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갤러들_sports chat

오랜만에 경기좀 제대로 볼까 했더니
1셋은 놓치고 2셋부터;

1셋엔 당최 뭔일이 있었는지;; 몬타뇨가 득점이 ㅎㄷㄷ했던거 보니 흥궈가 탈탈 털리고;
2셋부터는 정줄 잡은 흥궈와 여전히 몬타뇨 몰빵모드였던 인삼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음
솔까 인삼 선수 구성에 한방을 해줄 선수는 없다보니 몬타뇨를 이용한 플레이에 치중할수밖에 없지만..
몰빵을 해도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페이크를 떠주던가 국내선수랑 묶어서 플레이를 안하면
몰빵도 힘든거임; 코스가 단조롭다보니 천하의 몬타뇨가 주예나한테 블록 잡히고 ;;;

3셋은 지난경기까지 흥국은 전민정 라이트에 센터 김유리가 나오더니 오늘은 포매이션이 바뀌어서
배효진 라이트에 센터들은 그대로 3세트는 센터들의 싸움이었음...

인삼은 김세영을 라이트 같이 이용하더만...플레이보니 김세영은 한수지랑 의외로 조합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ㅋ
김사니+김세영 조합보다는 좀더 힘있게 때리던데ㅋ 하긴 김세영+이숙자 조합도 이전에 괜찮았지ㅋ
아테네 이후로 김사니+김세영 조합이 그닥인듯...ㅠㅠ

인삼은 윙들이 썩 득점이 안나다보니 센터언니들이 분전을 했건만 
좀더 센터들의 공격력이 활발한 흥국에게는 역부족이었던듯...

결국 3셋도 흥국의 승리.

운명의 4세트...
몬타뇨vs미아의 대결이라 예상 했는데..몬타뇨는 전후위 가리지 않고 대단했다...ㅎㄷㄷ
미아가 초반경기보다 호흡이 많이 올라왔지만...미아가 그냥 커피라면 몬타뇨는 top임;;
최천식 해설위원도 몬타뇨 전위 올라오기전에 득점 더 벌려야한다고 할정도;;
몬타뇨가 전위로 올라오고 미아가 후위로 오면서 털리는거 아닌가 했는데
미아가 서브에이스도 하고 분위기를 계속 가져간게 주효한듯.


꼴찌팀인 흥국이 도공을 잡고, 도공은 gs를 잡고, 그런 도공을 오늘 현대가 잡고...ㅎㄷㄷ
이거 여배는 완전히 안갯속;;;

이따 도로-현건도 열심히 봐야할듯;;;

대강대강봐서 딱히 할말은 없지만ㅋㅋ

배갤보니 김주하 찬양일색일쎄ㅋㅋㅋ
김주하 리베로로 등록했길래 현건은 리베로 수집하나(?)소리도 나왔는데ㅋ
작년 김회순 데뷔전보다 더 드라마틱한듯ㅋㅋ
신인이 데뷔전에 서브에이스 세개가 왠일임ㅋㅋㅋ

수비도 청대에서 리베로좀 해본애라서 디그 잘잡았고
서브도 ㅎㄷㄷㄷ 같이보던 배구 까막눈인 친구가 서브 왤케 빨라????라고 할정도 였음ㅋ
(배구는 까막눈이지만 이 친구는 88올림픽때 배구 직관한 애임ㄷㄷㄷ;;)
역시 수비와 서브로 먹고사는 목포여상 출신다운 면모ㅋ

사실 올해 드랩이 늦어져서 몸이 덜만들어진터라 초반에는 거의 투입을 안할것 같았는데
데뷔전부터 신인을 투입하다니...황버럭의 초강수였지만 성공한듯;


인삼아가씨들은......-_-;
지금 삼드래곤 감독이 장기간 국대때문에 출타중인 바람에;
그 여파가 초반에 나타나는듯...; 솔직히 김사니 한명만으로도 전력누수가 컸고;
한수지는 비시즌에 나름 열심히 한것 같지만 손가락 부상크리인데 출전;

아까 중계보다보니 이소진이 전력분석관 옆에 앉아있던데 부상크리인모양;
신인드랩으로 뽑은 차희선은 아직 드랩한지도 얼마 안됐고 다듬으려면 시간이 걸릴테고...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그래서 한수지가 부상인데도 출전한듯;


그래도 용병뺀 3세트에는 둘다 도찐개찐인데
원스타팅에서 몬타뇨 하나빠지고 백목화in인 인삼;과
원스타팅에서 케니 하나 빠지고 박슬기in인 건설은.....차이가 넘사벽인듯;;
케니가 똥볼처리를 잘해주긴 하나봄;;; 3세트 박슬기 대삽질..ㄷㄷ

인삼은 오히려 백목화가 들어가니 리시브가 잘되서 긍가 
한수지 부담이 조금 덜한지 한수지가 신나게 하더만;



뭐 어쨌든 세트스코어 3-1로 현대건설이 이기긴했지만
처음으로 시도한 용병빠진 3세트는 나름 뭔가 아웅다웅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과...용병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듯;;;
근데 3세트 땜에 경기가 늘어져서 국내선수들 체력오링나긴 좋겠는데?ㅋㅋ

근데 경기보니 올해는 인삼님들이 중하위권 할거같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