
GS를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 경기이자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IBK와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역시 져선 안 된다.
만약 현건이 IBK를 이기면서 정규리그를 마치면 최종 승점이 42~43점 정도 된다. IBK는 39점에 계속 머무르게 되고,
흥국이 4세트 안에 GS를 이긴다고 가정하면 그 때 흥국의 승점은 41점 정도.
여기서 흥국이 이기면 43~44점으로 현건과 승점이 같거나 오히려 높아지면서 흥국이 극적으로(그야말로 극적으로;)
PO에 나갈 수 있지만...
IBK가 이기면 IBK의 최종 승점은 41~42점이 되고 흥국의 승점은 41점에 그치게 된다. 그럼 당연히 탈락...
(그런데... 시나리오가 이렇게 돌아가면 IBK도 뭐 PO는 못 가는 거네?)
흥국의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니 IBK 역시 자력으로 PO 가려면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야 할 듯;;
현건과 흥국을 차례로 만나게 되는데 먼저 붙는 현건에 지면 현건이 3위를 확정짓게 되니까 IBK는 탈락할 수밖에 없겠고
(풀셋이라도 간다면 기사회생할 여지는 좀 살아난다. 그러나 경우의 수가 너무...;;;)
현건에 이기게 되면 현건은 승점 40점으로 끝나고, IBK는 승점이 41~42점이 되는데
흥국이 GS에 지고 승점이 38점에 그친 상태에서 붙게 된다면 그땐 자연히 IBK가 3위로 시즌을 마치는 게 되지만
만약 GS를 이긴 흥국(승점 40~41점)과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된다면?
그냥 단두대 매치 확정(...)
이기는 팀이 바로 PO 티켓 확정이다. 지면 그냥 바이바이고...
현건 역시 시즌 말기에 급 험한 꼴 안 보려면 마지막 남은 IBK와의 경기에 혼신을 쏟아야 할 듯하고...
결론은 그냥 세 팀 다 참 몹쓸 상황이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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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4개 블로킹 5개..... (특히 서브에이스는 공포의 스파이크서버 이바나와 거의 동급;;)
이게 지금 4세트 중반부 상황인데...
이뭐 양효진 데이인가;;
그런가 하면 도공은 벌써 서브에이스 13개째...
(위 화면을 캡처할 때는 12개였는데 그새 이바나가 또 한 개 작렬...)
여기는 언제부턴가 대량 서브득점이 팀컬러가 되다시피 함;;
도공 서브가 잘난 건지 다른 팀 리시브가 못난 건지 굳이 여기서 골치아프게 따지고 싶지는 않고
어쨌든 참... 대단허다;;
현건도 9개나 했으니 만만치는 않다만... (그 전체 지분의 44%를 양효진이 차지했단 게 레알?)
......그러고보니 양팀 합쳐 서브에이스가 22개네 ㅋㅋㅋㅋㅋ 4세트 동안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어어 지리것소 ㅋㅋㅋ
경기를 볼 상황이 아니다 보니 실제로 경기가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양팀 다 센터들이 주득점원 비스무리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거다;;
도공은 하준임+표승주 25점... 현건은 양효진 혼자 18점...
특히 도공은 언제부터 이렇게 센터가 득점을 많이 했나??
뭐.... 그냥 그렇다고... 잘했다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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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을 족히 넘기고서야 끝난 경기.
둘 다 원래 내 관심 밖인 팀이건만 간만에 후덜덜하면서 집중해서 봤다.
무슨 5세트가 25점을 넘어가냐;; 끝날 듯 끝날 듯 진짜 오지게도 안 끝나더라.
경기 내용의 퀄리티는 별개였다만...
끝나지 않는 팽팽한 승부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의 정신을 쏙 빼놓기는 충분하더라.
다만 IBK는 참 이래저래 안타까웠다.
서브도 서브리시브도 참 안 되더라. 게다가 2단연결도...
도공에서 황민경 혼자 서브에이스를 족히 5개가 넘도록 할 동안 IBK는 뭘했나;;
아직 기록지를 안 봐서 잘은 모르겠는데 오늘 도공 서브에이스가 한 15개는 될 것 같다.
황민경에, 이바나에, 하준임에, 임효숙에, 아주그냥 두루두루 돌아가면서 에이스를 하던데...
반면 IBK는 4세트가 다 끝나갈 때까지도 서브에이스가 없었다. 나중에 김희진이 폭발해 줬기 망정이지.
김희진도 초반엔 참 많이 아쉬웠다. 원래 서브가 강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 본 서브는 그냥 이도저도 아닌 평범한 서브.
경기 후반부쯤부터 급 부스터 작렬하면서 이동공격, 백어택, 속공, 서브에이스, 블로킹이 다 터져 줘서 그건 보기 좋았는데
좀 더 빨리 터져 주기 시작했으면 어땠을지 모르겠다.
하긴... 초반엔 이효희가 공을 잘 주지도 않았구나;; 공격 시도 하는 거 자체를 별로 못 본 듯.
박정아는 오늘 공격 좀 긁히는 분위기였고...
솔까 IBK가 오늘 5세트 듀스 접전까지 간 것은 알레시아, 박정아, (그리고 후반부의) 김희진 덕이 전적으로 컸던 것 같음.
그나저나 서브리시브 좀 젭라. 아무리 도공이 원래 서브가 강한 팀이라지만 어떻게 도통 대처를 못하냐.
그리고 이효희 세터. 발빠르고 리시브 커버 잘한다는 평이 어디서 났는지 모르겠다.
옛날엔 그랬을지 모르겠다만... 오늘 봐선 글쎄?
언더토스로 때우는 모습도 자주 보였고 공격수를 두루 살리지도 못했던 거 같다. 특히 초반에 센터는 아예 없는 줄 알았음.
후반 들어 김희진을 활용하는 모습이 비치기도 했고 패스페인팅도 하는 등 센스 있는 플레이가 몇 번 나오긴 했지만
그 몇 가지만으로 잘했다고 평할 수는 없는 일.
그리고 솔까 5세트 듀스 상황에서 IBK가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다.
2단연결만 좀 좋았어도 바로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을 터.
그러나 공격을 할 수 없는 볼이 자꾸 나왔고 선수들은 상대 코트로 공을 넘기기에 급급했다. 그런 장면이 여러 차례 있었다.
내가 기회를 놓치면 당연히 기회는 상대에게 가는 법...
IBK는 서브리시브와 2단연결에 대해 반성해라. 두 번 반성해라.
그리고 서브는 언제부터 이렇게 별볼일 없어진 거냐. 김희진과 박정아만 해도 원래 이런 서브 아니었지 않은가;;
도공은...
비록 이바나가 많이 때린다곤 하지만 그래도 센터 득점도 많은 편이고 국내 윙 공격수의 활약도도 상당한 편이라서
어떻게 보면 경기 내용은 괜찮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별로 애정이 안 간다.
어감독의 짜증스런 표정 탓인지는 모르겠다만;;;
오늘따라 이상하게 어감독의 표정이 많이 거슬렸다. 당장이라도 누구 하나 붙잡고 밤새도록 갈굴 것 같은 표정;;
날카로운 인상 때문에 첫 대면부터 느낌이 좋지 않은 편인 이정철 IBK 감독의 표정이 차라리 훨씬 온화해 보일 정도였다(...)
아니나다를까 작전시간마다 이재은 세터 붙잡고 엄청 갈구더라.
3세트 시작하고 처음 서브 넣을 때 이재은이 잠시 눈물을 닦았던 것 같기도 하다. 오늘 생일이라는데, 레알 지못미다;
(그래도 이기고 코트에서 생일케이크도 받았으니 위로가 좀 되었으려나?)
여기도 사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보긴 좀 어렵다.
배분은 어땠을지 몰라도 이재은의 토스웍이 공격수에게 잘 맞았다고 보긴 어렵고 (그러니 감독이 집중적으로 갈군 거겠지만)
어제 현건마냥 정줄놓은 범실들이 줄줄이 쏟아지면서 무너지는 광경도 자주 있었다.
그 중에서도 4세트는 도공 입장에서 가히 최악이었다;;
진짜 뭐 하나 되는 게 없더라.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BGM으로 깔아주면 딱이었을 듯.
4세트 돌아가는 걸 보면서 이거 5세트에도 IBK한테 그대로 쭉 밀려서 자멸하겠구나 하는 예상이 들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그 정도로 정신없이 무너지던데...
비록 5세트 들어 집중력 발휘해서 이겼다지만
사실 여기엔 끝내야 할 상황에서 부적절한 2단연결로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한 IBK의 탓도 꽤 있고
어쨌거나 여기도 코너에 몰리니까 결국 이바나밖에 없더만...
그 서브 강한 도공이 5세트 듀스 상황에서는 이바나를 제외하곤 어느 누구 하나 강서브를 못 넣고...;;
그러고 보니 이바나도 오늘 공격범실이 상당히 많았는데 앞으로 체력이나 배분 안배를 잘 해 줘야 할 듯.
여긴 그래도 공격력이 있는 선수들이 꽤 있는 편이니 그런대로 안배는 가능할 듯.
오늘 경기 승리로 도공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것은 3위 자리인데...
현대건설과 IBK, 흥국생명이 마지막 PO 티켓 한 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 됐다.
세 팀의 승점이 각각 40, 39, 38 이 지경이란 게 함정 ㄷㄷㄷ...
IBK는 세 경기, 흥국은 두 경기, 현건도 두 경기 이렇게 남았는데
그 중에서도 18일(일) 현건-IBK전, 20일(화) IBK-흥국전이 최고 분수령이 될 듯.
이와중에 현건을 제외한 두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될 GS의 향배도 또하나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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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트 분위기로 봐선 흥국이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반면 현건은 왜 이렇게 총체적 삽질인가 싶었고)
3세트 넘어가면서 현건이 급 부스터 달면서 승부는 5세트까지로~~
마지막에 분노의
차해원 감독까지 벤치에서 튀어나오고 흥국 선수들 다들 얼싸안고 펄펄 뛰던데 정말 감개무량하였음;;
이게 흥국으로선 대체 얼마만의 승리임?
승부조작 파문 전후로 계속 못 이긴 걸로 알고 있는데 연패를 끊었다는 것만으로도 흥국은 레알 기뻤을 듯.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은 여전히 암흑 수준이지만 말이삼.
다만 흥국은 저 극악의 공격력을 어찌할 것인지 참 걱정임.
공격이 되는 선수가 사실상 미아 한 명뿐임. 센터에서 김혜진이 이동공격을 앞세워 제법 해 주고는 있지만 이것만으론 부족.
김혜진 대각의 김유리는 오늘 성공시킨 공격이 단 한 개도 없었고...
주예나와 정시영의 공격력은 그저 웃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나혜원도 시즌아웃된 지금 시점에서 저들을 대체할 만한 공격수도 없음.
현 로스터의 백업 선수들 중에 공격수라고 그나마라도 불러 줄 수 있는 멤버라곤 대략 박성희나 김미연 정도?
나머지는 죄다 세터 내지는 수비수밖에 없다!!!
볼배분을 하고 싶어도 미아 외에는 정말 줄래야 줄 곳이 없는 것이 현재 흥국의 상황.
남자팀의 선례에 질려서 이젠 나도 몰빵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지긋지긋한 수준인데
이 팀은 이해를 안 해 줄래야 안 해 줄 수가 없다.
다음 시즌에 로스터를 어떻게 꾸릴지는 모르겠지만 흥국은 젭라 파워풀한 공격수 좀 한 명이라도 더 보강했으면 하는 바람.
ㅅㄴㅋ 불쌍해서라도 이런 로스터는 제발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다.
왜 멀쩡한 사람을 자꾸 숙명적인 몰빵세터로 만들어 가는지 이건뭐 운명이라고밖에 생각나는 단어도 없고 참 얄궂음.
현건은 염혜선의 안면 부상밖에 생각이 안 난다;;;
그게 너무 임팩트가 컸음;;;
양효진과 함께 블로킹하고 내려오다가 양효진의 팔꿈치에 얼굴을 찍혔던데
한동안 코트에 누워 움직이지도 못하고...
한참 동안 정신을 못 차리다가 겨우 얼굴을 들었는데 이미 눈에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그나마 아주 띵띵 부어올라 있었다.
불과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저래 가지고서는 앞이 보이지도 않고 뛸 때마다 골이 흔들릴 텐데 계속 뛰어도 될까 싶었지만
경기 끝날 때까지 교체는 없었다;;;
승부의 세계는 참 냉정하다...........
한편 시망의 리빙스턴을 경험한 현건에게 지금의 브란키차는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일 터.
이제는 명실상부 현건의 주포로 올라선 느낌이다. 오늘 팀내 공격 점유율도 가장 높았고 큰 공격도 거의 도맡아 하는 기색.
덕분에 황연주의 어깨가 전보다 훨씬 더 가벼워진 듯하다.
양효진 대각 김수지도 이동공격을 활발하게 하면서 점유율을 제법 가져가고 있고,
두루두루 서로의 부담을 줄여주는 구조이니 그 점을 팬들이 가장 높이 사는 것 같기도 하다.
현건에 대한 팬들의 평이 6개 여배 구단 중 가장 좋은 이유가 바로 그 점일 것이다.
그런데 1,2세트에서 현건은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냥 딱 정줄놓 세 글자로 요약되는 현건의 1,2세트.
바로 전 경기에서도 나사 풀린 경기력을 보이면서 졌다고 하는데 요새 이 팀 무슨 문제 있나?
6개 팀 중 상대적으로 가장 문제가 없어 보이는 팀인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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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중심 팀블로그에다 맨날 배구와는 상관도 없는 잡포스팅만 줄창 올려대는 내 꼴이 레알 눈치보여
아주아주 간만에 올려 보는 그야말로 궁색하기 짝이 없는 본격 구색맞추기용 포스팅 되시겠음ㅠㅠ
뭐 별 내용은 아니고...오늘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이긴 인삼공사가 11-12 V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는 얘기.
(출처 : KOVO)
(출처 : 미디어다음 스포츠 http://sports.media.daum.net/volleyball/gallery/kgc120303/index.html#20120303195413616)
축하를 하긴 해야겠는데... 마냥 기뻐하기 왠지 뭐하다.
이게 오늘 IBK : KGC 양팀의 기록표인데...
(이하 출처 : KOVO)
같은 시각에 도로공사와 GS의 경기도 있었는데 그 기록지는 대략...
이러함.
김민지가 로시보다 득점이 더 많다는 사실이 충공깽으로 다가올 뿐...
하긴 로시는 해결사라고 하기엔 좀 많이... 글킨 하지;
위의 네 팀 중 GS를 제외한 세 팀의 외국인 주포 의존율이 급 궁금해졌다.
그래서 KOVO 선수별 누적 검색에서 세 팀의 외국인 선수 공격 점유율을 확인해 보려다가
아예 내친김에 여배 6개팀 데이터를(그것도 정규리그 통틀어서-_-;;) 다 확인해 봤다;;
그랬더니...
인삼공사(몬타뇨) : 56.1%
도로공사(이바나) : 41.8% ← 5~6라운드로 검색한 결과임. 4라운드부터 돌리면 31.5%인데 피네도랑 나눠 가진 거라...
도로공사(피네도) : 37.7% ← 1~4라운드
현대건설(브란키차) : 31.5% ← 4~6라운드
현대건설(리빙스턴) : 16% ← 1~2라운드. 검색 조건을 이렇게 해놓고 돌리니 당시 팀내 최고 점유율이 양효진이었다;;
IBK(알레시아) : 49.1%
흥국생명(미아) : 44.1%
GS칼텍스(페리) : 32.3% ← 1~2라운드. 3라운드 끼고 돌리면 26.6%가 나옴.
GS칼텍스(로시) : 25.7% ← 4~6라운드. 3라운드 끼고 돌리면 24.5%가 나옴.
몬타뇨가 원체 독보적이라서 그렇지
시망의 리빙스턴을 보유했던 시즌 초의 현건과 유리심장의 여인 로시가 있는 현재의 GS를 제외하고는
다른 데도 만만치 않은 듯.........
몰빵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 팀을 제외하곤 다 몰빵;;을 한 셈...
(다만 현건은 브란키차 합류 후에도 양효진과 황연주의 결정력이 괜찮아서 공격 점유가 분산되는 경우...)
그 중에서도 한 사람이 한 시즌 동안 교체없이 계속 뛰면서 40%를 넘긴 인삼, IBK, 흥국이 제일 눈에 띈다ㄴ(...)
현건 다음으로 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다는 도공조차도 현재 이바나의 수치를 보면...;;
근데 이걸 마냥 비난만 하기도 어려운 게...
인삼공사만 해도 몬타뇨의 공격 성공율이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높으니 자연스레 몬타뇨에게 공이 몰리게 되고
알레시아나 미아나 다른 국내 선수들보다 다 공격 성공율이 낫다.
공격은 훨씬 더 많이 하는데도 말이다. 심지어 몬타뇨는 경기마다 꼬박꼬박 전체 팀 공격의 과반 이상을 하는데...
시도수가 많아질수록 적중률은 떨어지기 마련이건만
왜 내가 들여다보는 배구 기록지에 나오는 수치는 왜 이 논리에 정면으로 역주행을 시전한단 말인가;;;
외국인 선수의 공격력이 독보적으로 드러나는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은 갈수록 떨어져 가고,
국내 공격수의 결정력을 믿을 수 없다 보니 외국인 주포에게 더 의존하게 되고, 그만큼 국내 공격수의 공격력은 더 퇴보하고...
악순환의 연속이다.
호쾌하게 공격하는 선수들이 남녀 통틀어서 요즘은 진짜 손에 꼽는다.
스파이크 때리는 거 보면 솔까 몇몇을 빼고는 진짜 힘아리 없다.
위력도 없고 상대 팀 디그 수나 더 늘려주고 그러다 범실이나 하고...
그래서 결국은 역시나 월등히 묵직하고 강한 외국인 선수의 한방에 더 의존하게 되고...
근데 힘아리 없는 공격들만 오가는 거나 외국인 주포 혼자 계속 줄창 점수 올리는 거나 둘 다 보기에 재미없기는 마찬가지다.
이 상황을 개선할 만한 방책도 지금으로선 보이지 않고......
...기록표 들여다보기 우울하다.
그런데 난 이 기록표를 대체 왜 캡처질까지 해 가면서 들여다보고 있는 검미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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