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8. 21:10

순위도 결정났겠다
오늘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 대신 백업 세터 배호철이 3세트 내내 뛰었다.
윙은 대략 신영수-조성철-김웅진 이렇게 구성되었고...
한마디로 2진으로 구성했단 얘기.
현대도 비슷하게 나왔다. 다만 이걸 1진이라 해야 할지 1.5진이라 해야 할지 2진이라 해야 할지 좀 아리까리하다.
윙에는 이철규-이형두-주상용 이렇게 나왔고, 세터는 권영민.

딴 얘기는 다 스킵하고 배호철과 이형두 얘기만 좀 하고 마치겠음.
배호철을 보니, 왜 줄창 한선수만 돌렸는지 알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토스가 다 읽힌다. 그리고 느리긴 느리더라;;
국내에서 가장 빠른 토스를 자랑한다는 권영민과 붙여 놓으니 더더욱 느려 보였다;
본격_벽치기_유도_토스.swf라고나 할까 ㅋㅋㅋ;;
내가 비록 굳이 스피드세터를 외치는 타입은 아니지만 배호철의 토스는 정말 다 느리고 다 보였다;;
윙 공격수들이 다 기다렸다 때린다는 인상을 받았으니까.
반면 권영민-문성민 조합의 C퀵은 참 무시무시하더라 ㅋㅋㅋ;;
배구선수라면 한번쯤은 높이뛰기 익히고 볼 일이란 생각이...

이형두는 현대로 가더니 대략 살림꾼st;;
삼성에 있을 때는 수비 안 된다고 늘 벤치에 짱박혀 있었는데.. 
오늘 이형두밖에 안 보인다 싶더니 역시나...
팀내 최다득점에 팀내 최다 리시브 ㅋㅋㅋ
대략 (좀 과장해서) 안준찬 모드욬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밴드 하고 나와서 신나게 뛰던데...
많이 뛸 수 있으니 좋긴 좋은가 보다.
건투를 빈다.

그리고 진식C가 현장 경기 중계하는 거 오늘 처음 들어봤다.
(문순C 패러디라곤 말 못한다)
버벅대는 게 좀 있긴 하지만 목소리나 대략적인 느낌은 괜춘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