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2. 18:03

오늘도 성의없는 직관기;;
집에서 늦게나가서 경기장 들어서니 1세트 24:22였삼...
그런데 공중파 중계가 2시 10분부터 시작했다는데 내가 들어선 시간이 2시 17분이었는데...ㄷㄷ
7분만에 한세트가 끝났을리가 없겠고....1세트 재방해주려나 걱정되네.
아마 짤린부분부터 시작하겠지..ㅠㅠ

여튼 1세트는 좀 가볍게 딴것같고
2세트는 출발이 좀 불안하더니 계속 점수차가 벌어져서 5점차...
나혜원 서브차례때 대신 투입된 양유나가 들어설때...이 아이 서브 넣으면 뒤집힐것같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양유나 서브를 기점으로 뒤집혔음;
양유나 서브전까지 5점차가 났는데 3-4점차로 좁히더니만
그 이후 분위기가 점점 현대가 쫓기는 느낌이 들더니 결국 세트 막판 역전허용.
윤혜숙과 케니가 엉키면서 잠깐 아찔한 장면도 나옴.

3세트는 뭐 현대의 전의상실;;;
그래서 좀 쉽게 이기는구나~~했더니 뭐 둘 다 정줄좀 놓다가
교체로나온 박슬기의 공격하나가 엄청 시원하게 들어가더니
그때부터 현대가 다시 분위기를 탔다.

그러다가 결국 gs가 세트를 또 따냄.


경기 끝나고 현대 분위기는 좀 ㅈㅈㅈㅈㅈㅈ
gs의 분위기는 뭐 그럭저럭~~ 오늘 gs는 13연승이라고 단상에 올라와서 춤추더라.


앞으로 현건에게 남은 경기는 2-3일 간격으로 4경기. 
남은 경기는 일요일(3/14) 흥국생명, 수요일(3/17) kt&g, 토요일(3/20) gs,
그리고 목요일(3/25)의 도로공사.

매직넘버는 3이건만...호락호락한 상대는 하나도 안남은듯.
일단 그나마 약팀이지만 이대로 시즌 포기안할 흥국, 도공에게 발목잡히면 끝장이고...
담배전에서 우승팀이 대강 가려질듯.

과연 챔프전 직행 티켓은 누구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