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5. 22:42


오늘 오후 4시 30분경에 독일과의 첫 경기가 있었는데 3:1로 이겼다길래 놀랐음.
올해 월드리그 첫 경기에서 스피드배구(?) 시전하며 쿠바 이기던 때와 비슷한 수준의 충격파랄까 ㅋㅋㅋ
아니 사실 충격파는 그보다 더 컸다.
현재의 여배 국대 상태가 월드리그 당시의 남배 국대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당연히 1승도 못 할 거라고 생각하고 관심 끊고 있었는데 뉴스가 그렇게 뜨길래 순간 흠칫...
게다가 한송이가 경기 초반에 그렇게 잘했다는 게 레알??
이숙자가 주전 세터로 나와서 토스 질은 안습일지언정 분배는 쩔었다는 것도 레알??
(근데 기록지 보니 거의 김연경/한송이의 레프트 라인으로 몰렸던데...)
배유나가 라이트로 나와서 또 이동밀어넣기 시전했다는 사실은 안자랑(...)

사실 한국전보다는 일본과 브라질 경기가 더 관심이 갔는데
이건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킹 차이가 어마어마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엔트리에 속한 선수 대다수가 180cm 이하라는 단신배구의 한계...??
뭐 그래도 할 만하니까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갔겠지. 작년 일본 국대의 위용은 참 보고도 못 믿을 수준이었으니...
하지만 (상대가 브라질이었고 또 앞으로 어떨지는 몰라도) 오늘의 일본은 참 안습이더구려 껄껄(...)

(일본vs브라질 경기 시작 직전. 포인트는 관중석 착석율...)

그리고 이거슨 보너스 짤


(디스 이즈 다!이!내!믹!부!산!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