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6. 21:09

1. 조엘의 여친 크리스티나(맞나?)가 화면에 잡혔다.
서양인들이 동양인 얼굴을 잘 분간하지 못한다는데 나도 같은 이치인가...
어째 가빈 여친 앨리사와 느낌이 좀 비슷하다.
어떤 한국인 남자분과 나란히 앉아서 얘기를 하고 있고 바로 뒤에는 강만수 감독의 가족...
(방금 배갤에서 봤는데 크리스티나와 얘기하던 사람 강감독 아들이랜다 ㄷㄷㄷ;)

2. 유럽식 빠른 토스를 구사하는 블라도의 우리캐피탈.
최귀엽은 어깨 부상이 있다더니 오늘도 눈에 잘 안 띄고,
주로 강영준과 김현수가 공격을 많이 하더란.
블라도가 좀 맞춰 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둘 다 토스는 그런대로 받아 때리는 것 같다. 강타 때리는 거 보면...
그런데 김현수는 범실이 참 많다... 특히 가장 중요한 세트 막판에;;
2세트 종료할 때도 김현수가 홈런 날리면서 끝났지 아마...?
신영석은 블로킹 안 나온다고 거품드립 나오면서 까이던데;;;
슬럼프 중이라는 얘기도 들었고...
그래도 속공 강타 때리던 폼이나 2세트 때 나온 서브에이스 보면 아주 침체된 건 아닌 거 같다.

3. 김상기의 토스가 좋기는 좋다.
특히 3세트에 정평호한테 직선으로 쭉 날아가던 토스가 있었는데... 멋있더라 ㅋㅋㅋ
해설진도 딱 정평호 입맛에 맞는 공이 올라갔다고 말하던데...
경기 도중 언더토스한 공이 갈 곳을 잃고 허공 속에 묻히는 깜짝 사태가 있긴 했지만 ㅋㅋㅋ
김상기도 좋은 세터임에는 틀림없다.

어쨌든 정리하자면

2010년 1월 6일 오후 7:00 KOVO 남배 3라운드 경기
KEPCO45 3 : 0 우리캐피탈

끗.

.......-_-;;;

나 뭐 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