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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0 100109 흥국생명 VS KT&G 직관후기 (인천 도원 체육관) 8
- 2010.01.09 Rise and Fall 5
- 2010.01.09 [비교체험] KOVO 기록지 form vs 내 기록지 form (공격패턴 국한) 4
- 2010.01.09 내용 다 까먹기 전에 쓰는 2010.01.09 대한항공 대 삼성화재 시청기 9
- 2010.01.09 100109 삼성화재 vs 대한항공 경기 리뷰(만년초짜 삼성편향. 전문성이나 개념 따윈 기대하지 말 것) 4
2010. 1. 10. 00:55
가는 길에 급작스러운 눈이 온 관계로 열차가 서행해서 남배 5세트에 도착. 인천시는 도원 체육관 올라가는길 제설작업좀 ㄳㄳ
흥국의 홈이 인천으로 바뀐 뒤에는 처음으로 도원에 가는 거라 설레는 마음이 있을리가 없지. 싸인볼도 안만들고 비루한 비니루포장으로 감싼 선물을 가장한 판촉물을 던지는 흥국생명 프론트는 젭라 각성좀 하길.
1세트는 어창선의 나름 뛰어난 전술을 구사하여 스타팅을 김지애&전민정으로 시작,했으나 케이티의 용병 몬타뇨의 위치를 파악한 뒤 바로 카리나와 김혜진으로 교체해주는 센스를 발휘함. 조금 먹혀 들어갔는지 1셋 25대 21로 가볍게 흥국의 승리.
2세트도 마찬가지의 전술로 선수를 계속 교체하는 어감독의 전술의 위엄으로 이대로 세트 스코어 삼대떡으로 끝나는 건가, 싶은 집에 일찍 갈 수 있겠다는 희망고문을 해주셨음
그러나 이게 왠걸. 3세트 25대 21로 빼앗기 더니 4세트에 막장의 절정을 보여주셔뜸. 4셋 25 : 13으로 셧다운.
대망의 마지막 세트에서 10점까지는 차례차례 쌓아가더니 막판에 김세영의 각성과 이효희의 질높은 볼배분&토스 로 10대10에서 단숨에 15대 10으로 게임종료. 패.
황연주는 컨디션이 조금 안좋아 보였고 한송이는 혼자 서브 범실을 네개나 날려 주셨음.개인적인 바람으론 서브와 함께 샐러리도 좀 날려줬음 함. 김혜선도 몇개 놓쳤고 김혜진은 무려 '백미터 이동'을 보여주며 플레이가 괜찮아뜸. 그리고, 우주리는 166의 키로 몬타뇨꺼 유효블럭했음. 카리나는 날이 갈수록 점프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그래도 위기때 믿을건 카리나였음.
케이티엔지는 백목화 컨디션이 안좋아뜸. 괜찮은 디그 나왔다 싶음 김사니 였으니 임ㄹ..임명옥은 각성좀 하시길. 교체투입된 한은지가 마지막세트에 좋은 플레이 보여주면서 승리에 일조 했음.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안된 김햐..김세영도 센터에서의 활약으로 오늘의 수훈선수가 되셨음.
잡담+
그 많던 흥국팬들 다 어디로 간건지. 김연경의 부재 때문인가, 황연주의 남친 때문인가, 전민정의 뚱민정화 때문인가.
아니면 천안 모팀의 횡포로 루즈루즈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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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9. 20:14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로 언니야들은 느므 무서워 ㅠ.ㅠ
신영수 부상에 김주완에게 요정이 오셨는데 김학민이...ㅡㅡ
4셋부터 옷을 벗었다 입었다 했던 유광우는 내 맘을 들었다 놨다 했는데
마지막 5셋 9대 12에서 12대 12로 따라잡혔을 때 드디어 준비운동만 하던 유광우가
6번을 들고 벤치에 앉았당
신감이 최태웅더러 손짓하며 바꿔주겠다고 했으나 최태웅은 괜찮다고 했고
유광우는 입맛만 쩝쩝 다시며 벤치에 앉아있다가 결국 마지막 블락 두개 잡히는 꼴까지 보고서야
일어났다
쉩
질수도 있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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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9. 18:17
1. KOVO 버전
(먼저 눈에 띄는 암담한 공격 점유율에 한숨 좀 쉬어 주시고... 아무리 기록지가 경기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이건 아니야)
...각설하고, 지금의 KOVO 기록지 공격패턴은 이렇게 6개로 구성되어 있다.
2. 내 기록지 버전 (미완성, only form)
대충 엑셀... 이 아니라 오픈오피스 Calc로 만들어 본 막장 form
(오픈오피스 처음 다뤄 보는데 엑셀과 비슷하다가도 비슷하지 않다 ㄷㄷㄷ)
연습장에 끼적인 기록도 옮겨 적으려다가 귀찮고 빡세서 포ㅋ기ㅋ
그나저나 저렇게 해 놓으니 패턴은 상세해졌는데 패턴별 공격차단/범실/점유율은 어따 쓰지;;;
이 폼을 개선 & 구체화해 주실 다양한 의견을 기다림미다 ㄷㄷㄷ
개인적으로는 세트별+경기종합 기록지를 따로 제공할 것을 원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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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에 띄는 암담한 공격 점유율에 한숨 좀 쉬어 주시고... 아무리 기록지가 경기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이건 아니야)
...각설하고, 지금의 KOVO 기록지 공격패턴은 이렇게 6개로 구성되어 있다.
2. 내 기록지 버전 (미완성, only form)
대충 엑셀... 이 아니라 오픈오피스 Calc로 만들어 본 막장 form
(오픈오피스 처음 다뤄 보는데 엑셀과 비슷하다가도 비슷하지 않다 ㄷㄷㄷ)
연습장에 끼적인 기록도 옮겨 적으려다가 귀찮고 빡세서 포ㅋ기ㅋ
그나저나 저렇게 해 놓으니 패턴은 상세해졌는데 패턴별 공격차단/범실/점유율은 어따 쓰지;;;
이 폼을 개선 & 구체화해 주실 다양한 의견을 기다림미다 ㄷㄷㄷ
개인적으로는 세트별+경기종합 기록지를 따로 제공할 것을 원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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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9. 17:17
안그래도 발로쓰는 시청기인데 좀만 지나도 후다닥 까먹는다.
앞으로는 티비시청하면서 시청기를 쓰던가 해야겠다. 문자중계보면서 기억되살리는것도 힘들다 ㅠㅠㅠ
사실 1세트는 항공이 범실을 하면서 자멸한 세트가 아닌가 싶다.
토스범실 공격범실, 수비범실 등등등......
의외로 강동진이 신영수보다 범실을 많이한듯..?
삼성입장에선 뭐 항공이 무너져주니까 딸수있었던 세트 아닌가 싶다.
근데 삼성도 약간의 범실이 있긴 하더라. 아무래도 1월1일 이후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2세트는 아무래도 신영수가 나름 선전하지않았나 싶다.
중요한 순간에 블로킹하면서 분위기를 역전했다.
거기다가 최태웅이 약간 흔들리면서 가빈도 휘청.
근데 그와중에 그래도 삼성은 수비 후달달.
결국 이셋 가빈이 범실하면서 듀스끝에 세트마무리.
근데 2셋 분위기 가져왔던 신영수가 예상치못한 부상.
3셋은 결국 현대전때 써서 제법 효과를 봤던 김학민의 레프트로 신영수 자리를 메꿨다.
3셋 항공이 세트를 따낼수 있던것도 블로킹이 아니였나싶다.
사실 로테이션 돌아가면 김학민이 가빈과 만나게되는데 중요한 순간에
밀류를 가빈과 붙여서 가빈을 막아낸게 유효했다고 보여진다.
가빈이 기술보다는 타점과 힘으로 때리는 편이라 높이로 잘 세워준게 좋았다.
만일 그자리 계속 김학민이 돌아들어갔다면 블로킹 안터졌을지도 모른다.
4셋때는 3셋때 약간 잠잠했던 김학민이 살아나기는 했지만
삼성의 수비와 손재홍의 활약으로 삼성이 세트를 땄다.
그러나 항공이 막판부 많이 따라붙는 모습을 보이면서 5셋 분위기를 잘 이어올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5셋 들어오면서 삼성선수들의 전체적인 체력저하와 더불어서
장광균의 중요한 디그와 더불어서 한선수의 패스패인팅(토스올리기 힘든상황에서 좋은 선택이였음)
그리고 살아난 강동진과 밀류셰프. 가빈을 막는 블로킹으로 경기 종료.
확실히 항공이 보통 점수차이가 나면 무너지는데 이렇게 따라잡는 것도 많이 좋아진 것같고
삼성이 이렇게 무너지는것도 참 간만인듯하다.
중요한순간에 보통 범실로 무너졌는데 고비를 잘 넘긴듯하다.
전체적으로 밀류셰프의 서브도 초반엔 범실이 좀 있는듯 했는데 중반부 이후 잘 들어간 것.
그리고 약간 끌어치는 경향있었는데 후반부에 공격을 깨끗하게 잘 쳐리한것.
그리고 가빈과 붙어서 잘 막아낸것.
오늘 전체적으로 합격점이다.
그리고 항공 자체가 중요한 순간에 무너지지 않은것도 좋았고
막판 항공의 디그도 괜찮았다.
리베로 계속 김주완으로 가도 좋을듯.
그런데 김학민 레프트는 언제까지 먹힐지 장담을 못하겠다.
가끔 써먹는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계속쓰는건 좀 위험이 따르지않나...
확실히 삼성은 체력저하가 온듯하다.
1월1일부터 가빈이 쳐지는듯 하더니 최태웅도 쳐지기시작한거같다.
가빈은 체력떨어진 와중에도 48득점.....
그만큼 다른 멤버들이 떨어진다는 증거도 되려나...
3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13일날 한전과 경기를 한뒤 17일날 현대와 경기가 있다.
3일쉬고 경기하고 다시 3일쉬고 경기를 하는 것이다. 만약 13일날 한전과 풀셋이라도 가게되면
삼성입장에선 현대경기가 더더욱 부담될듯하다. 가뜩이나 체력저하인데 많이 쉬지도 못하니까 말이다.
삼성입장에서 약간 체력저하가 조금 늦게 왔어도 올스타 전후로 쉴수있는 기회가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여본좌는 이와중에 역시 수비 덜덜덜 )
반면에 항공은 17일날 경기가 있다. 뭐 이거 한참을 쉰다. 17일날 경기도 상무다.
그후에 19일날 LIG와의 중요한 경기가 있다. 그 뒤에 24일 현대경기가 있다.
항공이 체력이 좀 빨리 떨어지는 편이라(특히 ㄱㅎㅁ) 이제 슬슬 떨어질때가 되었는데
푹 쉬어서 현대팬입장에선 24일경기가 걱정된다.
좀 항공이 푸우우욱 쉬어서 경기감각 까먹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
니들 왜이리 많이쉬니?
코보 왜 경기 이딴식으로 짭니까? 흥흥흥흥
그러나저러나 신영수 부상이 좀 변수가 되겠네. 얼마나 부상이 지속될런지 모르겠지만
만약 부상이 다음경기까지도 지속된다면 타격이있지않을까?
어쨌든 재밌는 경기였다.
그러나 저러나 LIG는 큰일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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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9. 16:44
새벽에 챗갤러들과 코보 기록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일부분이나마 실천을 했다.
오픈과 시간차와 속공과 후위를 초큼 세분화한 것이다.
연습장 펴 놓고 기록하면서 보는데
역시 삼성 편향인지라 항공 쪽까지 적진 못하고
삼성의 공격 패턴만 적어 가면서 봤다.
세트 완벽/불안 이런 것도 못 적고...
코보에서 실제로 우리가 이야기했던 기록지를 적용해서 쓴다면
기록원을 여럿 두고 역할 분담을 철저히 해서 써야 할 것 같다 ㅋㅋㅋ
오늘 삼성의 플레이..
솔직히 불만이 많다.
특히 최태웅 세터에게 아쉬움이 많다.
6일을 쉬고 나와서 그런지 레프트진-석진욱, 손재홍-의 움직임이 아주 좋았다.
특히 4세트에서 손재홍의 활약상은 우왕ㅋ굳ㅋ
무려 중앙 후위 공격까지 성공시켰다!!!
손재홍의 빠른 공격이 4세트를 따는 데 가장 컸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스빈다 (문용관 버전)
가빈도 중앙 쪽으로 파고들면서 때리는 세트플레이를 많이 하면서 공격 성공율이 높아졌다.
개인적으로 오늘 4세트는 가장 맘에 드는 플레이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세트 후반에...
아무리 가빈이 주포라지만 꼭 가빈에게만 그렇게 고집스럽게 오픈성 토스를 올려야 했을까?
다른 선수들의 몸놀림도 그만함 좋았는데...
오늘 같은 컨디션이면 손재홍도 충분히 오픈공격 성공시킬 수 있는데...
게다가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토스가 계속 흔들렸다.
해설진도 계속 지적하던데....
가장 씁쓸한 것은 결국 대한항공에 내준 2,3,5세트 모두 따낼 수도 있었던 세트라는 사실이다.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몇 점만 올렸으면 바로 세트를 딸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가빈에게 계속 보이는 토스가 가고 그 공이 강동진이나 밀류세프에게 막히면서 기어이 역전당하고
결국 세트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에 가빈 쪽으로 계속 공이 올라가고 항공에 계속 막히는 장면이 데자뷰처럼 계속되자
나중에는 내가 다 "가빈에게 올리지 말라고!!!!!!" 이렇게 외치고 있을 정도였다.
이런 식으로 세 세트를 역전패 당하다니... 이게 내가 알던 삼성이 맞는 건가.
내 기억 속의 삼성은 웬만하면 역전당하지 않던 팀인데....
오늘 경기 전체가 1,4세트만 같았어도 난 아무 여한이 없었을 것 같다.
이겨서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다.
1,4세트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센터들의 속공과 레프트들의 빠른 공격이 적절히 함께 곁들여졌기 때문이었다.
2,3세트 전반에도 그런 패턴이 잘 나왔다.
캐스터는 대한항공의 목적성 서브가 삼성의 공격 패턴을 가빈 일변도로 묶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지.
리시브가 흔들리면 선택지가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으니.
하지만 솔직히 정말, 정말 아쉽다.
가빈에게 갈 공 몇 개만 중간중간에 센터나 레프트 쪽으로만 갔어도 세트 후반에 그렇게 속절없이 연속으로 디그당하고 막히고 하진 않았을 거다.
그리고 최태웅은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세터다.
최막장이라고 많이들 욕하지만 그래도 난 웅세터를 믿는다.
하지만 오늘 경기, 진 세트들 후반에서 보여준 최태웅의 고집은 팬심으로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경기 끝나고 한동안 코트에 누워 얼굴을 감싸쥔 채 일어나질 못하던데...
스스로도 오늘 경기에 대해 많이 자책하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깝다.
이런 글을 쓰면서도 미안하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055597
ㄴ방금 올라온 신감 인터뷰인데 나랑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으신 듯.
오늘 이겼으면 강준형 출발 시리즈 ㄲㄲㄲ
5세트 가빈♡최태웅 애정행각 ㄲㄲㄲ
민웅이 서브는 갈수록 좋아지는구나 ㄲㄲㄲ
신감 조승목 목 잡고 뭐하는 겅미 ㄲㄲㄲ
앨리사 박미경 닮으셨쎄여???
이러고 놀았을 것이나...
역시 경기를 지고 나니 그럴 생각이 없어진다.
어차피 이번 시즌 들어오면서 대단한 성적을 바랐던 건 아니었다.
고참 선수들은 나이를 한 살씩 더 먹고,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선수들이 즐비하고
신으뜸과 신요한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웜업존에 달랑 세 명이 몸 풀고 있는 캐안습 상황이었으니
우승은 어불성설, 5할 승률만 넘기시오 이런 생각으로 시작한 2009-2010 V리그 시즌이었더랬다.
3라운드 18경기가 끝난 가운데 15승 3패, 이만하면 준수한 거지.
삼성의 고비는 아직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10년 넘게 한 팀만을 해바라기처럼 지켜봐 온 한 사람의 팬으로서, 그저 힘내라는 이 말밖엔 달리 해 줄 말이 없다.
비 온 뒤에 굳는 땅처럼 더욱 단단해지기를 빈다.
웅세터도 오늘 경기 때문에 너무 자책하지 말고...
배갤은 지금쯤 잔치판일 것 같다 ㅋㅋㅋ 물론 난 가지 않읍니다 <- 이러고 있다
이럴 때 우리만의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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