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14. 20:35

누구보다 느리게 남들과 안 다르게 올려보는 배구소식 몇 토막.

1. 손재홍 은퇴-지도자 입문
- 승리를 부탁받고 달리고달리고달리고달리던 우리의 손재홍ㅠㅠ
때로는 과감한 백어택도 불사하던 C퀵본좌 손재홍ㅠㅠ
'마지막 고려증권 선수'라는 닉네임으로도 유명했던 손재홍이 10-11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최근에 창단한 여자배구 제6구단인 IBK 기업은행 팀의 코치로 옮긴다는데...
정말 잘됐음.
팬의 입장에선 공백기 없이 다음 시즌에 (코치로라도) 그를 계속 볼 수 있게 된 셈.
지도자로도 꼭~ 성공하십쇼!! 
잘해내실 거임...

2. 남자 FA
- 작년에 FA 자격자가 대거 넘쳐서인지 올해 FA 대상자는 그리 많지 않다.
송병일(S, 우리캐피탈), 최부식(Li, 대한항공), 방신봉(C, KEPCO45), 송인석(L, 자유계약선수)
뭐 이렇게 4명인데
아무래도 그냥 다 원래 팀과 계약할 것 같다;
각 구단 입장에서 생각할 때 저 4명 중 보상선수 줘 가면서까지 데려올 대상은 딱히...
그런데 자유계약선수랑 FA 계약하면 보상은 어떻게 하는 거임??
보상할 팀이 없는데... 원래 계약팀에다가 보상선수 넘겨줘야 하는 건가??
이건 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