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3. 21:59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최홍석과 서재덕이 역시나 1라운드 1,2픽을 나란히 차지했다.
LIG가 이번에도 1라운드에서 또 뻘픽했다고 시끌시끌하던데, 뭔가 하고 봤더니 리베로 부용찬을 1라운드에서 선택.
한기호와 정성민으로는 사실 불안하긴 했겠지만서도 우째 한동안 본격 리베로 수집 모드였던 현대캐피탈이 살짝 겹쳐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3라운드에서 LIG가 지명한 권준형은 아마도 황동일의 백업 세터가 될 것 같은데
권준형도 토스웍은 영 좋지 않다는 평이던데 이러면 LIG의 세터라인은 어케 되는 거??
이번에 수련선수를 둘이나 뽑은 점도 이채롭군열.
(그런데 4라운드 지명 안 하고 수련선수 둘 뽑는 건 어떤 상황? 삼성은 4라운드 1명에 수련선수 하나 이렇게 뽑았는데...)

삼성의 픽 선택에 대해서는 잘 뽑았다는 반응들이 대다수던데 내가 전진용이나 고준용에 대해선 잘 몰라서...
유광우와 이용희로는 역시 불안했던 듯 이번에 세터를 둘이나 뽑았다. 이렇게 해서 삼성은 세터가 넷~_~
그러고보니 어느새 센터는 무려 다섯~_~ (고희진/조승목/지태환/이재목에 이번에 전진용 추가됐으니...)
여담이지만 돌아보면 삼성은 항상 하위 픽에 있으면서도 여러 사람 황당하게 하는 뻘픽을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

더 이상은 무슨 평을 못하겠다. 대학배구에 대한 무지가 이런 데서 제대로 발목을 잡는구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