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0. 13:16

[뉴스링크] 대표팀 전원 亞선수권 메달리스트,펜싱코리아의 힘은?

ㄴ이거슨 어제 막을 내린 펜싱 아시아선수권 결산 기사. 


최종성적 금 8, 은 4, 동 6. 그리고 2관왕이 무려 4명 ㄷㄷㄷ 

(남녀 플뢰레 & 남녀 사브르가 모조리 개인+단체 1위를 휩쓸어 버림...)

중국 웹에서 시간 정해서 종목별 단체전 준결승/결승 경기 중계했었는데 제때 챙겨보는 데 성공한 나님은 인생의 승리자 아하하하(...)


트위터로 보니 선수들 오늘 아침에 귀국한 것 같던데... 뉴스포털에 공항 사진 하나 안 뜨고...;;;

(반면 다른 종목의 어느 여자 선수는 신나게 실시간 사진 뜨더라;;; 으아니 그쪽만 국대임???)


더 안습인 건 위에 링크한 저 기사... 주요뉴스도 아니고 이시각 헤드라인도 아니고 무려 언.저.리.뉴.스.에 링크;;; 

게다가 섹션도 틀렸어;;;; 펜싱 기사가 왜 축구 쪽 섹션에 들어 있냐고. 

이보시오 다음 양반 이거 틀렸다구요(심영 ver.)


더불어, 지금 스포츠일반 섹션 거의 독점중이다시피 한 어느 다른 종목 때문에 덩달아 '아시아선수권'이라는 대회 타이틀마저 같이 비하당하는 듯한 느낌에 

괜히 짜증 상승중. 

FIE에서 대륙선수권(Zone Championships)의 결과는 엄연히 FIE의 오피셜 랭킹 포인트에도 반영된다. 

'multiplied by a factor of 1.5'라는 부분을 보니 그랑프리 대회와 같은 수준으로 포인트가 산정되는 듯한데. 

(ㄴFIE 공홈에서 참조링크 찾아 걸어 드림. 대륙선수권 소개 / 그랑프리&월드컵 소개)


어느 누구 때문에 그쪽하곤 아무 상관도 없는 다른 종목들 대륙선수권까지 수준 비하 당하는 거 같아 짜증남. 

물론 대륙별로 종목의 저변 문제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하면 세계구급 대회들보다 수준이 낮을 수밖에 없는 면도 있겠지만, 

그래도 백만 안티를 부르는 어느 동네 언플 덕에 괜히 다른 종목들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서 '어느 종목이건 아시아선수권은 듣보잡 대회'라는 소리 들을까 봐 

그래서 이번에 5연속 종합우승한 펜싱 아시아선수권조차도 혹여 별볼일 없는 것처럼 취급당할까 봐 겁나고 무섭고 그래서 화나고 그런다능;;; 

아니 대체 왜 내가 지금 여기서 아시아선수권대회의 가치에 대해 논하고 있어야 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