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3. 22:07

황금연휴라고 대한배구협회(kva)에서 업댓을 안해주니 죵니스트 고마워서 끄적여 본다...
참고로 이 글 쓰는 현재 배협홈피는 21일자까지 한국 경기 결과만 떨렁 나와있슴

22일자 부터는 fivb도 업댓이 안된 관계로 추측성으로 쓰겠슴.
(내가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까지 다 뒤져봤는데 이렇게 정보 없는 대회도 처음인듯;) 

원래 조별 현황
A조 -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B조 - 일본, 호주, 뉴질랜드
C조 - 중국, 대만, 이란
D조 - 태국, 한국, 베트남, 인도

여기서 조별순위로 23일 경기부터 다시 조가 나눠지는데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기사로 얻은 정보는 다음과 같다.

Group E -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Group F - 일본, 호주, 한국, 태국 
Group G - 싱가포르, 이란
Group H -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23일 경기 대진표는 그동안의 승패랑 기사를 바탕으로 추측으로 쓴거임ㅠ
틀릴수도 있겠지만 안틀릴꺼임(?)



위의 스코어를 바탕으로 24일의 대진표도 유추해서 쓰자면



요렇게 될듯?



2010. 3. 8. 04:48

오늘 경기끝나고 경기기록지를 선물(이라고 쓰고 강탈이라고 읽는다)받아서 끄적끄적해봄ㅋㅋ
기록지를 협찬해주신 모팀의 주무님 사랑합니다~ㅋㅋ


아프리카 경기 다시보기
http://sportstv.afreeca.com/kovo/vod.php?board=kovo_vod&control=view&b_no=267

경기결과는 3:0 (25:16, 25:21, 25:23/경기시간 23분,25분,29분)

1세트
   득점 공격득점 후위득점   공격성공률 블로킹득점   서브득점 범실
 GS칼텍스  17 15   1  39.47 
 흥국생명  11 10   0 25.64 
* 유효블로킹 10:7 (칸이 안맞아서 뺐음ㅠㅠ) 

- 선수별 득점

GS칼텍스
   득점 공격득점  후위득점   공격성공률   블로킹득점  서브득점  범실 
 데스티니  7  6  1 46.15   
 김민지  5  5   42.67       
 나혜원  4  4   66.67    
 배유나  1        
* 득점한 선수만 작성 (0쓰기도 귀찮으니 패스ㅠ)

흥국생명
   득점 공격득점  후위득점  공격성공률  블로킹득점  서브득점  범실 
 황연주  3  3    42.86      
 주예나  3  3    50.00      1 
 한송이  3  3    17.65      1
 전민정  1          1
 카리나  1  1    100.00      


1세트는 gs도 범실이 그럭저럭 많았지만 흥국의 범실이 상당했다. 어처구니없는 범실들;
2세트빼고 계속 그런거 같은데 수비 포매이션이 한쪽으로 쏠리고 서로 동선엉키고 우왕좌왕하는 모습?
(오죽하면 내앞에 경기보던 사람들이 흥국은 진짜 경기하기 싫은거 같다고 했음; 왤케 대충하냐며;)
뭐 지에스는 지정희 혼자 우왕좌왕;; 세터 길막고 커버할거 놓치고; 공줘도 때릴준비 안하고 연타로 넘기고;

경기 다시보기 보면서 복습하니 초반 교체 투입된 나현정..(들어오자마자 리시브 하나 해먹음ㅠㅠ)에 대해
미희온냐의 말이 나현정이 그간 안나온이유는 귀가 안좋아서 쉬었다고...역시 이래서 중계도 봐주는게 중요함..;

우주리와 센터들의 조합은 정말 극악이었다.
뽀록으로 득점좀 해주는 전민정도 토스가 낮아서 공넘기기 급급...(1세트의 전민정 득점은 서브 1점밖에..)
전체적으로 토스가 너무너무~ 낮았다; 자신감이랑 부담감이 늘어서 계속 그러는건줄은 몰라도
그렇게 기회를 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기회를 살리는것도 선수의 능력이시삼...
(그러고 보면 최윤옥은 맞춘시간이 있겠지만 주전1년차때 죵니 잘한거 같음; 백토스가 시망이라 글치;) 

12:9지점에서 전유리가 공격수 없는데로 이단토스 해주는것도 볼만하고...
오늘 흥국은 온갖 범실이란 범실은 다나온듯...
서로 사인콜이 안맞아서 그러는것도 있고 뭔 초딩배구에나 나올 범실이 계속;;

1세트 중반에 전위 공격수 3명 만들어주기 작전으로 카리나와 이효희가 들어가자 그나마 공격수들 공때리는게
안정감이 생기더라. 이미 넘어간 승부를 돌리긴 힘들어도;;
넘어간 경기라서 1세트 막판까지 우주리로 다시 교체-
미희온냐의 말에 따르면 이효희는 정식 플레잉코치로 부임 받았다고?;
 
암튼 1세트 마지막 gs득점도 우주리와 주예나가 서로 수비하는게 콜도 안맞도 엉키는바람에
공이 안드로메다로 향하면서 끝남. 

 
2세트
   득점 공격득점 후위득점   공격성공률 블로킹득점   서브득점 범실
 GS칼텍스  18 15   0  28.85  3   0   7 
 흥국생명  14 11   2 21.57   3   0   7
* 유효블로킹 10:4
- 선수별 득점

GS칼텍스
   득점 공격득점  후위득점  공격성공률  블로킹득점  서브득점  범실 
 김민지  9  9    36.00      2 
 데스티니  4  4    36.36      2
 나혜원  2  1    14.29  1    
 배유나  2  1    25.00  1    1
 지정희  1        1    1


흥국생명
   득점 공격득점  후위득점  공격성공률  블로킹득점  서브득점  범실 
 한송이  9  7    36.84   2    2
 황연주  2  2  2  18.18      2
 주예나  1  1    10.00      1
 김혜진  1        1    1
 전민정  1  1    16.67      


2세트는 초반에 5:0까지 가면서 쳐 털리는 흥국. 4:0 상황에서 작전타임부르고 결국 이효희를 투입.
이효희 들어가니 그럭저럭 잘되는 흥국...
마침 데스티니도 리베로랑 교체(이거 데스티니를 센터로 넣은건가;)한 상태라서 후위공격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갑자기 5:0에서 5:6으로 흥국이 역전;;
흥국이 급올라오는것도 있고 gs가 좀 분위기가 안일해서 말린것도 있는것 같고?

하지만 카리나가 뭔가를 해줘야하는데 카리나는 투입 안하고 그 역할을 주예나가 다 하고 있으니 (주예나가 용병인듯;)
결국 처막혀서 2세트도 gs에게 내줌.

깔끔하게 지정희 블로킹으로 세트끗.(이게 지정희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 그러고 보니 김혜진도 2셋 블록이 마지막 득점;;;)



3세트
   득점 공격득점 후위득점   공격성공률 블로킹득점   서브득점 범실
 GS칼텍스  21 14   1  25.45   6   1   6 
 흥국생명  17 16   1 26.23   1   0   4 
* 유효블로킹 9:9

- 선수별 득점

GS칼텍스
   득점 공격득점  후위득점  공격성공률  블로킹득점  서브득점  범실 
 데스티니  7  7  1  30.43      2 
 김민지  6  4    23.53  1   1  1
 나혜원  4  2    28.57  2    
 이숙자  2        2    
 배유나  2  1    16.67  1    2


흥국생명

   득점 공격득점  후위득점  공격성공률  블로킹득점  서브득점  범실 
 황연주  5  5  1  27.78      
 한송이  4  3    20.00  1    2  
 전민정  3  3    75.00      
 카리나  2  2    20.00      1
 태솔  2  2    50.00      
 주예나  1  1    11.11      


3세트도 스타팅은 우주리.
중계복습하니까 3세트 초반에 주예나가 득점을 하자 실실 웃는 미희온냐;; 어처구니없는 공격득점이라 웃으셨나봄;;;
(배유나가 받을거 데스티니가 받을라다가 볼 놓침;;)

3세트는 쭈욱~팽팽하게 흘러갔다. 간간히 나오는 우주리와 김혜진의 극악의 조합;;은 ㅈㅈ...
그래도 우주리가 스타팅으로 쭈욱가면서 역전도 한건 다행ㅋ
하지만 카리나는 주예나 대신 교체로 나와서 죵니 처막히고;; 전유리는 황연주한테 수비 미루다가 범실하고;;
ㅎㄷㄷ한 범실들을 보여주다가...15:12로 gs가 앞서자 다시 우주리를 이효희로 교체~

그리고 3세트 후반 gs가 요청한 비디오 판독은...역시나 이정철님이 계셔서 패할줄 알았음ㅋㅋ
경기장에서 볼때는 한송이의 공격이 백태맞고 안넘어간것으로 보였는데...중계카메라로 봐도 썩....;
그래도 이정철이니까 이숙자 터치아웃으로 판명.(이정철이 있으면 gs의 비디오판독은 전패임ㅋㅋㅋ 악연이라)

오현미는 3셋에 잠깐 서브치러 나옴ㅎㅎ
발목돌아가고 3-4경기정도 결장하고 멀쩡하게 걸어다니면서(약간 절뚝거리긴 했지만) 경기장 나오더니
발목은 그렇게 심하게 부상당한것은 아니었던듯.

20점대로 넘어가니 두팀다 접전...ㄷㄷ 23:21로 gs가 앞선 상황에서 배유나 범실로 23:22
다음 데스티니 백어택으로 24:22가 되서 경기가 끝나나 했더만...똥줄랠리가 나오더니 24:23...ㄷㄷㄷ
그래서 세트 넘어가나? 했더니 데스티니가 끝내줌ㅋㅋ

흥국은 13연패, gs는 12연승으로 희비가 엇갈렸삼...

경기 끝나고 나오는 선수들 보니...흥국은 그럭저럭 분위기는 갠춘했던것 같은데 광속으로 버스를 타주시고...
(장충주차장이 너무 그지라서 팬들좀 있음 광속으로 버스를 탈수도 없다만;; 광속 버스는 현건 따라올자 없음;)
오히려 분위기가 거지같은건 지에스...그래서 뭐 선수애들 된통 깨진줄 알았건만...모님말론 우린 분위기 맨날 그렇다고 함;;;
아무래도 지정희 혼자 쳐울고 나오는거보니 지정희 울어서 분위기가 거지같아진듯?
(원래 고참이 울면 ㅈㅈㅈ... 공격성공률 0%라서 우는거닝?; 혜진이도 안우는구만~~)



다음 gs의 경기는 금요일 현대전인데 공중파라서 1시 50분 경기 시작...ㄷㄷ
중계석말로는 무료입장이라고 하는듯?;;; (하긴 누가 그시간에 오겠냐며;; 현대건설 동원직원들?ㅋㅋㅋ)
미리보는 챔프??라서 재밌을듯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은 없겠지만ㅋㅋㅋ

2010. 2. 27. 04:50

사진출처기사- FA 한송이, 흥국생명행...'초강팀'출현

'기록이 기억이 지배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말을 거스르는 사람이 배구계에 있다면
제일 첫번째로 꼽히는게 바로 한송이일거다.
항상 저조해도 쉴드쳐주는 팬들이 있고 기록지상 수치는 좋은선수.
(이런사람이 야구계에 있다면 야빠들한테 가루가 되도록 까였겠지...)

내가 배구 직관을 다니기 시작한 첫 시즌이 06-07시즌 이었는데
그때는 임유진, 한송이가 있어도 기복이 쩔어서 레이첼만 혼자 몰빵하는걸 매일 봤다.
(당시의 한송이는 도하아시안게임때 장염크리로 인해서 ㅈㅈ상태)

입단후 항상 컨디션이 들쭉날쭉이고 기복이 쩌는 선수 였건만...
FA직전 시즌인 07-08시즌은 몰빵당한 덕분에 득점왕을 먹었다.
하지만 아무리 기사를 뒤져봐도 02년 입단 이후로 07-08때만큼 한적이 없다..그나마 기록상으로 05-06?? 

07-08 한해 빤짝하여  FA최대어로 흥국생명으로 이적.
08-09시즌 1억 5천만원이라는 여자배구계의 연봉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리곤 다시 부상으로 골골대며 08-09 시즌 출장수 부족으로 09-10은 연봉삭감크리.
(그것도 아예 안나올거 카리나 맹장 터지고 황연주 손가락 부상으로 아웃되는 바람에 플옵까지..)

한송이가 경기를 할때는 상대팀에 6명의 선수를 제외한 제7의 선수가 함께 경기를 한다.
그 제7의 선수 이름은 바로 '네트한.

사연인즉슨...한송이는 항상 중요한 승부처에서 범실(=네트꼬라박기)을 한다.
그 모습을 보며 농담처럼 '오늘 네트님 블로킹이 쩐다-', '네트님 오늘의 수훈선수 하겠어-'라고 비유하던것이...
네트에 성을 붙여주자-라고해서 한송이와 같은 한씨성을 붙여주니
이름이 '한네트'가 되었다.....하지만 한네트는 알사람은 알겠지만 CD기를 만드는(? 은행공동망이던가??) 회사
그런 문제제기를 하자 그럼 용병으로 만들자며 성을 뒤로 붙이니...
그 이름은 '네트한'이 되었다. 

난 한송이 안티는 아니지만 한송이 팬들이 한송이 쉴드 치는것도 봐주기 힘들고
부상이라 못하는거다, 리시브부담이 많아서 그러는거다 등등의 변명은 지겹다.
거기다가 센터전향하면 안되냐고 그러던 블록감도 쏙 들어갔고...

요즘에는 한송이 까들이 심심찮게 보이긴 하던데 재밌는게...김연경팬들이 많은듯?
솔직히 흥국은 김연경 해외 보낼생각하고 한송이를 영입했을텐데...
한송이가 부진해서 김연경이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니...참을 수 없나보다.
그래도 흥국 팬들은 한송이가 흥국이란 울타리안에 있으니 쉴드 쳐주고 싶을텐데...인내심이 바닥을 향해가는듯. 

본격 한송이 까는글인것 같지만 깔게 한두가지여야지...ㅋㅋ
FA때 보여준 난리부르스도 마음에 안들고...(팬들은 한송이편을 들었지만 도공측도 억울한 측면이 있었다)
FA 최대금액 이적으로 인해서 흥국쪽은 대량의 선수를 자른것도 그렇고...
더 있지만 나머지는 오프더레코드ㅋㄷ 

구글에 한송이를 검색하니 ㅎㄷㄷ한 사진들만 그득하게 나오기에 사진 찾기도 힘들었다.
한송이 검색해서 찾아온 분들에겐 심심한 위로를 이 글은 TV앤젤에 나온 한송이가 아니라 배구선수 한송이임. 


2010. 1. 10. 22:13
저번에 올렸던 기록지 폼의 대략적인 얼개를 한 번 오픈오피스로 정리해 봤다.
먼저 캡처부터...


먼저 공격패턴 부문...

▼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은 저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되는 항목의 데이터만 볼 수 있도록 한 장ㅋ치ㅋ
코보 문자중계 보면 홈팀과 원정팀의 선수별 스코어 상황을 마우스 대는 대로 골라서 볼 수 있는데 그 점을 착안.
난 컴맹이라 구현하는 방법까지는 모르니 나중에 능력자분이 구현해 주세효~
아무 것도 클릭하지 않으면 기존 KOVO 기록지처럼 전체적인 데이터가 나오도록 함 ㅋㅋ
그리고 모든 기록에서는 선수명단 마지막에 TEAM 항목을 두어서 팀 전체의 데이터가 나오도록 함
팀 전체를 다룬 거니까 점유율은 MAX라고 써 놓고.


이거슨 공격 외적 부문.
서브는 플로트 서브와 스파이크 서브로 구분했고
토스는 정확과 불안으로 나누어 기재, 성공율(정확/시도)도 %로 기재하도록 디자인 ㅋ
지금의 KOVO 기록지는 공격수가 공격 성공하면 다 토스 성공으로 찍히는데
이건 공격수에게 가는 토스의 정확도를 기준으로 함.
볼배분이나 구사하는 세트플레이 같은 건 공격 쪽 데이터에서 파악할 수 있으니까
토스에 대한 기록은 토스의 구질을 기준으로 하는 게 적합하다는 게 내 생각.
공격수가 제 타점에서 제 폼으로 잘 때려내면 정확,
그렇지 못하고 매달리거나 안 맞아서 푸싱으로 겨우 넘기거나 몸개그 작렬하면 불안으로...

리시브에 대한 기록도 기준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지?
세터가 토스 잘 하도록 안전하게 서브를 받아올려 주는 게 리시브라고 생각해 보면
실질적으로 세터가 공을 잘 받을 수 있는 정도의 리시브가 어떤 리시브인지를 생각해서
단순히 세터 주위 1m 안으로 들어간다고 리시브 정확이 아니라
세터가 들어가서 제 폼으로 오버토스할 수 있는 정도의 높이를 맞춰 주면 리시브 정확인 걸로.
세터 주위 1m 안으로 공을 넘겨 줬다고 해서 세터가 주저앉아서 토스하거나 언더토스하게 만들면 그게 좋은 리시브라고 할 순 없잖냐능?
(이거슨 다른 분의 아이디어 참조. ㄳㄳ)


이상 허섭스레기 같은 막장 기록지 폼 계획 설명이었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