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 11:45

http://chat-gall.tistory.com/m/1370

뿌나 시즌2가 나올 리가 있냐는 글을 2011년 말에 썼었는데

2015년에 나오더라....;;; 프리퀄로.

그리고 그로부터 또 3년이 지난 2018년 현재.

난 7년 전에 이방GEEEEE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깔깔대던 캐릭터의 프리퀄 영상을 새삼 찾아보고 구한말에 잘생긴 조선인 룸펜으로 환생한 이방GEEEEEE의 스틸 사진을 줍줍하고 다니다 어느새 올 시즌 v리그에서 서브리시브가 제대로 아작난 어느 팀이 속한 기업체에서 하는 사회봉사 서비스에 대한 단편영화를 풀로 다 보고 ​


.... 난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OTL

2018. 10. 21. 10:31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임다연 선수가 최근 전국체전 인터뷰에서 경영월드컵 싱가포르, 도쿄 시리즈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종목에 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2011년 이후 완전히 끊어지다시피 한 한국 선수의 FINA 경영월드컵 출전이 다시 이어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정말 반가워할 일.
요즘 수영 칼럼도 연재 중인 만큼 대회 다녀와서 월드컵등 국제대회와 외국 선수들의 운동 과정에 대한 정보도 칼럼을 통해 많이 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

여담으로 올해 FINA 경영월드컵 클러스터3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2~4일 베이징
11월 9~11일 도쿄
11월 15~17일 싱가포르

2018. 10. 13. 12:07


노답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수영 종목 마지막날 다들 제 몫을 해냈다.
여자 평영 200m 동메달이 나왔고
다른 세 선수들도 결선 진출 성공.

성인올림픽에서도 이 정도 성적만큼 나와 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2018. 10. 12. 12:47

10월 6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스올림픽이 열린다.
한국 수영에서는 남녀 2명씩 총 4명의 선수가 나선다. ​중국과 일본은 8명 출전하던데...

​​


박정훈 - 남 접영 100m, 200m
이유연 - 남 자유형 50m, 100m, 200m
왕희송 - 여 평영 100m, 200m
윤은솔 - 여 평영 100m, 200m, 개인혼영 200m

이 중 10월 11일(현지시각) 현재 가장 좋게 나온 성적은 이유연의 남자 자유형 200m 결선 8위 정도다.


금메달을 획득한 헝가리의 밀락 크리스토프와의 기록 격차는 2.66초.

지난 대회에선 양지원이 여자 평영에서 은메달을 하나 딴 게 있었는데 이번엔 결선진출도 이 한 건뿐이고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그러고보니 양지원도 그다지 크게 성장하진 못한 듯...)

베트남의 응웬 후이호앙이 이번에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일본과 유럽 선수도 제끼고 금메달을 땄던데 이제 한국은 중일이 문제가 아니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새로운 수영신흥국들에게도 쭉쭉 밀릴 일만 남은 건가... OTL

대체 뭐가 문제인지 진지하게 시스템적으로 논의할 때도 한참 지난 거 아닌가?
요새 국정감사 하던데 이 얘기 좀 꺼내 줄 의원 없나...

2018. 10. 7. 23:35

FINA 경영월드컵 클러스터2(아인트호벤, 부다페스트 시리즈) 일정이 끝났다.
50m 롱코스 풀 이벤트였던 클러스터1과 달리 클러스터2부터는 25m 쇼트코스 풀에서 진행된다.
이번에도 역시 클러스터 종합 우승자가 가려졌는데 남여 모두 클러스터1 때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남자부에서는 평영 선수인 안톤 춥코프(러시아) 대신 같은 국가의 간판 자유형/접영 스프린터 블라디미르 모로조프가 우승했고,
여자부 우승자는 사라 쇠스트룀(스웨덴)이 아닌 16세의 중국 선수 왕젠자허다!
자유형 400m에서 쇼트코스 세계신기록을 경신하고 800m에서도 기존 쇼트코스 세계기록에 불과 0.10초 모자란 기록을 세우는 등 그야말로 기염을 토하는 중.
물론 작년 부다페스트 LC 세선 여자 자유형 800m에서 케이티 레데키(미국)와 불과 3초 차로 은메달을 따냈던 리빙제(중국)가 이후 왕젠자허에게 쭉 밀려 버렸듯 이 선수도 얼마 못 가서 또다른 선수에게 밀릴 가능성도 배제는 못 하지만... ​그리고 레데키 이전에 먼저 이탈리아의 시모나 카다렐라부터 이기고 와야 할 거다
적어도 올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전후의 폼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잘만 성장하면 레데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지도.
한편 사라 쇠스트룀은 어째 이번 클러스터 들어서 계속 2위만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시리즈에서만 해도 100m 자유형은 라노미 크로모비조요(네덜란드)에게, 100m 접영은 켈시 달리아(미국)에 뒤져 주종목 2개에서 전부 우승을 놓쳤다. 이런 참에 왕젠자허가 400m, 800m에서 2관왕을 했으니...
이제 올해 경영월드컵 일정은 베이징, 도쿄,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클러스터3만 남게 되었다. 클러스터3에서도 춥코프와 모로조프 같은 러시아 선수가 남자부 클러스터 위너가 될지, 여자부에서는 쇠스트룀과 왕젠자허 또는 전혀 다른 누군가 중 누가 최종 클러스터 우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