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20. 23:06

출처 : 마이데일리

출처 : 오마이뉴스


(ㄴ본격적으로 FA시장에 나온 두 사람...) 


오늘이 남배 FA 1차 협상 종료일이었는데...
네 명의 FA 중 방신봉만이 원구단 KEPCO45와 재계약을 했다.
송병일과 최부식은 다른 구단들과의 2차 협상에 들어가야 할 판이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송인석 역시 재계약 소식이 없다.

나이도 있고 한 시즌을 통째로 건너뛴 탓에 경기 감각도 떨어진 송인석은 아마도 저대로 은퇴하지 싶다;;
송병일과 최부식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최부식은 여오현과 쌍벽을 이루는 리그 수위의 리베로이니 수비 약한 팀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봄직은 하다만...
근데 보상선수 규정을 생각해 보면... 수비수 FA영입이 쉬울래나...;;;

제일 궁금증을 자아내는 건 역시 송병일의 거취.
국내리그의 유일한 스피드세터 유망주(!!!)인데 말이지.
역시 공격수가 아니니 그 역시 다른 구단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을 듯하다.
FA를 영입하는 입장에서는 보상선수 등 어느 정도의 출혈을 각오할 수밖에 없는데
'즉시전력강화'에 온 초점을 맞추는 구단의 시선으로 볼 때, 세터와 리베로는 공격수(특히 윙)보다 메리트가 적어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
우캐를 제외한 프로팀들 중 송병일에게 관심을 보일 만한 팀이 어디가 있으려나... 일단 삼성은 당연히 아닐 테고;
딱히 생각나는 팀이 없다.
혹시 LIG라면 관심을 보일지도...? 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을 해 보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다.
사실, 그냥 2차 협상도 결렬되고 3차에서 어렵사리 원 구단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제일 커 보임.
최부식도 그럴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