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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2 100202 켑코-에라지 간략 관전기 3
- 2010.02.01 V-Star] 우리캐피탈을 이끄는 3인방, 김현수-강영준-이강주 2
- 2010.02.01 [STAR] 현대캐피탈 박철우, 50득점! 토종거포 자존심 3
- 2010.02.01 남자배구 개그캐릭터 대한항공 5
- 2010.02.01 2010.01.31 한국전력 대 대한항공 시청기 2
젠장 켑코는 왤케 뭔가 엉성한지...
오늘은 지난번 경기에서 조낸 삽질해주시던 이병주님하가 안들어가고
(지난경기 끝나고 이벤트로 감미롭게 노래 불러주시더니..ㅠㅠㅋㅋ)
이영준이 대신 스타팅ㅋㅋ
하지만 켑코가 처발리는건 어쩔수 없네여...
최석기는 김상기랑 확실히 안맞아보이고..조엘도 안맞아보이고=_=;;
김상기와 맞는건 정평호 밖에...;;
그리고 이영준은 오늘 안되도 너무 안되서 얼른 진만이 나와라~~했는데
3세트 후반에만 넣어주시는건 뭔가여?; 기범이도 글코...
3세트 마지막은 허무했음...세트포인트 몰린 상태에서...
김진만 공격성공, 김진만 서브범실로 끗;
아...잠깐나왔어도 김진만은 좀 임팩트 있었음!!ㅋㅋ
앞으로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ㅋㅋ
나 이러니까 켑코빠 같다ㅋㅋ
뭐 에라지는 켑코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어쩐지 하현용이랑
정기혁 속공이 잘들어가던데...뭐 정기혁은 방신봉 아저씨 들어가니...처막히더만...ㅋㅋ
좀 뻔한결과를 예상했지만 그래도 한세트는 따주길 바랬는데..
켑코 아쉽아쉽~~뭔가 이단연결이다 볼 넘기고 그다음 동작이 매끄럽지 못하달까..
좀 아귀가 안맞는 부분때문에 맨날 지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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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중심, 김현수-강영준 / 수비의 중심, 이강주
김남성 감독의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
우리캐피탈이 신협상무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를 챙기며 3연패를 끊었다. 좌우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이끈 김현수-강영준, 비록 레프트로 선발 출전했지만 리시브 등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주가 우리캐피탈 승리의 중심이었다.
지난 삼성화재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레프트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주는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71.43%의 높은 서브리시브 성공률을 보이며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최귀엽마저 부상으로 빠진 공격진에 홀로 고군분투했던 김현수는 지난 몇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지금 내게 필요한 부분은 상대분석보다 나 자신을 추스르는 데 더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몇 경기에서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는데, 이제 다시 페이스를 찾았고 집중력이 높아졌다.”라며 그동안의 부진을 내비쳤다.
강영준 역시 플레이에 기복을 보이며 김현수가 버틴 오른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파괴력이 떨어졌다. 최귀엽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중차대한 책임을 떠안고 있지만 아직 불안한 부분이 더 많다.
강영준과 김현수는 각각 신인 드래프트 1, 2순위로 우리캐피탈에 입단하면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단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을 위해 한 팀의 두 선수가 경쟁한다는 사실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그 어떤 방법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김남성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이강주를 레프트로 내세우겠다.”라고 말했다. 비록 리베로로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활용가치가 더 높지만 김 감독의 구상에는 ‘이강주=레프트’가 필승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이기고 싶은 열망의 중심에는 이강주가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김현수-강영준이 흔들림없는 플레이를 보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물론 최귀엽마저 하루빨리 복귀해 탄력을 받는다면 지난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4강 신화가 헛된 꿈만은 아닐 것이다.
글=KOVO 유기봉
사진=우리캐피탈 제공
출처 - http://www.kovo.co.kr/news/news/news_content.asp
공격의 중심이자 범실의 중심이고 리시브 구멍의 중심.
이강주는 수비에 공격까지 해야하니 고생이 많겠다.ㅠㅠㅠ
우캡 공격의 중심은 개인적으로 봤을때에는 신영석이아닌가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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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결사 박철우가 해냈다. 박철우는 1월 3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V-리그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50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3-2(25-27, 25-21, 25-22, 22-25, 18-16) 승리를 이끌었다.
박철우가 이날 기록한 50득점은 역대 한경기 최다득점으로 지난 2006~2007시즌 2006년 12월 24일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에서 기록한 삼성화재 레안드로(49득점)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철우는 득점 외에도 75.81%라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부친상으로 인해 결장한 앤더슨의 몫까지 1인 2역을 완벽히 해냈다.
지난 24일 대한항공전 0:3 패배로 시즌 첫 4위까지 추락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3위를 수성하며 4위 LIG손해보험에 한 경기차로 앞서나갔다.
승리 직후 “솔직히 득점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나중에 승리 후 최다득점 이야기를 들어 기뻤지만 그것보다 우리 팀이 승리 했다는 것이 더 의미있다.”며 “지난 대한항공전을 무력하게 내준 후 일주일동안 연습에 매진했다. 이날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벼랑 끝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체력저하로 인해 부진에 시달렸던 박철우는 “몸 상태가 어떻다고 이야기하면 꼭 다음 경기가 이상해지더라.” 며 “매 경기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라고 현 상태를 얘기했다. 이어 “아마도 다시는 이런 경기를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기록이라는 것은 또 다시 깨고 싶은 것이다.” 며 “더 좋은 몸 상태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기록에 대한 속내를 털어 놨다.
승장 김호철 감독은 “앤더슨이 없는 상황에서 일궈낸 값진 승리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것이다.” 며 끝까지 알 수 없었던 승부에 대해 “현대캐피탈이 있어 배구가 재미있지 않냐?” 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글- KOVO 이정임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출처 - http://www.kovo.co.kr/news/news/news_content.asp
끝까지 알 수 없었던 승부에 대해 “현대캐피탈이 있어 배구가 재미있지 않냐?” 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처르 이좌식 현대의 고유명사 똥줄을 제대로 아는구나.... 그 똥줄에 내가 다 타죽는다.
아 진짜 박철우는 최고다. 그냥 최고다 뭔 말이 더 필요있을까.
타고난 하드웨어에 노력과 실력까지 겸비.
이제 심리적압박만 더 없다면 그는 더 자랄것이다.
아 그리고 49점아니냐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피라타가 센터라인넘고
심판은 못보고 지나쳤고 에라지 선수들은 범실처리할줄 알고 가만히 있었는데
철우가 공격해서 박철우 득점난것임.
심판은 피라타 범실에대해 휘슬을 분것이 아니기때문에 박철우득. 결국 50점.
심판의 오심이 기록을 만들어줬다고 해야하나 휘슬불지도 않았는데 미리 판정해버린 에라지가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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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두 남배 경기 뒷북관전기 Part I (1) | 2010.01.31 |
고딩시절 그런애가 있었다. 왠만한 조건 다 갖추고있고 머리도 좋아보이고 또 공부도 열심히하는거같고 주변에 적당히 인기도 있었고..... 그런데 그아이의 단한가지 핸디캡이라면 핸디캡이랄까. 전교1등을 할법한 재능을 가지고도 전교1등을 단 한번도 한적이 없다는거였다. 의문이라면 의문이고, 어떻게보면 또 그럴싸하기도했다. 1등이라면 가끔보는 쪽지시험에서 한번정도 얻어걸리곤했던듯.
그래서인가, 대한항공은 늘 나에게 저런팀이다. 그 걸출한 공격수들 데리고도 우승을 못하고있는팀. 엔트리만보면 공격은 어디하나 뒤쳐지지않을것 같은데, 경기하는거 보면 아 저러니까 지는건가 싶을때도있고, 오 오늘은 왜이렇게 잘하지 싶은날도 있고. 참 특이한것은 챔피언결정전을 눈앞에두고 미끄러지는 모습이 굳이 "아 이럴순 없어"라는 느낌받지 않는다는것. 무너지는날은 참 이유있게 무너지는 팀이다. 쪽지시험 1등에 비유하자면 코보컵 우승정도?
흥국경기 직관하러 다니느라 올시즌은 대한항공경기도 참 많이 봤다. 그래서인지 예년보다 애정이랄까 빠심이랄까 까심이랄까 더 모락모락 피어오른것도 있고.
대한항공의 아이돌 한선수. "얼굴은 미소년인데 몸은 어덜트예요" 라는 표현에 걸맞게 조막만한 머리에 오목조목한 이목구비, 그에비해 세터로서 작지않은 키와 울룩불룩한 팔근육을 지니고있어, 여성팬들의 무한한 지지를 받고있는것도 사실이다. 그 예가 2년연속 올스타 최다득표랄까.
글쎄 뭐라고해야하나, 주는거없이 밉다거나 그런것도 없고 좋아 죽겠다라는 느낌도 없는 한선수. 그래 어쩌면 주는게 없어서 관심도 안가는것일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신 넘쳐나는 인기에 내가 오히려 몸둘바를 모르겠다. 순수히 주관적으로 저머리보다는 데뷔시즌 머리가 더 좋기때문인걸까? ㅋ_ㅋ 몸만풀어도 풀셋트를 치른거같은 그남자의 머리카락 ㅋ
대한항공에 입단하고나서는 김영래와 김영석이 팀을나누어 연습하는 판에 세터로서 공을 만져본적도 얼마 없었던 한선수는 김영래의 부진과 김영석의 치명적인 부상에 힘입어 시즌후반 주전을 꿰차고 임시형의 신인왕자리까지 노리게된다. 특출하리라 할만큼 눈에띄는 토스웍은 몇번 없었어도 적어도 누구만큼 토스웍때문에 졌어- 라는 소리도 듣지않는 한선수. 어떻게보면 대한항공에서 제일 미스테리한 캐릭터이다.
V리그 남자부 상루저 TOP3의 얼굴마담 김주완. 그 장대숲같은 닭장사이에서 김주완의 가치는 더욱 빛날 수 밖에 없다(?) 어쩌다 한번 들려오는 발성과 자기보다 나이들어보이는 동생들과함께 신난다고 몸푸는모습. 엉아같은 동생 장광균과 함께있을땐 나이는 정말 숫자라는걸 느낀다.(횽 미안...)
김주완에게 처음 관심을 갖게된건 상무시절 그의 괴성을 듣고나서였다. "뭐? 이거 무슨소리야? 누구야?" 라고 생각하는순간 눈이 마주친건 계속해서 돌고래음을 내고있던 김주완이었다. 작은키와 아주 잘 어울리던 목소리랄까. 그리고 목소리만큼이나 눈에 들어오던 그의 수비실력. 이제 김주완은 2인자딱지를 떼야할때이다. (하 올스타전에 제발 나와주세요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김주완이 제일 귀여운건, 수비하러 들어올때 뜨는 김주완-라이트 라는 소개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옥불에서도 데려온다는 왼손잡이 라이트 김주완.
대한항공 개그캐릭의 1등공신, 애증의 이름 신영수. 하드웨어만 보면 국산용병은 김요한과 신영수라고 해두는게 맞을법도하다. 무릎보호대도 착용하지않는 알흠다운 뒷태의 소유자. 물론 터지는날 신영수의 공격은 에이스라는말이 부끄럽지 않을정도이다.
하.지.만. 개그캐릭담당에 걸맞게 신영수는 정말 대한항공을 쥐락펴락한다. 닥치고 윙어를 수집하던 그시절 첫 테잎을 끊은 신영수. 라이트든 레프트든 한번 터지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속수무책이 되고말지만, 안되는날은 정말 보는이로 하여금 아노미상태를 일깨워줄정도. 가장 놀라웠던날은 적지않은 리시브를 하고도 87%의 성공률을 기록했던날.
그래서 인천 쌀포대옹께서도 말하지 않으셨는가, "신영수가 잘해야 대한항공이 산다" 송스타만큼이나 웃는거 구경하기 힘든 그남자.
거포수집의 마지막 기차 김학민. 입단하던해엔 걸출한 신인도 없었을뿐더러, 신인치고도 쏠쏠하게 활약해준 덕분에 안봐도 비디오처럼 보란듯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이 포스트를 써내려보자면....... 나에게 김학민은 한선수같은존재다............ 공중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온다는 점프력과 시즌을 통째로 소화하지는 못하는 체력을 둘다 겸비한 미스테리선수. 가끔 인터뷰해보면 뭔가 생각이 텅- 비어보이기도하고 ㅋㅋㅋㅋㅋ 경기장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느끼는거지만 표정도 제일 다양하다.
(그래도 배갤에서 이와쿠마랑 비교하는건 레알 개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찍이 품절되어 한선수보다는 팬층도 얇지만 그래도 남자주제에 곱단이라는 별명을 갖고서 코트를 누비는 김학민. 위기의식때문인지 구력이 늘어가면서인지 신뢰감없던 리시브도 아주 조금씩, 아-------주 조금씩은 나아지고있는 모습이 멍한 모습에 어울리지 않게 슬쩍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
여태까지 써내려온 글들은 단한사람, 이남자를 위한 에피타이저일뿐. 대한항공에 관심을 갖게한 선수 강동진.
신진식선수때문에 배구를 보기 시작한 나한테 은퇴의 트라우마는 꽤나 꺼림칙했다. 수비를 잘하는 레프트라면 차라리 장광균에게 관심을 가졌겠지만, 준수한 수비뒤에 파워풀하게 후위공격을 때릴줄 아는 선수. 강동진은 제2의 신진식이 아닌, 강동진 그 자체로 뇌리에 박혔다.
대학시절 감독님의 지시 한마디 한마디에 얼굴이 빨개져서 별명이 피바다였다는 이 남자는 코트안에서만큼은 감독조차도 터치할 수 없는 무한한 포스를 뿜어낸다. 장광균이 틀어치기, 터치아웃공격 등으로 이리저리 블로커를 요리하는 교타자인 반면, 강동진은 그래 막아라 나는 뚫는다 라는 일념 하나로 공격하곤한다. 그래서인지 블로킹당할때도 제일 가혹하지만................
한때 내구성 최하의 보공이라는 평가로 날 맘아프게했던 배갤의 그분을 비웃듯이 펄펄나는 대한항공의 없어서는 안될 왼쪽날개가 된 모습을 바라보자니 기분이 참 묘하기도하다. 점층적인 성장이었다면 "어머 왠일이야" 라고 감탄했을테고, 숨겨져있던 포텐셜의 폭발이었다면 "역시 강동진!" 이라며 추켜세우기 바쁘겠지만, 이제서야 강동진 석자를 새기기시작한 모습에 좀 짠한 마음이 먼저인건 왜일까. 그토록 그의 발목을 붙잡았던 부상을 떨쳐내어간다는 뿌듯함과 다시 다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사이쯤.
크지않은 레프트에 익숙한 삼성팬으로써는 정말 탐나는선수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탐나는선수마다 삼성와라 삼성와라 외쳐댔지만 사실 제일 원하는 선수는 강동진이다. 삼성와 ㅠㅠ STC는 널 아껴줄꺼야 ㅠㅠ) 하지만 그만큼 대한항공의 프랜차이즈로 커가고있는거같아서 점점 멀어져가는 기분도 든다 ㅋㅋㅋㅋㅋ
애정의팀, 무관심의 팀도 아닌 애증의 팀 대한항공. 하, 정말 마성의 팀이란 말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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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짧게 간단하게 그리고 적당하게 초보적인 시청기나 써야지.
한전은 아무래도 중요한순간을 못견디는게 문제인듯하다.
중요한순간에 따라잡히고 정줄놓고 범실하고 그래서 결국 4셋도 빼았겼다.
1세트가 워낙 대한항공이 못한것도있지만 한전도 잘해서 설레발좀 쳤는데
중요한순간 마무리를 못하니까 답답하다.
그리고 이단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다.
선수들 호흡도 간혹 안맞는 모습.
분위기를 확 탔다가 확 떨어지는 롤러코스터적인 정신력.
이병주는 왜 중요한순간에는 거의 범실 혹은 블로킹에 막히는 모습이였다.
공 몇개가 안좋은 것도 있었지만 잘 처리해야하는데 약간 그런게 미숙한것 같기도하다.
정평호는 참 키가..........
이제와서 늘릴수 없는 키. 정평호도 후반부들어서 약간 막히는 느낌.
전체적으로 후반부갈수록 점점 떨어지는 한전의 공격력.
그리고 오늘 방신봉의 기용은 참 별로였음.....
그냥 그대로 쭉 가는게 나았을걸 굳이 교체를...
그래도 한전은 최석기와 김상기 있어서 든든할듯하다.
최석기는 늘 꾸준히 잘해준다. 신영석과 더불어서 탐나는 센터다.
김상기도 어쩌다가 한두번 흔들리는 모습 말고는 참 좋다.
이분 키도 늘릴 수 없겠지...
조엘도 그냥 적당히 까이지않을만큼 했다.
사실상 요새 항공기세에 한셋딴 정도면 다들 못하지않았다고 본다.
거기다가 모든세트 비슷하게 따라붙었으니까 나쁘지않은 경기였다.
대한항공은 오늘 신영수가 눈에 띄는 모습.
공격도 깔끔하게 잘 들어가고 블록벽도 잘 쳐주고 범실도 별로 없는 모습이였다.
확실히 신영수가 잘해주니까 밀류셰프나 강동진의 부담감이 없어진 느낌.
포대자루 아저씨의 말처럼 신영수가 살아야 대한항공이 살듯.
강동진은 공격이고 수비고 요새 대한항공에서 제일 물오른사람.
이사람이 제일 무섭다.
거기다가 팀 분위기도 많이 이끄는 편이라 상승세인 대한항공에서
제일 폭풍의 핵인 분이 아닐까싶다.
밀류도 레안드로사건 이후 열심히 하는 모습이고 시즌초보다 많이 좋아진모습.
서브범실도 많이 줄었지만 공격력은 아직 오르락내리락이 약간 있는 듯 하다.
밀류...................힘내요.
참 이팀도 센터진이 병풍이다.
그나마 진상헌이 블로킹 3개했네. 근데 유효블럭은 0개... 모아니면 도인가?
대한항공도 센터진 운용좀 잘 해야할듯.
요새 센터진이 왜이렇게 다들 병풍모드인지 모르겠네.
그리고 한선수는 속공좀 제발 썼음 좋겠다.
세트 초반에 몇개 쓰고 무조건 다 윙. 그리고 막판에 한개주고 뭐 안줄때도 있다.
속공아꼈다가 엿바꿔먹으려고하는건지 왜 속공안주니?
한전같은 단신팀은 중앙에서 빠르게 움직여주면 훨씬 뚫기 수월할텐데
단조롭게 양쪽 윙으로만 날아가니까 대등한 경기 된걸지도 모른다.
전력상 3:0도 시원찮을 판인데말이다.
대한항공입장에선 이젠 제일 껄끄러운 삼성만 남았다.
요새 삼성이 현대전이후 부활하나싶더니 슬슬 다시 왔다갔다 거리는 모습인데
그래도 삼성은 삼성인지라 부담감이 심할거다.
삼성한테 지고 현대가 상무한테 점수차를 제법 벌려서 이길경우 3등이 된다.
과연 삼성이 항공의 9연승을 막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덧) 레안드로 들어오면 한선수랑은 언제 맞춰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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