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8. 20:40

에헤라디야

Volleyball/other 2011. 6. 8. 20:40
2011/06/06 - [Volleyball/KOVO - male] - 확실치 않은 소식 두 가지.

트위터 모 기자님 계정에 위 글에 언급한 두번째 소식에 대한 멘션이 올라왔다. 
거의 확정인 듯 ㅋㅋㅋ
구단에서 보도자료 뿌릴 예정이란 말도 있던데 ㅋㅋㅋ
상견례는 확실히 마친 것 같고...
기자는 별로 관심가는 아이템이 아니라고 했지만
그 커플 관련 기사가 별볼일 없는 걸로 한 개만 떠도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 오르내리는 거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을 듯요 ㅋㅋㅋㅋㅋㅋㅋ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촬영현장에 나란히 구경 갔다고 미디어다음 배구 1면을 장식하던 그 포스란 ㄷㄷㄷ;;;)
아놔 보도자료는 언제쯤 나올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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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호의 스피드배구 시도에 대한 호응이 대단한데...
일각에선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음.
지금 국대에서 스피드배구를 익힌 선수들이 프로로 돌아가면 어떻게 되냐는 건데...
현재 V리그 각 팀들 중에 스피드형 팀은 전무한 게 사실이니...
우캐가 그나마 빠른 팀이라는 평을 듣는데 정석적인(?) 스피드배구와는 역시 거리가 있고...
이렇게 계속 가다 보면 선수들은 국대와 소속팀 간의 차이로 인해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래서 심지어 프로 버리고 국대 선수들만 일찌감치 선발해서 따로 집중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던데...
그렇다고 프로를 버려서야 쓰나 하는 당혹감도 들고...
그런데 지금 프로 팀들의 스타일이 국대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워낙 다르니 이런 의견이 나올 만도 하다 수긍도 가고...
(용병의 힘과 높이에 의존하는 프로팀들의 기존 전술을 바람직하다 여길 사람은 거의 없으니...)

프로팀들이 국대와 비슷한 스타일로 단시간 내에 개조하는 것도 어려울 테고.
게다가 각 팀 스태프들도 자기 의견이 있을 텐데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것을 강요할 수도 없는 거고.
정말 누구 말처럼 국내 리그 감독들을 전원 외국인으로 교체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누구 이 문제에 대해 시원한 해답 제시할 사람 어디 없냐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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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도 끝나고 떡밥거리도 없고...
요즘은 그동안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추억여행중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작년 2월, 어느 전직 배구선수가 배갤에 올렸던 댓글을 포스팅한 글을 발견했다.
http://chatgallers.tistory.com/330

읽다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우리 배구의 현실은 당시 그가 배갤에 이야기한 현실에서 얼마나 달라졌을까.

국대 박기원 감독 인터뷰 기사가 오늘 떴던데...
http://sports.media.daum.net/volley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3&newsid=20110425084021776&p=mydaily

대표팀에 대한 비전과 플랜은 확고하게 갖고 계신 것 같다만
주위에서 얼마나 받쳐 주느냐가 관건인데 말이지...
개인적으로는 '대표팀 감독으로서 다른 지도자를 위해 일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임. 
중립적인 입장에서 다른 지도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게 또 어딨겠음.
다만 그러기엔 현재 대표팀 감독이란 자리는 그만한 영향력도 없고, 권한도 없고,
협회에서 그냥 당장 닥친 대회 몇 개 대충 치르고 말 요량으로 잠깐 불러앉혔다 마는 단기알바같은 자리처럼 되어 버려서.
그리고 감독 한 명만 잘났다고 큰 변화가 일어날 수도 없는 게 세상 이치고.
당장 지금 월드리그 엔트리만 봐도 ㅋㅋㅋ;;;

솔직히 바닥부터 바뀌어야지.
배구 관련 글들 볼 때마다 허구헌날 준아포니 윙리베로니 몰빵세터니 이런 단어를 보게 되는데, 
그에 대한 비판도 중하지만 왜 그런 선수들만 양산되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일이야말로 어쩌면 더 중요한 일이 아닐지.
더 이상 나아갔다간 배구 블로그가 아니라 무슨 시사 비평글로 변할 거 같으니 이쯤에서 각설하고;;;

"개혁을 시도하다가 성적 안 나온다고 감독 짤리면 그는 누가 책임져 주나?
승리에 집착하는 풍토 때문에 지도자들도 혹독하게 굴 수밖에 없고 선수들은 죽지 못해 운동을 한다. 
학원가에서부터 자유롭게 즐기면서 배구를 배우는 풍토가 자리잡아야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추억여행하다 다시 마주친 전직 배구 선수의 이 메시지가 새삼 무겁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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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안 열리나... 하고 배갤에 들어가 봤다가 갑자기 이동공격에 대한 담론이 난무하길래 응?! 하면서 살펴봄.
물론 여기서의 이동공격은 여배 센터의 외발 이동공격을 의미하는 것인데...
대충 갈무리하자면 우리나라 여배 센터들의 외발 이동공격이 효능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과
이동공격 좀 한(또는 했)다는 센터들에 대한 짤막한 갑론을박에
심지어 황연주는 왜 외발이동공격을 안 하나;;; 이 문제까지(...)
↑ 사실 이건 좀 의아스러움. 센터도 아니고 라이트, 그것도 백어택이 주무기인 공격형 라이트한테
'넌 왜 외발이동 안 하냐' 이런 요지의 의문이 나온다는 게 좀;; 난감해서리...
댓글 보니 왼손잡이라서 외발이동이 불가능하다 이런 말도 있던데;;; 나도 배구지식은 바닥이지만 이건 정말 금시초문이고;;
그리고 황연주 원래 남자들이 하는 식의 두발(?)이동공격은 자주 하는데...??

어쨌든, 갑자기 이게 왜 배갤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공격 패턴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국제여배 보면 센터가 외발이동공격을 안 하는 팀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하니...
(하지만 사실은 황연주와 외발이동 ← 이 떡밥에 눈이 제일 크게 돌아갔...)

잠시 관심을 좀 가져 봤네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그랑프리 출전하긴 하는 건가...
이제나 저제나 아무 말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ㅁㅇㄷㅇㄹ의 ㄱㅇㅇ 기자는 트윗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음.
박기원 국대 감독을 만났는데 장차 국대 라인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은 삘을 받았다며...
근데 솔직히 지금 예비엔트리 보면 좋든싫든 변화가 클 수밖에 없ㅋ엉ㅋ
이참에 걍 대학생 5명이나 다 데려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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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상식

Volleyball/other 2011. 4. 19. 20:13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진 못하고 초반부와 중반부만 조금 봤는데
김정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는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엄완용이 시크릿가든 OST의 '그남자'를 개사해서 불렀다는데 그 부분은 안 봐서 몰겠고 ㅋㅋ

우승감독상 장면 왤케 비교체험 극과 극스러움;;;
황감 쪽은 현건 선수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나와서 막 꽃다발을 정신없이 안기던데
바로 옆의 신감은... 뭐 올라오는 사람도 없고... 주장 고희진과 항공의 작은신감 딱 둘만 조촐하게... ㅋㅋㅋ....
신감이 선수들한테 올라오지 말라고 언질이라도 했나...??
근데 바로 옆에 현건 선수들로 북적거리는 거랑 너무 대조되니까 왠지 처량맞아 보이더란 ㅋㅋㅋ

그리고 기량발전상;;;
사실 난 조승목이 받을 줄 알았다;;;
그의 중독성에 매료되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런데... 정기혁???
솔까 상상도 못했음;;;

여자부는 황민경이 받았던데, 사실 남배 쪽에 더 집중하다 보니 여배 쪽은 맞는 건지 아닌 건지 평가하기가 좀 뭐하다.
내가 아는 게 엄써요 ㅋㅋㅋ

그나저나 시상식 한창 진행중인데 포털에 MVP랑 신인상 기사가 다 떠 버리는 건 뭥미...
MVP는 김학민-황연주, 신인상은 박준범-표승주...
황연주와 박준범은 받을 사람이 받은 것 같고
표승주는 역시 리그 막판 백어택 집중 시전이 도움이 된 거....?

김학민의 MVP 건을 놓고 모처에서 설왕설래하던데...
(왜 가빈이 MVP가 아니냐!!! <- 뭐 이런 상황...)

근데 정규리그의 김학민은 충분히 상 받을 만 했다.
공격 1위에다가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주포인데...
항공의 주포는 에반이라지만 김학민의 비중도 상당했다. 클러치 능력도 좋았고.
저만하면 받을 만 하지 왜.

자 이제 정말로 이번 시즌 끝이 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