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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1 2009.01.10 우캡 대 에라지 오늘도 발로 본 시청기 7
- 2010.01.09 내용 다 까먹기 전에 쓰는 2010.01.09 대한항공 대 삼성화재 시청기 9
2010. 1. 13. 21:21
후아후아후아후아
4세트 보다가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
대한항공 전과 같은 꼴 날까 봐;;;
24-23에서 가빈이 홈런 때리는 거 보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래도 4세트에서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제 4라운드인데 페이스가 떨어진 것 같다는 캐스터의 말...
그래, 참 힘들어 보인다. 다들...
너희들 괜찮냐는 김세진의 물음에 선수들이 산소통을 메고 시합하고 싶다고 답했을 정도니...
가족들과 집구석에서 고기파티하느라 1세트 중반부터 봤는데...
아뿔싸 정말 미친듯이 털리고 있었다.
있는대로 블로킹에 다 걸리는 것이었다.
1세트에만 5개 넘게 걸린 것 같다.
정말 막장 타는구나, 머릿속이 다 하얘졌다.
나중에는 멤버까지 다 바꾸고...
하지만 되돌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이렇게 망하는구나 했는데
2세트는 웬걸 반대로 삼성이 바르고 있었다.
조승목 연속 서브에이스 2개 ㄷㄷㄷㄷㄷ
(조승목 서브 순서에서 4~5연속 득점 났다고 썼는데 내 착각이었다. 수정한다. 3연속 득점 났다. 고희진 블로킹-조승목 연속 2에이스)
블로킹도 3개나 잡고
오늘은 센터에서 조승목의 활약이 좋았다.
3,4세트는 팽팽하게 갔다. KEPCO도 수비가 무척 좋았다. 다 걷어올린다.
공격력도 좋다. 정평호, 이병주, 조엘, 거기에 최석기와 최귀동의 속공이 견제가 잘 안 되더라.
특히 최귀동의 백A에 계속 당했다.
4세트는 앞서 가다가 이병주에게 계속 공격을 허용하면서 동점크리를 반복하다가
나중에는 조엘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역전까지 당했었다.
저번 주말 짝 날까 조마조마해서 아무 생각도 안 났다.
마지막에 상대 범실로 경기가 끝나자 저절로 안도의 한숨이 푹 나오더라는.
아이고 이겼구나.................
한 가지 안도하는 점이 있다면 저번 항공전과 달리 이번엔 듀스 상황에서 고희진이 속공 점수를 냈다는 것이다.
저번에 5세트 막판 닥치고 가빈은 어찌나 열통 터지던지...
역시 뭐든지 한쪽으로만 몰리는 건 좋지 않다.
그래서 석진욱 쪽으로 빼줬다가 셧아웃 당한 것도 지못미이지마는...
어쨌든 속공도 좀 자주 봤으면 한다. (개뜬금)
하지만 최석기와 최귀동이 중요한 순간마다 계속 속공 때리는 거 보니까
우리도 속공 좀 많이 쓰지 이런 생각이 든 건 사실이다.
경기분석 캡처해 놓은 거 보면 알겠지만
블로킹은 상대에 1점 뒤졌고 공격면에서도 3점 밀렸다.
서브와 범실싸움에서 이긴 것 같다.
2세트 이후 삼성의 경기력이 살아난 것도 서브에 위력이 붙으면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서브에이스가 6개인데, 저 중에 가빈 것이 4개이고 조승목 것이 2개이다.
민웅이는 언제 또 서브에이스 기록해 보나ㅠ
신으뜸이 자주 얼굴을 비쳤다.
앞으로 코트에서 자주 보겠구나 싶다.
젊은피답게 공격에서도 쌩쌩하고 힘이 있다. 수비도 잘 해 주고 특히 공을 향해 몸을 날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자주 보자.
덕분에 일명 안아줘파 소녀들은 신났을 듯 ㅋㅋㅋ
가빈이 공을 때려서 상대 블로커 손에 맞고 멀리멀리 튀어나가는 걸 한 두 번 정도 봤다.
문득 안젤코가 생각났다.
안젤코가 곧잘 하던 게 그거였다. 작정하고 블로커에 맞추면 파워가 실린 공이 크게 튀면서 관중석까지 날아가던.
가빈은 그 정도까지 힘이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도 꽤 멀리 나갔다.
오늘 중계방송 말미에도 캐스터가 안젤코 얘기를 잠깐 하더라.
안젤코가 냉철하고 강인한 내추럴 본 워리어st였다면, 가빈은 곱게 자란 순둥이 동네청년st라고.
일본리그에 간 안젤코는 요즘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별로였다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 경기 기록지는 아직 못 봤다.
꼭 잘 됐으면 좋겠다. 이태리 리그도 가고.
이건 가빈에게도 적용되는 바람이다.
여친들 둘이 나란히 앉아 있는데 재미있었다.
조엘의 여친 크리스티나와 가빈의 여친 앨리사.
크리스티나는 얼굴에 좀 표정이 있어 보인다. 조엘이 득점 내면 막 손 들고 환호한다.
반면 앨리사는 꼭 신감 같다.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 ㅋㅋㅋ 그러다가 가빈이 득점 내면 박수치고 ㅋㅋㅋ
항상 삼성 유니폼을 입고 시크한 표정으로 코트를 응시하고 있는 그녀 ㅋㅋㅋ
심지어는 경기 도중에 하품까지 하던 그녀 ㅋㅋㅋ
그런데 이번에 돌아간다고? 가빈이 많이 아쉽겠다. 상당히 오랫동안 머물렀는데 ㅎㅎ
오늘 가빈은 40득점을 올렸다. 블로킹 하나만 더 했으면 트리플크라운이었다 한다.
가노예 혹사하는 막장돈성 ㅅㅂㄻ 소리가 벌써부터 귓가에 울려온다.
네 오늘도 몰빵배구 했습니다.
죄송하빈다.
.......
그래도 나는 이 팀을 끝내 버릴 수 없다.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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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12. 20:44
1셋
김영래 항공때보다 속공 좀 쓰는 것 같다.
오늘도 황동일의 토스는............
부상에서 회복한 이경수 백어택은 놀랍다. 언제 아팠냐는듯이 백어택을 때리는데
역시 이경수다 싶더라.
홍정표는 나쁘게 올라온 공 오픈 잘처리했다.
이제 이경수는 공격도 모자라서 디그까지 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에라지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에라지가 좋은 수비 보여줬는데 김영래의 패스패인팅.
좋은 선택이였던것 같다.
아무리 상무 높이가 낮지만 그래도 임동규는 역시 시간차로 올려주는게 좋은 듯하다.
그런데 중앙은 장식용도아니고 왜 안쓰는지?
그래도 에라지 윙 상태가 좋아서 센터가 투명인게 커버가 된다.
임동규 18:10에서 볼처리가 좋았다.
오늘 김정훈은 거의 안습수준. 거기다가 양성만도 별로고...
괜찮은건 홍정표 혼자뿐인듯 싶다.
점수 차이 많이나니까 정기혁과 엄창섭을 넣었네.
일셋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까 왠지 피라타 몰빵 스멜.
피라타 하는거 보니까 거의 80%올라온것 같은데 좀 토스곱게곱게 올려주길.
2셋
역시 에라지는 윙에서만 터진다. 센터는 거들뿐.
상무는 2셋 초반 정표혼자 열심히.
그런 정표가 안쓰러웠는지 황동일은 상무를 열심히 도와준다.
거기다가 상무 양성만과 김정훈이 서서히 올라온다.
또 김민욱 나이스 서브.
리시브 개판과 동시에 황동일 토스로 점수 다준다.
세터교체가 필요하지않을까 생각했다.
하도 에라지 쪽에서 속공안쓰니까 센터가 떠줘도 상무에서 아무도 안속는다.....
김철홍이 임동규와 부딫히는 바람에 정기혁이 또 어부지리로 나왔다.
임동규한테 공이 약간 짧게 가서 부딫힌거같기도 한데 참 안쓰럽다.
에라지 서브가 그럭저럭 들어가면서 상무 흔들리면서 자멸중.
올라오던 김정훈도 양성만도 다시 흔들리는 모습.
피라타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상무는 안녕...
이셋 후반 들어가면서 피라타가 공격면에서 쳐지기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황동일의 공은 이경수쪽으로만 올라가기 시작한다.
3셋
김정훈은 오늘 진짜 안되나보다. 진짜 안쓰럽기 그지없다.
상무 안되니까 김민욱이 라잇으로 나오는데 그와 동시에 센터가 죽어버렸다.
상무는 중요한순간 한방이 부족해서 그런지 자꾸 밀리는 모습이다.
삼셋은 이셋 후반부터 시작했던 무한 이경수사랑.
막판에 김나운이 나오자마자 블로킹!
그러나 역시 에라지답게 끝마무리에서 흔들린다.
김나운이 많이 긴장한듯 한거같기도하고 토스도 약간 흔들리는 모습이고.
작전불러서 박기원감독이 잘 다독이는데 황동일도 김나운을 잘 다독인다.
근데 남을 격려할 처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떨어지는 피라타를 대신해서 들어왔던 송문섭의 공격으로 경기 마무리
딱히 뭐라 할말이 없는 경기였다.
상무는 분위기가 거의 죽어가고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또 상무는 중요한순간에 끝낼수 있는 선수가 없는 것도 흠이다.
상무의 어쩔수없는 한계인걸까?
그래도 상무 힘내요. 강동진 신영수 김학민이 나란히 줄서서 기다리고있잖아요.
에라지는 지난번에도 얘기했었던것처럼 범실.
왜 자꾸 범실하는지 모르겠다.
오늘 윙상태가 참 좋아서 다행이지 윙상태 안좋은데다가 범실까지 했으면 한두세트정도 빼았겼을지도 모른다.
피라타나 이경수는 거의 다 올라왔는데
문제는 역시 센터의 투명화가 아닌듯 싶다.
국가대표라는 센터는 도대체 왜이렇게 투명모드인지 모르겠다.
심지어 세터보다 득점이 낮다. 뭐 세터가 워낙 공격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센터진 투명화가 주요한 이유겠지.
윙의 비중이 높아지는 동시에 센터의 투명화가 가속되면서 팀은 점점 과거로 회귀하고있다.
1라운드때로 돌아가기엔 체력적면도 필요하겠지만 센터의 존재감 인식도 필요하지않나싶다.
그리고 누누히 얘기하는 토스.
이건 어찌 해결안됩니까????
에라지 힘내세요. 내기했단말입니다!ㅠㅠㅠㅠ
덧) 오늘도 참 내용없다. 역시 아직 멀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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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11. 17:49
http://sports.media.daum.net/volley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3&newsid=20100111130407448&p=mydaily
ㄴ우왕ㅋ굳ㅋ
올 시즌 대전에 관중이 25%나 늘었다능~_~
한 번도 못 가서 미안한 마음이지만
이 기사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이고 정말 잘 됐다는 생각이...
역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예전엔 홈페이지 운영도 제대로 안 하고
구장에서 이벤트도 거의 없다고 해서
가뜩이나 관중도 없는 와중에 무슨 배짱으로 저러나 싶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변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좋다.
좋아 잘 하고 있어!!! 계속 더 해 봐!!! 더더더더!!! 그래 가는거야~~!!!
ㄴ우왕ㅋ굳ㅋ
올 시즌 대전에 관중이 25%나 늘었다능~_~
한 번도 못 가서 미안한 마음이지만
이 기사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이고 정말 잘 됐다는 생각이...
역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예전엔 홈페이지 운영도 제대로 안 하고
구장에서 이벤트도 거의 없다고 해서
가뜩이나 관중도 없는 와중에 무슨 배짱으로 저러나 싶었는데
이렇게 조금씩 변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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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졌다. (7) | 2010.01.10 |
김요한 상반신 누드 전격 공개 (4) | 2010.01.10 |
2010. 1. 11. 00:18
여전히 오늘도 발로 보고 막 적은 시청기
일셋 시작하면서 블라도 토스를 보니 오늘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보였다.
오늘 선발로 나온 이경수 공때리는게 좋아보인다.
이 와중에 황동일 토스는 어디로가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블라도는 토스컨디션은 나쁘지않은데 사이드로 블록 쫓아가는게 약간 느려보인다.
에라지는 토스가 흔들려서인지 주구장창 범실.
역시 선발로 출장한 피라타는 컨디션이 올라오는 중인듯하다.
100%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그래도 올라온 모양이다.
에라지 센터는 여전히 그냥 그저 그렇다. 이거 뭐 센터는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이셋에 들어가면서 박상하에게 속공을 주고 실패.
개인적으로는 박상하의 속공에 큰 점수를 주고싶진 않다.
오늘같은 경기 신영석 컨디션 좋은데 굳이 꼭 박상하 속공을 줘야했는지 모르겠다.
이셋 와중에 에라지는 잘나가다가 서브범실을 비롯한 각종 범실로 본인 스스로 흐름을 끊는다.
계속 이렇게 되면 앞으로 다른 팀 이길때 큰 걸림돌이 될 것 같다.
그래도 우캡이 계속 삽질 해 주는 덕분에 고비는 넘길수 있었다.
블라도는 수비할 의지가 별로 없는 것인지 발이 안떨어지는 건지 잡을 수 있는 공을 몇개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블라도 시간차 빼줄때는 잘 빼주는 모습이였다. 오늘 시간차가 제법 쏠쏠했다.
이경수는 또 무서운 공격을 퍼붓더라. 역시 이경수 크로스 무섭다.
최귀엽은 요 근래 계속 컨디션 난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1점 상황에서 동점타를 잘 만들어냈다.
근데 또 거기서 우캡은 터치넷으로 범실을 해대니 이건 어쩔수없는 팀칼라인지...
결국 또 리시브 말아먹고 우캡이 수비로 잡아낼수 있는것 못잡아내고
막판에 또 아웃되면서 이셋 종료. 애써 동점까지 따라붙은거 스스로 무너진 꼴이다.
마지막 삼셋에선 나름 괜찮아보였던 김현수가 가라앉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았다.
그와중에 에라지는 또 토스.토스.토스! 뭐 답답해 미치는거다. 오죽 답답하면 하성래로 교체할까.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고, 그 기회를 틈타 점수차를 좁혀서 두점 차이인 9대 11상황에서
블라도가 강영준에게 올려줬었는데 차라리 그때 강영준 말고 라이트로 공을 뽑아줬으면 어땠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상황에서 강영준 공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쫓아오던거 끊겨버렸다.
결국 흐름 놓친 우캡은 또 질질 끌려간다.
12대 17상황에서 어렵게 올라온 공 이경수가 처리하는 건 진짜 멋있었다.
역시 이경수라는 말이 나왔다. 왠만한 공격수랑은 다른 공격수라는 것이 느껴졌다.
이경수가 뭐 쐐기까지 박았으니 우캡은 나락으로 점점 떨어진다.
그와중에 김나운 나와서 서브까지 넣어줬다. 아웃되서 나도 어찌나 안타깝던지...
난 솔직히 말해서 여기서 쌈박하게 끝 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한점 남기고 왜 에라지 스스로 삽을 뜨니?
20대 24에서 하성래 판단미스.
다시 부활하고있는 신영석이 기다리고있는 그곳에 오늘 있는듯 없는듯 했던 하현용 속공을 줬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한점만 따면 되니까 다른사람 주면 되잖니......
결국 하성래 끌려나오고 황동일 투입.
그런데 뭐 황동일도 딱히.......뭐 그사람이 그사람.......
그래도 다행이게 오늘 무존재감에 가까웠던 하현용이 블로킹하면서 경기 마무리.
오늘 총체적으로 약간 동네배구 필 나는 경기였다.
두팀 다 어찌나 오락가락하는지... 오락가락 하면서도 또 끝도 못낸다.
보는사람 답답해 죽는다.
그래도 오늘 신영석이 슬슬 다시 올라오고, 이경수도 거의 제 컨디션을 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블라도와 신영석 조합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팀 하나하나 보자면
우캡은 일단 리시브부터.
제발 리시브부터.
세터가 괜찮으면 뭐하나 리시브가 엉망인데.
그리고 좀 정신집중 했으면 좋겠다. 너무 한 경기내에 기복이 심하다. 범실도 너무 잦다.
'아직 어린애들이라서 그래.'라고 좋게 생각하고싶다.
특히 오늘 내내 리시브 구멍이였던 선수. 리시브가 구멍이면 공격이라도 좀 해서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오늘은 공격도 그저 그랬다. 제발 리시브 연습좀....부탁합니다.
우캡 이런식으로 가다간 진짜 꼴등할지도 모르겠다.
꼴등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 내용도 점점 빈약해진다.
경기내용의 빈약함은 김남성감독이 그렇게 얘기하는 팬서비스랑은 거리가 멀텐데 말이다.
동네배구st가 아닌 진짜 프로배구란 이런것이라는 걸 보여주길.
에라지도 이겼지만 오늘 칭찬받을 입장은 아니다.
잘한건 이경수랑 죽자고 수비한 임동규밖에 없었다.
김철홍 속공 그래도 몇개 들어가긴했지만 좀 더 속공 썼으면 좋겠다.
하현용은 뭐 잘 보이지도 않는 모습이였다.
오늘 리시브가 안좋았던 것도 아닌데 토스는 어쩜 그리 그러시는지 모르겠다.
특히 마음이 급할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세터는 블로킹, 서브, 디그 연습이 중요한게 아니다.
일단 세터는 토스가 최우선이다.
근데 이 팀도 우캡 만만치않게 오르락 내리락 범실 또 범실.
상대가 같이 오르락내리락하고 범실 안했다면 졌을거다.
우캡처럼 어린애들이 많은것도 아닌데 왜이런지 원...
만일 삼성, 현대, 항공이랑 붙었다면 오늘 승리는 절대 장담할수 없었다.
이 팀도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범실 줄이는 것도 필요하고.
아 그리고 기록지 보다가 느낀건데 오늘 한기호 리시브 성공률 76.19 점유율 32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리베로가 못하면 리베로를 까면서 경기 봤을텐데 오늘은 그닥 안깠다.
뜬금없지만 리베로란거 잘해도 티는 별로 안나는 슬픈 포지션이다.
어쨌든 한기호 주전으로 못뛰더니 정신이 번쩍 들었나보다.
에라지 플옵들어가려면 갈길이 먼듯하다.
오늘도 경기보고 한참뒤에 써서 오락가락 시청기.
정신좀 차리고 경기봐도 모지를판에 늦은 점심먹으면서 시청.
정줄놓고 보면 안되겠다.
덧) 지난시즌 올스타때도 경기장 봤었지만 참......변한게 없더라.
세워놓은 전광판 그거 분명히 뒤에 관중석 시야 가릴게 뻔하고
조명은 어두컴컴해서 얼굴에 그림자 드리우고, 거기다가 의자도 불편하겠지.
마당놀이 배자마자 바로 들어갔으니까 리모델링따위는 없었겠지.
그래놓고 팔천원받는건 무슨심보? 서울가운데에 위치해서 땅값비싸서 그런건가?
근데 그 어처구니없는 지정석은 뭔지 모르겠다.
도대체 일반석과의 차이점이라곤 뭔가를 준다는 혜택밖에 없다.
지정석도 선착순으로 앉는 그런 몹쓸좌석에 만이천원이나 주다니.(만이천원맞나?)
천안 지정석도 만이천원이다. 나같으면 뭐 안받고 천안 지정석에 앉겠다.
대강 분위기 살펴보니까 질서도 엉망이였단거같고....
왜 관중이 꽉 찼는지 이해는 잘 안된다.
다음 경기때 그 관중들 도로 갈거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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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9. 17:17
안그래도 발로쓰는 시청기인데 좀만 지나도 후다닥 까먹는다.
앞으로는 티비시청하면서 시청기를 쓰던가 해야겠다. 문자중계보면서 기억되살리는것도 힘들다 ㅠㅠㅠ
사실 1세트는 항공이 범실을 하면서 자멸한 세트가 아닌가 싶다.
토스범실 공격범실, 수비범실 등등등......
의외로 강동진이 신영수보다 범실을 많이한듯..?
삼성입장에선 뭐 항공이 무너져주니까 딸수있었던 세트 아닌가 싶다.
근데 삼성도 약간의 범실이 있긴 하더라. 아무래도 1월1일 이후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2세트는 아무래도 신영수가 나름 선전하지않았나 싶다.
중요한 순간에 블로킹하면서 분위기를 역전했다.
거기다가 최태웅이 약간 흔들리면서 가빈도 휘청.
근데 그와중에 그래도 삼성은 수비 후달달.
결국 이셋 가빈이 범실하면서 듀스끝에 세트마무리.
근데 2셋 분위기 가져왔던 신영수가 예상치못한 부상.
3셋은 결국 현대전때 써서 제법 효과를 봤던 김학민의 레프트로 신영수 자리를 메꿨다.
3셋 항공이 세트를 따낼수 있던것도 블로킹이 아니였나싶다.
사실 로테이션 돌아가면 김학민이 가빈과 만나게되는데 중요한 순간에
밀류를 가빈과 붙여서 가빈을 막아낸게 유효했다고 보여진다.
가빈이 기술보다는 타점과 힘으로 때리는 편이라 높이로 잘 세워준게 좋았다.
만일 그자리 계속 김학민이 돌아들어갔다면 블로킹 안터졌을지도 모른다.
4셋때는 3셋때 약간 잠잠했던 김학민이 살아나기는 했지만
삼성의 수비와 손재홍의 활약으로 삼성이 세트를 땄다.
그러나 항공이 막판부 많이 따라붙는 모습을 보이면서 5셋 분위기를 잘 이어올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5셋 들어오면서 삼성선수들의 전체적인 체력저하와 더불어서
장광균의 중요한 디그와 더불어서 한선수의 패스패인팅(토스올리기 힘든상황에서 좋은 선택이였음)
그리고 살아난 강동진과 밀류셰프. 가빈을 막는 블로킹으로 경기 종료.
확실히 항공이 보통 점수차이가 나면 무너지는데 이렇게 따라잡는 것도 많이 좋아진 것같고
삼성이 이렇게 무너지는것도 참 간만인듯하다.
중요한순간에 보통 범실로 무너졌는데 고비를 잘 넘긴듯하다.
전체적으로 밀류셰프의 서브도 초반엔 범실이 좀 있는듯 했는데 중반부 이후 잘 들어간 것.
그리고 약간 끌어치는 경향있었는데 후반부에 공격을 깨끗하게 잘 쳐리한것.
그리고 가빈과 붙어서 잘 막아낸것.
오늘 전체적으로 합격점이다.
그리고 항공 자체가 중요한 순간에 무너지지 않은것도 좋았고
막판 항공의 디그도 괜찮았다.
리베로 계속 김주완으로 가도 좋을듯.
그런데 김학민 레프트는 언제까지 먹힐지 장담을 못하겠다.
가끔 써먹는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계속쓰는건 좀 위험이 따르지않나...
확실히 삼성은 체력저하가 온듯하다.
1월1일부터 가빈이 쳐지는듯 하더니 최태웅도 쳐지기시작한거같다.
가빈은 체력떨어진 와중에도 48득점.....
그만큼 다른 멤버들이 떨어진다는 증거도 되려나...
3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13일날 한전과 경기를 한뒤 17일날 현대와 경기가 있다.
3일쉬고 경기하고 다시 3일쉬고 경기를 하는 것이다. 만약 13일날 한전과 풀셋이라도 가게되면
삼성입장에선 현대경기가 더더욱 부담될듯하다. 가뜩이나 체력저하인데 많이 쉬지도 못하니까 말이다.
삼성입장에서 약간 체력저하가 조금 늦게 왔어도 올스타 전후로 쉴수있는 기회가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여본좌는 이와중에 역시 수비 덜덜덜 )
반면에 항공은 17일날 경기가 있다. 뭐 이거 한참을 쉰다. 17일날 경기도 상무다.
그후에 19일날 LIG와의 중요한 경기가 있다. 그 뒤에 24일 현대경기가 있다.
항공이 체력이 좀 빨리 떨어지는 편이라(특히 ㄱㅎㅁ) 이제 슬슬 떨어질때가 되었는데
푹 쉬어서 현대팬입장에선 24일경기가 걱정된다.
좀 항공이 푸우우욱 쉬어서 경기감각 까먹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
니들 왜이리 많이쉬니?
코보 왜 경기 이딴식으로 짭니까? 흥흥흥흥
그러나저러나 신영수 부상이 좀 변수가 되겠네. 얼마나 부상이 지속될런지 모르겠지만
만약 부상이 다음경기까지도 지속된다면 타격이있지않을까?
어쨌든 재밌는 경기였다.
그러나 저러나 LIG는 큰일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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