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0. 21:52

이거슨 마땅히 축하해야 할 일이라능 암 그렇고말고

언론들에 따르면 99일만의 첫 승이라는데...

하여간 그동안 이길 듯 이길 듯 놓친 경기도 있고 해서 참 아쉽기도 하고 언제나 승수 추가를 할 수 있으려나 안습이었는데 

결국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군하. KGC선수들 모두 추카추카!!!


오늘 경기에서는 그동안 벽치기 쩔던 케이티 린 카터의 활약이 돋보였음. 

최근 들어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뒤늦게나마 이렇게 터져 준 거 보니 내가 다 고마워 미치것음ㅠㅠ



이렇게 알토란 같은 공격력이라니ㅠㅠㅠㅠ 55번이나 때렸으면서 공격 범실이 단 2개뿐이라니ㅠㅠㅠㅠ 공격 성공율이 50%를 넘기다니ㅠㅠㅠㅠ

여기에 블로킹까지 3개나 기록한 케이티...

그동안 까서 미안하다능... 그런데 진작부터 이렇게 좀 터져 줬음 얼마나 좋았겠냐능

사실 흥국생명에 서브에이스를 8개나 내 주는 등 리시브에서 고전하는 면을 보이기도 했고 센터는 여전히 식물;;에 가깝지만 

(한은지가 유미라 대각에서 센터로 뛰는 거 보고 나 깜짝 멘붕이야......를 되뇐 1人)

역시 외국인 주포가 살아나니 경기 풀어 나가기가 확실히 수월함... 

전체 공격의 85% 가량을 함께 책임진 케이티-목화-연주 윙 삼각편대 다들 고생하셨음... 

이와중에 누가 공격형 세터(...) 아니랄까 봐 공격 6득점을 기록해 주시는 괴력을 발휘한 한수지의 득점력도 이 기록지의 챠밍 포인트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KGC에 시즌 2승째를 헌납한 흥국생명 이야기도 간단히 하고 넘어가자면....


1세트 스코어 보고 뭥미 했음. 더블스코어;;;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임;;; 그래도 2세트부터는 스코어도 비슷비슷한 게 나름 팽팽해지기는 했지만. 

이 팀의 오늘 공격은 휘트니와 이진화만 믿고 간 듯.

그나저나 이진화가 공격을 이렇게 많이 하고 괜춘하게 했던가... 휘트니 다음으로 공격을 제일 많이 했다. 게다가 성공율도 50% 이상이다!!

KGC 센터들이 병풍이라 그랬다면 할 말 없다

리시브도 흥국 선수들 중 제일 많이 했던데... 본격 흥국판 백목화로 진화중인가


어쨌든 오늘 경기 결과가 반영된 현재의 여배 순위는 다음과 같음. 



KGC인삼공사의 승수 자리에 쓰여 있는 "2" 자가 참 감격스럽게 다가오는 밤입니다ㅠㅠ 


그나저나 도공과 현건은... 3위 자리 놓고 대략 버버벌벌벌벌하겠군...


2013. 1. 17. 20:23

2세트 따내는 거 보고 기대했는데.........

3세트 후반 조송화의 연속 서브에 확 흔들리는 거 보고 오늘도 역시나구나 했다능;;;

그리고 4세트... 어휴 말을 말자. 

간만에 출전한 한수지 세터는...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사실 차희선 세터가 너무 보고 싶었다;;;

차희선의 (과장 좀 보태서) 광속 토스를 보다가 한수지의 토스를 보니 왜 이렇게 느린지... 

유미라가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닌데 한수지의 토스와도 영 안 맞으니 이동공격은 그야말로 하나마나... 

이거슨 이동공격이 아니라 그냥 이동밀어넣기인데 완전 예전 시즌의 배유나를 보는 것 같았음ㅠㅠ

부상 후 복귀한 케이티의 공격력에도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게... 

득점이 18점인데 범실이 11개... 

이건 참 내가 쓰면서도 민망한 얘긴데 솔까 이 선수 영리하게 때리는 걸 도통 못 봤다. 그냥 무작정 힘으로만 때려박기... 그러다가 아웃 아니면 네트에 꼴아박기;;;

팀의 주포라는 사람이 계속 이런 식이면 대체;;; 

차라리 시즌 전반기 내내 쭉 해 온 차희선-백목화 콤비의 중앙후위공격으로 밀어붙이는 게 나았겠다는 생각마저 드는 경기였음;;; 

그러고 보니 오늘도 KGC가 비빌 곳이라곤... 백목화의 찰진 서브뿐이더이다ㅠㅠ


흥국은 휘트니도 휘트니지만 오늘 박성희가 참 잘해줬음. 

공격도 곧잘 들어가고... 케이티의 공격을 블록으로 잡기도 하고;;;

덕분에 KBSN 선정 오늘의 선수에도 등극...

나혜원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라이트에서 뛴 것 같은데 김사니가 공을 잘 빼 준 덕도 있겠지만 공격이 그런대로 잘 되는 모습이었고... 

정시영의 서브도 볼만했음. 묵직하게 잘 들어오던데 올스타전 땐 왜 그랬던 겅미ㅠㅠ (근데 백목화도 그날 서브퀸 대회에서 범실만 했지ㅠㅠ)


오늘 흥국의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시의적절한 세터-라이트 동시 교체. 

김사니-나혜원 한 조, 조송화-휘트니 한 조 이렇게 묶어서 두 조를 한 번씩 교체하면서 항상 전위에 공격수 셋이 서게 하는 전술. 

뭐 여기저기서 많이들 쓰는 거긴 한데, 이것도 사실 두 명의 세터를 다 신뢰해야 쓸 수 있는 전술이라서. 

김사니와 휘트니의 체력 안배와, 조송화의 경험 축적 모두에 좋은 방책인 듯. 


더 이상은 뭐 쓸 말도 없고 이상 마치겠음ㅠㅠ

그리고 인삼은 대체 언제쯤 이 연패를 끊을 것인가ㅠㅠㅠㅠㅠㅠ

2012. 3. 17. 20:14
오늘 있었던 여배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GS를 3:1로 이겼다. 
사실 재밌는 경기는 아니었다;;;
특히 흥국은 이겨야 한다는 불안감에 다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는지 수비고 2단연결이고 공격이고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었음. 
GS도 경기 내용이 가히 좋지 않았고... 
서브리시브도 너무 불안하고 2단연결도 안 좋아서 정상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도통 나오질 않았다. 
세터 김사니에게 제대로 가는 공이 도통 안 보일 정도였으니...  
미아도 그동안 홀로 공격을 전담하다시피 하면서 과부하가 왔는지 공격범실도 잦고 공격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다.
경기 도중에 나온 중계진의 말에 의하면 공격 성공율이 30% 중반대에 그쳤다는 듯.
그래도 경기가 진행되면서 결정력이 살아난 덕인지 오늘 최종 기록지의 공격 성공율에는 50% 육박하는 수치가 찍혔다. 
미아만 떴다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GS 블로커가 기본으로 3명씩 뜨는데 미아만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리고 어차피 웬만한 공은 미아 쪽으로 간다는 걸 아니까 GS 수비진도 다 대응을 한다.
나머지 윙들의 공격력을 생각하면 참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니 더 이상 뭐라 하기도 그렇고... 참 안타깝다.
신인으로서 이만큼 하기도 쉽지 않은 거 잘 알지만 그래도 정시영의 공격력과 순간적인 판단력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공격이 많이 아쉽다. 주예나도 잘 안 통하는데 정시영이라도 좀 뚫어 줘야 미아의 공격 부담이 덜할 텐데.
이럴 땐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나혜원이 참 아쉽다. 그래도 경기당 두 자리수 득점은 꼬박꼬박 해 줬던 것 같은데...
덕분에 센터 김혜진이 흥국판 양효진 노릇하는 중이다;;; 센터이자 주득점원 ㄷㄷㄷ...
그래도 김혜진이 부지런히 속공해 주고 이동공격을 해 주면서 숨을 틔워 주는 덕에 흥국이 이 정도라도 버티는 듯.
특히 오늘 4세트 막판은 거의 김혜진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음... 
혼자 3연속 득점 ㄷㄷㄷ...  

GS도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열심히들 하긴 했으나... 
(솔직히 1세트에 흥국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거 보고 GS가 삼빵으로 이기나? 하는 생각도 들었더랬다...)
역시 분노의 미아(...)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던 듯.
그리고 로시는 역시 유리심장의 여인이었다(...)
음... 그리고 더 이상 딱히 생각나는 게 없네;ㅁ; 
흥국에 더 초점을 맞추고 경기를 봐서 그런지...
GS 레알 ㅈㅅ요;;

어쨌든 오늘 경기에서 흥국이 승점 3점을 따내면서 흥국의 전체 승점은 현재 41점이 됐다. 
내일 현건과 IBK의 경기가 있는데 이 두 팀의 승점이 각각 40, 39점이다.
게다가 현건은 내일이 마지막 경기.  
이제 모든 잔여 경기가 단두대매치(...)인 만큼 두 팀의 팬들에게는 어떤 이유로든 본격 멘붕오는 경기가 될 듯.

2012. 3. 10. 21:29
뷁만년만에 여자배구 경기 중계를 봤다.
한때 핸드볼 구장이었던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
1,2세트 분위기로 봐선 흥국이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반면 현건은 왜 이렇게 총체적 삽질인가 싶었고)
3세트 넘어가면서 현건이 급 부스터 달면서 승부는 5세트까지로~~
마지막에 분노의 아프간 하운드 포스를 뿜어내면서 연속 po득점wer를 작렬한 미아의 흥국이 이기는 순간
차해원 감독까지 벤치에서 튀어나오고 흥국 선수들 다들 얼싸안고 펄펄 뛰던데 정말 감개무량하였음;;
이게 흥국으로선 대체 얼마만의 승리임?
승부조작 파문 전후로 계속 못 이긴 걸로 알고 있는데 연패를 끊었다는 것만으로도 흥국은 레알 기뻤을 듯.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은 여전히 암흑 수준이지만 말이삼.

다만 흥국은 저 극악의 공격력을 어찌할 것인지 참 걱정임.
공격이 되는 선수가 사실상 미아 한 명뿐임. 센터에서 김혜진이 이동공격을 앞세워 제법 해 주고는 있지만 이것만으론 부족.
김혜진 대각의 김유리는 오늘 성공시킨 공격이 단 한 개도 없었고...
주예나와 정시영의 공격력은 그저 웃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나혜원도 시즌아웃된 지금 시점에서 저들을 대체할 만한 공격수도 없음. 
현 로스터의 백업 선수들 중에 공격수라고 그나마라도 불러 줄 수 있는 멤버라곤 대략 박성희나 김미연 정도?
나머지는 죄다 세터 내지는 수비수밖에 없다!!!
볼배분을 하고 싶어도 미아 외에는 정말 줄래야 줄 곳이 없는 것이 현재 흥국의 상황.
남자팀의 선례에 질려서 이젠 나도 몰빵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지긋지긋한 수준인데
이 팀은 이해를 안 해 줄래야 안 해 줄 수가 없다.
(뭐 그 남자팀도 몰빵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긴 했지... 다만 그 구조를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여서 떠난 거였으니)
다음 시즌에 로스터를 어떻게 꾸릴지는 모르겠지만 흥국은 젭라 파워풀한 공격수 좀 한 명이라도 더 보강했으면 하는 바람.
ㅅㄴㅋ 불쌍해서라도 이런 로스터는 제발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다.
왜 멀쩡한 사람을 자꾸 숙명적인 몰빵세터로 만들어 가는지 이건뭐 운명이라고밖에 생각나는 단어도 없고 참 얄궂음.

현건은 염혜선의 안면 부상밖에 생각이 안 난다;;;
그게 너무 임팩트가 컸음;;;
양효진과 함께 블로킹하고 내려오다가 양효진의 팔꿈치에 얼굴을 찍혔던데
한동안 코트에 누워 움직이지도 못하고...
한참 동안 정신을 못 차리다가 겨우 얼굴을 들었는데 이미 눈에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그나마 아주 띵띵 부어올라 있었다.
불과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저래 가지고서는 앞이 보이지도 않고 뛸 때마다 골이 흔들릴 텐데 계속 뛰어도 될까 싶었지만
경기 끝날 때까지 교체는 없었다;;;
승부의 세계는 참 냉정하다...........

한편 시망의 리빙스턴을 경험한 현건에게 지금의 브란키차는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일 터.
이제는 명실상부 현건의 주포로 올라선 느낌이다. 오늘 팀내 공격 점유율도 가장 높았고 큰 공격도 거의 도맡아 하는 기색.
덕분에 황연주의 어깨가 전보다 훨씬 더 가벼워진 듯하다.
양효진 대각 김수지도 이동공격을 활발하게 하면서 점유율을 제법 가져가고 있고,
두루두루 서로의 부담을 줄여주는 구조이니 그 점을 팬들이 가장 높이 사는 것 같기도 하다.
현건에 대한 팬들의 평이 6개 여배 구단 중 가장 좋은 이유가 바로 그 점일 것이다.
그런데 1,2세트에서 현건은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냥 딱 정줄놓 세 글자로 요약되는 현건의 1,2세트.
바로 전 경기에서도 나사 풀린 경기력을 보이면서 졌다고 하는데 요새 이 팀 무슨 문제 있나?
6개 팀 중 상대적으로 가장 문제가 없어 보이는 팀인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2012. 2. 5. 19:46

저번에 심미주의님이 '흥국은 작고 역동적이지만 작아서 털린다'며 슬퍼하셨는데..... 그 말씀 여지없이 증명해 주는 경기였음.
높이와 공격력에서 KGC에 우위를 점하지 못한 흥국은 결국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3:0으로 졌다.
언제부턴가 라이트 없이 경기하는 게 전통이 되어버린;;; 흥국은 오늘 사실상 미아와 두 센터만으로 공격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주예나는 여지없이 다 블로킹당하고;;; (더욱 충격적인 건 몬타뇨를 앞에 두고 오픈을 때리는 주예나;;; 번번히 블럭당하는 게 레알 킹 오브 안습)
박성희도 공격에서 그닥 포스가 없고......
부상중인 나혜원의 대타로 라이트에 투입된 정시영은 공격하는 거 자체를 거의 못 본 듯.
나중에 딱 한 번 공격 성공시키는 건 봤는데 아마 그게 다인 듯요;;
그나마 미아조차도 범실하거나 블로킹에 걸리거나 디그되거나 해서 시원하게 통한 공격은 얼마 안 되고...
사실상 전민정과 김혜진의 이동공격으로 연명한 듯요;ㅁ;........
그러고 보면 김사니도 참 공격수 복 없음...

인삼은 몬타뇨라는 전가의 보도를 오늘도 아주그냥 알차게 써먹었더랬다;
몰빵(...)의 강도로 보자면 남자팀의 가빈보다도 오히려 더할 정도인데 몬타뇨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씩씩하기만 하다.
그 날고긴다는 세계 무대에 나가면 어떨지는 몰라도 이 체력과 정신력과 결정력만으로도 그녀는 충분히 '타뇨신'이라 불릴 만하다.
미아와 몬타뇨의 스파이크 타점을 보니 몬타뇨가 월등히 더 높아 보이는 게 대략 ㄷㄷㄷ...
흥국의 서브가 잘 들어가서 이연주가 계속 리시브 날리다가 중간에 백목화와 교체당하는 등
(특히 김사니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장사셨제)
인삼도 흥국에 리드당한 때가 몇 번 있었는데
타뇨신의 위엄 앞에서는 그것도 뭐 쿨하게 극복이 되더라능........
게다가 블로킹... 블로킹... 블로킹...
흥국은 블로킹 딱 2개 성공했는데 인삼은 무려 12개.
무려 6배다!!!!!!!!!!!!!!!!!!!!
여기에 인삼에서 디그된 뒤 도로 네트를 넘어 들어온 공이 흥국 코트 안쪽에 떨어지는 등 인삼 쪽으로 운도 따랐고...
그래서인지 인삼 선수들은 다들 표정이 밝은 반면 흥국 선수들은 뒤로 갈수록 점점 안색이 어두워지는 결과가(...)

흥국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으니, 2~5위 간 순위다툼이 더욱 치열해지게 생겼다.

2위에서 5위까지 승점차가 ㄷㄷㄷ...

2월 7일~12일까지의 매치업을 살펴보니 수요일날 현건 : 도공전이 있고 토요일엔 현건 : IBK전이 있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현건이 도공이나 IBK 둘 중 한 팀에게라도 지는 날에는 바로 2위 내줘야 함...
그와중에 IBK와 흥국은 느닷없이 고춧가루 부대로 탈바꿈 중인 GS와 한 번씩 또 붙게 되고...
GS가 또 몇 팀 잡기라도 하는 날엔 대략 순위표에 지각변동 한 번 일어나나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