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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23 [11-12 V리그] 상무의 극적인 첫 승! 2
- 2011.10.23 [11-12 V리그] 오늘의 남자배구(10/23) 4
- 2011.08.16 KOVO컵) 삼성화재 : 대한항공 스탯 2
2012. 1. 1. 16:44
결국 이 두 팀의 승패를 가른 것은 서브 대처 능력과 공격 루트였다.
이제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3라운드가 모두 끝나고 1주일간 올스타 브레이크라는 점을 의식해서인지
두 팀은 처음부터 자신들의 모든 역량을 이 경기에 쏟아붓는 인상을 주었다.
양팀 모두 어느 때보다 육체적, 정신적 체력 소모가 엄청나 보였다. 그만큼 말 그대로 자신들의 모든 것을 하얗게 불태운 것.
스피드배구 못한다고 사람들이 늘상 까는데, 오늘 두 팀이 보여준 배구도 정석적인 스피드배구와는 아주 거리가 멀었지만
그래도 토스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타이밍이 예전보단 꽤 빨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상대의 블로킹을 더 제쳐 보겠다는 생각에서였을까.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크게 인상에 남았던 것은 역시 두 팀의 엄청난 디그전.
그냥 떨어질 볼도 어떻게든 다 살려내는 양팀을 보며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던......
덕분에 경기 결과도 풀세트 접전에 5세트는 두 번이나 듀스를 겪었다.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보실 수 있음)
삼성은 가빈-박철우 쌍포를 내세웠고 항공은 마틴을 중심으로 김학민, 곽승석, 그리고 센터들이 지원사격을 하는 방식으로 맞섰다.
이 경기에서 결국 항공이 이길 수밖에 없었고 삼성이 질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공격 운용 방식이었다.
삼성은... 가빈은 늘 꾸준히 해 주고 있고 오늘은 특히 박철우가 정말 잘 해줬다.
오늘따라 가빈이 범실도 많고 불안정한 장면을 자주 보였는데 그 불안한 틈을 박철우가 정말 잘 메워 줬으니까.
박철우가 공격에서 이렇게 잘 통하는 모습을 얼마만에 보는 건지 모르겠다.
시간차 몇 개 하는 것 빼고는 사실상 보조 리베로나 다름없는 석진욱을 제3 공격 옵션으로 쓰는 것도 무리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공격력이 좀 나은 홍정표를 적극 기용하는 것도 아니고
센터들은 가뭄에 콩 나듯 속공 몇 개 겨우 하고는 그 외에는 병풍이나 다름이 없다.
꾸준히 속공을 하고 김학민의 중앙후위공격을 적극 활용하는 한선수의 항공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난 김학민이 노블럭으로 중앙후위 뻥뻥 때려낼 때마다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삼성에서는 가빈이나 박철우가 중앙후위를 가끔 한다지만 걔네야 원래 득점원이고.......
좀 다른 선수들이 이 두 주포를 도와 큰 공격을 같이 수행해 줄 수는 없는 것인가??
강서브에 대한 대처에서도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은 서브가 흔들리면 전적으로 거의 가빈 오픈으로 올라간다. 3인 블로킹의 견제는 숙명처럼 따라붙는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포인트를 내는 가빈이 참 대단할 따름이다.
그러나 가빈도 결국은 인간.
4세트 이후 연속 공격범실을 범하며 급속도로 흔들리던 가빈의 모습은 그가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이지 신이나 로봇은 아니라는 것을 잘 입증한다.
마틴도 공격 참여도와 강도에서 엄청난 면모를 보였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지원사격이 없었다면 마틴 역시 후반 들어 급속히 흔들리다 연속범실로 자멸했을지 모른다.
(실제로 마틴은 4세트 후반 좀 후달리는 모습을 보이며 벤치로 교체되기도 했다)
오늘 박철우의 양가 가족들이 총출동했던데 이기지 못했으니 박철우 심정이 좀 좋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훌륭했으니 박철우는 너무 자책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새해 벽두를 여는 첫 경기답게 양팀 다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가장 밑바닥까지 끌어올리는 치열한 모습을 보여 주었으니,
관객으로서 배구 구경은 아주 잘했다.
적어도 재미없거나 의미없거나 감흥없는 경기는 절대로 아니었다.
그러니 양팀 선수들 모두 오늘 경기 내용에 충분히 뿌듯해해도 된다.
다만 부족한 점에 대해선 다시금 진지하게 복기하고 개선해 주길.
내가 삼성에 요구하는 것은 별 거 없다.
이게 사실은 늘 하는 말인데...
가빈과 박철우만이 공격수가 아니다.
5세트 들어서는 아예 박철우를 빼 버리고 가빈에게 공격을 올인하려고까지 하던데,
이런 건 내가 정말 싫어하는 거다.
왜 멀쩡한 공격수들을 다 리베로로 만들려고 하는가?
오늘 항공 하는 걸 봤지 않나.
배구 코트에서 승리를 얻어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역시 공격을 강화하는 것이다.
센터와 보조 레프트(?)의 공격 참여도를 제발 올려라.
김상우 해설이 경기 도중 2세트의 한선수를 보고 '억지로 배분하다가 승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기는 했지만
삼성은 솔직히 배분을 안 해도 너무 안 하니 문제인 거다.
그러니 쉽게 이길 경기도 자꾸 어렵게 가게 되는 거다.
배구는 스파이크로 득점하는 경기다.
서브리시브와 디그로 득점하는 경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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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4. 17:54
1. 네멕 마틴의 무시무시한 강서브
- 3세트까지만 해도 서브에이스가 1:5로 삼성에 밀리던 대한항공이 4세트부터 갑자기 서브가 폭ㅋ발ㅋ하기 시작;;
그 중심엔 단연 네멕 마틴이 있었다. 미칠듯한 강서브로 삼성의 리시브 라인을 유린하는데 그 폭발력이란 그저 후덜덜이라고밖에.
공을 최대한 높이 띄워올린 다음 백어택 때리듯 스텝 밟고 뛰어올라 온몸의 체중을 실어 공의 위에서 찍어누르듯 때려넣는데
이건뭐 퍼펙트 리시브는 고사하고 그냥 나가떨어지기 딱 좋은 불꽃슛;;;
여기에서 탄력받고 다른 선수들의 서브까지 터지면서 대한항공의 서브에이스 수가 순식간에 삼성화재의 그것을 따라잡았음.
강서브에 정신을 못차리다 보니 삼성의 공격 루트는 지극히 단순해지고 여기서 숱한 벽치기 작렬.
오늘날 배구에서 서브와 블로킹과 배드리시브 대처가 가장 중요한 화두라는 것은 바로 마틴 같은 강서브가 난무하는 현실에서 나온 말이렷다.
2. 마틴vs가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강서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 뻔한 큰 공격... 사실 일명 몰빵배구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하는데.
솔직히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국내 선수들의 파워나 타점이나 이런 게 다 모자란 건 사실이고
공격에서의 결정력이 떨어지는 것도 부인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국인들보다 뼈대 얇고, 파워 딸리고, 타점 낮은 것이, 벼슬이냐? (←석규세종st)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 강화 좀 어떻게 안 되나. 그나마 랠리에서의 결정력이 좀 되는 국내 선수가 오늘 두 팀 중에선 김학민이 거의 유일.
박철우는 솔직히 믿음이 잘 안 가고...
나머지 윙들은 그냥... 전업 리시버들일 뿐;;;
이러지 좀 말자. 제발;;
(그래도 오늘 삼성 속공은 나름 꽤 썼더라... 이건 그런대로 봐 줄만했음...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런.대.로. 실은 더 늘려야 함;;)
3. 유광우의 발목 문제가 심각한 줄은 알지만...
- 그래도 조금만 더 힘을 내 주면 안 될까.
발목 통증 때문에 움직이면서 토스하기 힘들다는 것도 알고 따라서 불량한 토스가 자주 나온다는 것도 모르진 않는데...
그렇다고 해도 너무 뻔한 루트로 불안한 토스를 올리다가 블로킹에 막히는 일이 자꾸 보여서 솔직히 눈에 좀 거슬리다.
사실 이건 유광우만 너무 몰아세울 일도 아니긴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이럴 때 제일 간절한 게 유광우를 보조해 줄 비슷한 기량의 백업세터인데..
(실은 솔직히 유광우보다 좀 더 빠르고도 안정적인 세터가 유광우와 동등한 위치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목진영은 신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 랠리를 맡기기는 좀 그래 보인다. 토스도 그닥 좋아 보이지 않고... 스피드도 느린 것 같고...
수련선수로 들어와서 중간에 시즌대체선수로 합류하면서 데뷔한 강민웅의 첫 시즌 첫 토스는 그렇게 강렬할 수가 없었는데...
하긴 첫 시즌에서 그것도 세터 포지션의 선수가 그렇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가 보다.
그런 의미에서 신감독은 강민웅 제대하면 적어도 준주전급으로는 꼭 써주시긔... (그리고 오늘 상무 LIG 꺾었던데)
4. 곽승석 혹은 곽지배 혹은 곽개그;;
- 한 3세트쯤이었던 것 같은데 서브리시브 과정에서 혼자 주춤주춤하면서 어버버하다가 졸지에 몸개그 작렬한 장면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공격도 시간차 몇 개 빼곤 거의 하지도 않는 친구가 리시브에서까지 이렇게 불안한 모습 보이면 어떡하나;;;
5. 신감독 머리 스타일 바꿨나?
- 괜히 젊어 보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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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3. 00:47
비록 풀세트까지 가긴 했지만 첫 승 건진 것만도 어디야 ㄷㄷㄷ
경기 끝난 직후 상무 선수들 반응이 실로 감동의 도가니였다고 하는데~~~
살짝 배갤 둘러보니 민웅세터에 대한 칭찬이 몇 개 눈에 띄어서 더 좋았음둥 ㅋㅋㅋ
오늘은_김학민이_라이트.jpg
레프트로 많이 몰리긴 했다만...
(역시 민웅세터의 정체성은 속공토스...<-응?)
경기는 안 봤다만 요새 한선수 토스가 그렇게 시망이라는 게 트루??
그래도 국대 주전 세터인데 어쩌다 이리 되었누... 한선수 정신차리삼;;
(내 생각엔 아무래도 그 노란머리 탓인 거 같어...;;;;)
민웅세터의 여전히 빈약한 백토스는 당장 개선하기 어려운 듯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꾸준히 선전해 주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올 시즌 첫 승을 축하하며~~
삼성에 돌아오면 꼭 주전 달자능ㅠㅠㅠㅠ 그래서 레프트랑 속공수 좀 팍팍 살리자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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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3. 16:38
1. 대한항공 : KEPCO45
마틴의 사진이 없다;;
- 요즘은 레프트를 센터로 돌리는 게 대유행인가? 어제는 김요한 오늘은 박준범;;;
- 한선수의 노란머리 보고 놀래버렸다. 어제 김요한도 그러더니만 요즘 왜 이래??
- KEPCO의 유니폼을 입은 서재덕. 레프트로 나서서 리시브 폭탄 엄청 맞음; (그래선지 공격력은 그렇게 확 두각을 보이진 못했음)
그래도 마틴의 블로킹을 거푸 막는 등 맹활약. 신인답지 않은 활약이라고 해설진이 칭찬.
그리고 오늘 서재덕의 블로킹 수는 무려 5개.
- 곽승석 서브 하난 시원하다. 김학민의 서브도 4세트에 하나 터짐. 4세트 대한항공의 리드에 기여한 것이 바로 이 서브.
- 돌아온 안젤코는 삼성 시절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강철같은 파워도 체력도 파이팅도 해결사 본능도 그대로. 이젠 주장 코스프레까지 하고 있다;;;
국내 복귀 첫 경기에서 서브에이스까지 2연속 작렬. 강력한 서브까지도 그때 그 모습 그대로다 ㅋㅋㅋ
그나저나 관중석이 신감 있던데... (그리고 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 김상기... 유광우와 삐까뜨는 수준의 몰빵력 시전;; 속공이나 레프트 공격이 거의 전무. 방신봉이 원래 블로킹에 능한 대신 속공은 별로고 그 대각의 센터는 박준범이니 속공은 이해하더라도 레프트 공격까지 너무 없는 건 정말 문제. 그런데 레프트 중 한 명은 임시형이고 임시형도 공격력은 극악이니.
- 마틴은 그만하면 괜찮아 보이던데? 특히 5세트에선 그야말로 확실한 해결사.
- 마지막 5세트의 키워드는 대략 다음 2가지가 되겠음. 범실매치, 그리고 외국인 선수 1:1 대결™
- 2번의 듀스 끝에 마틴의 서브에이스로 경기 끝.
- 양팀 다 외국인 아포짓 쪽으로 공이 너무 몰림. 그리고 세 명의 윙스파이커 중 한 명은 그야말로 제2리베로 수준. 어제 경기도 이랬는데...
올 시즌 V리그에 유행하는 포메이션은 대략 공격수 2+수비수 2+세터+센터 체제인가 보다.
이건 사실 전혀 바람직하지 못한 포메이션이다.
알아서 공격 루트 하나 내버리고 사실상 달랑 두 명의 공격수로 버티는 게 트렌드가 되어 버렸다!
2. 현대캐피탈 : 드림식스
(공격득점 : 김정환 20, 안준찬 15, 최홍석 9, 속공수 10)
- 내 비록 문성민까는 아니다만 문성민은 좀 까는 게 맞을 것 같다. 이번에 제대로 쩌리인증;;
4세트 중 세 세트 출장해서(1,2세트는 교체출장이었다 하더라도) 그 동안 올린 득점이 달랑 1점!!!!!
달랑 9개 때려서 들어간 건 1개밖에 없으니 공격 성공율은 불과 11%...
이런 꼴 보여주려고 터키에서 도로
- 드림식스 신영석의 서브가 불을 뿜은 경기. 혼자 서브 4득점. 여배에 김희진이 있다면 남배엔 신영석이 있다!
- 그만큼 현대의 리시브가 시망이었다는 뜻도 될 터. 수니아스 혼자 20득점, 그 다음 최고득점이 이선규 8점....
- 현대 입장에선 최악의 4세트. 13-25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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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6. 21:26
이거슨 몰빵vs몰빵
한쪽은 55% 한쪽은 50%...
중계가 없었으니 경기가 구체적으로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만 봐서는 시종일관 양팀 라이트의 미칠듯한 폭격쇼의 연속이었던 듯.
항공은 그나마 레프트가 공격 시도 좀 한 편인데 삼성은 저게 뭔가...
그토록 배분 좀 하자고 몇 번이고 얘기했건만.
스탯을 보아하니 박철우가 이번 코보컵을 기점으로 완전히 기량을 되찾은 것 같아 기쁘긴 하다만. 그래도 다른 공격수들의 서포트는 필요하단 말이삼;;
양팀 다 센터 비중은 현저히 낮고...
그리고 저번 경기에서 그래도 퀵오픈이 오픈보다 많다고 좋아했는데 이번엔 다시 오픈이 더 많네.
놓고 치는 공격이 대다수였다는 말인데...
이게 분명 바람직한 현상은 아닐 터.
지난날 삼성화재 회사원들 모인 자리에서 '한 명의 공격수에게 공격 부담을 집중시키는 게 승리의 비결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한 신감의 말은
정녕 영영 변치 않을 불변의 신념이었단 말인가?!
아니 꼭 그래야 이길 수 있는 거라면 나도 할 말은 없는데.
그래도 적당히 해야지 맨날 이러는 건 좀. 한 명만 공격하고 나머지는 다 (공격면에서) 쩌리되는 그런 배구는 이제 보고 싶지 않다고 내가 몇 번이나 여기다가 끄적였는데;;;
항공도 차이는 좀 있지만 별 말 할 처지는 못 된다.
직업 승부사의 입장에선 재미보다 이기는 게 우선인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다들 엄연한 흥행사들인데.
기껏 땀흘려서 이겨 놓고도 보던 사람들이 재미없다느니 보기 싫다느니 이러고 있으면 기분나쁘지도 않은지.
사실은 한 명만 몇십 득점씩 죽어라 올려놓고는 보람도 없이 3:0으로 깨지는 게 영 좋지 않은 모양새스러워서 그런다ㄴ..;; 아놔 이거 어째 점점 내가 박철우 얼빠가 되어 가는 느낌이네그랴
저번 월드그랑프리 아르헨티나전에서 김혜진이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거 보는 재미가 참 좋았는데.
남배 특성상 그렇게는 못 하더라도 센터들이 좀 많이 활약해 주고 레프트들이 빠른 이동공격 좀 많이 하는 그런 경기는 볼 수 없는 걸까?
아니 그런 건 그냥 처음부터 쥐뿔도 기대하지 말아야 하나?
오늘 두 팀의 공격 스탯을 보니 입맛만 쓰다.
양쪽 다 리시브 수치도 나쁘지 않더만.
중계가 없었으니 경기가 구체적으로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만 봐서는 시종일관 양팀 라이트의 미칠듯한 폭격쇼의 연속이었던 듯.
항공은 그나마 레프트가 공격 시도 좀 한 편인데 삼성은 저게 뭔가...
그토록 배분 좀 하자고 몇 번이고 얘기했건만.
스탯을 보아하니 박철우가 이번 코보컵을 기점으로 완전히 기량을 되찾은 것 같아 기쁘긴 하다만. 그래도 다른 공격수들의 서포트는 필요하단 말이삼;;
양팀 다 센터 비중은 현저히 낮고...
그리고 저번 경기에서 그래도 퀵오픈이 오픈보다 많다고 좋아했는데 이번엔 다시 오픈이 더 많네.
놓고 치는 공격이 대다수였다는 말인데...
이게 분명 바람직한 현상은 아닐 터.
지난날 삼성화재 회사원들 모인 자리에서 '한 명의 공격수에게 공격 부담을 집중시키는 게 승리의 비결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한 신감의 말은
정녕 영영 변치 않을 불변의 신념이었단 말인가?!
아니 꼭 그래야 이길 수 있는 거라면 나도 할 말은 없는데.
그래도 적당히 해야지 맨날 이러는 건 좀. 한 명만 공격하고 나머지는 다 (공격면에서) 쩌리되는 그런 배구는 이제 보고 싶지 않다고 내가 몇 번이나 여기다가 끄적였는데;;;
항공도 차이는 좀 있지만 별 말 할 처지는 못 된다.
직업 승부사의 입장에선 재미보다 이기는 게 우선인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다들 엄연한 흥행사들인데.
기껏 땀흘려서 이겨 놓고도 보던 사람들이 재미없다느니 보기 싫다느니 이러고 있으면 기분나쁘지도 않은지.
저번 월드그랑프리 아르헨티나전에서 김혜진이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거 보는 재미가 참 좋았는데.
남배 특성상 그렇게는 못 하더라도 센터들이 좀 많이 활약해 주고 레프트들이 빠른 이동공격 좀 많이 하는 그런 경기는 볼 수 없는 걸까?
아니 그런 건 그냥 처음부터 쥐뿔도 기대하지 말아야 하나?
오늘 두 팀의 공격 스탯을 보니 입맛만 쓰다.
양쪽 다 리시브 수치도 나쁘지 않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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