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4. 22:09

[기사링크] 복귀전 앞둔 수영황제 펠프스 "너무 즐거워요"


2년의 공백을 깨고 드디어 그가 돌아왔다. 


"돌아오고 싶었고, 수영을 즐기고 싶었다. 내가 어떤 길을 가게 될지 기대된다." 

라는 멋진 멘트와 함께.


역시 수중생물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것이다


펠프스가 출전할 대회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2시부터 시작되는 USA 아레나 그랑프리 메사(Mesa) 시리즈. 

자유형 50m, 접영 100m 이렇게 두 종목에 출전한다고. 원래는 자유형 100m도 출전하려 했으나 막판에 포기.


사실 펠프스의 복귀는 작년 10월부터 이미 예견되고 있었다. 이때부터 조금씩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 준비를 하고 있었으니... 

운동을 다시 시작한 지 6개월만에 드디어 실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펠프스가 어떤 길을 가게 될지 스스로 기대하는 만큼 나도 그의 새로운 여정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미국 대회는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어마어마한 메리트라 더욱 기대중. 

새벽 시간에 과연 생중계를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ㅠㅠ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올 8월에 열리는 미국선수권이나 팬퍼시픽 등의 대회에서 본연의 클래스만 확인한다면 

카잔 세계선수권과 리우 올림픽에도 무난히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예상.


어쨌든, 이렇게 해서 이번 메사 그랑프리를 꼭 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 

물을, 수영 그 자체를 너무도 사랑하는 이 남자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