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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eyball 에 해당되는 글 931건
- 2012.04.08 KGC인삼공사, 11-12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 2
- 2012.04.05 [11-12 V리그] 이제 챔프전만 남았다 2
- 2012.04.02 이건 또 뭔일임?? 4
- 2012.03.21 11-12 V리그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3강 확정.
- 2012.03.19 승부조작 사건, 그 후. 2
내심 현대건설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철녀' 몬타뇨와 센터진의 블로킹이 불을 뿜은 KGC인삼공사가 마지막 5차전을 승리하면서 통합우승을 달성한 것.
어느 팀이 되었건 우승의 순간은 항상 찌릿하고 가슴 찡한 법이다.
프로 출범 이래 한 번도 우승을 해 본 적이 없다는 한유미가 우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왠지 찡해지더라...
우승을 축하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오늘도 어김없이 공격 점유율 60%를 가져간 마델라이네 몬타뇨.
늘 느끼는 거지만 몬타뇨는 볼 때마다 늘 경이롭다. 그 점프, 그 타점, 그 파워...
시즌 시작부터 챔프 5차전이 열린 오늘까지 항상 꾸준하다.
매번 공격 점유율이 60%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경기라는 의식에 모두 정신무장을 엄청나게 하고 나왔는지는 몰라도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오늘은 꽤 눈에 띄었다.
4세트쯤 이연주가 2단연결로 넘어온 공을 과감하게 강타로 때려넣은 뒤 포효하는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내 뇌리에 이연주는 리시브 폭탄 맞고 휘청대거나 늘 자신없이 연타나 페인트만 넣어대는 캐릭터로 굳어져 있었는데,
저렇게 과감하게 때릴 줄도 아는구나 하고 신기;;했다고 하면 이거 좀 무례하려나;;
장소연과 김세영의 높이는 역시 명불허전이었고...
그리고 수비가 정말 끈끈했다. 중계석의 박미희 해설도 정말 끈끈하다고 칭찬했으니...
현대건설은 4세트 들어 급격히 멘붕하는 모습을 보여 좀 많이 안타까웠다.
황연주의 몸 상태가 많이 안 좋다는 설이 있던데 그래도 브란키차가 있어서 황연주의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담당한 브란키차.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격 점유율도 올라가고 결정력도 늘어서 잘하면 팀에서 다음 시즌에도 잡으려고 할 것 같단 예상도 든다.
늘 그랬듯 이 팀은 브란키차와 황연주의 좌우 쌍포+양효진의 중앙 공격을 중심으로 다변화된 공격을 했는데
인삼의 높이 앞에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특히 4세트에서 보여준 멘붕은 놀라움 그 자체. 한꺼번에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던데...
응원하던 현건팬들도 덩달아 같이 멘붕했을 듯.
어쨌든 이렇게 해서 11-12 V리그 여자부 시즌은 KGC인삼공사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작년 10월에 첫 스타트를 끊은 이래 장장 5개월 반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6개 구단 모든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PS) 그나저나 올해는 인삼의 해인가?
며칠 전 농구도 인삼이 우승했던데, 이제 여자배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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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던 11-12 V리그 시즌도 이제 거의 끝나간다.
이제 남은 것은 남녀 챔프전뿐.
여자부는 이미 4차전까지 진행되었고 오는 일요일(4.8)에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5전 3선승제에서 5차전까지 갔다는 것은 한마디로 갈 데까지 갔다는(...) 얘기. KGC와 현대건설이 지금 나란히 2승 2패다. 오늘 있었던 4차전에서 현대건설이 3-0으로 KGC를 제압했다.
같은 팀블로그의 심미주의님은 인삼의 최종우승을 점치셨지만 내 생각은 약간 다르다. 더욱이 이렇게 마지막 한 경기만 남은 시점에서는 더욱.
시즌 내내 기복 없이 잘해 온 몬타뇨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종병기 그녀이긴 하지만 KGC의 공격 루트는 사실상 몬타뇨가 유일하다. 몬타뇨가 30득점 넘게 할 때 그 다음 득점자는 4,5점 정도에 그치는 게 다반사이고, KGC의 센터진이 블로킹은 강점일지 몰라도 공격에서의 활약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보니 공격면에서 몬타뇨의 파워와 타점 외에 의존할 곳이 전무한 게 사실이다. 반면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브란키차, 센터의 양효진과 김수지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지고 있다. 한두 명이 막혀도 다른 데서 뚫을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몬타뇨가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 인삼에 비하면 그래도 꽤 나은 편인 셈.
배구란 게 결국은 공격을 해서 득점을 해야 이기는 경기라는 지론이 생긴 터라 요즘은 공격 루트가 다양한 팀에 더 점수를 주고 있고 실제로도 그런 팀들이 경기를 더 쉽게 풀어나간다고 느끼고 있는 참이다. 게다가 KGC의 수비가 쩔게 좋은 것도 아니고... 2차전만 해도 이연주가 서브에이스를 혼자 4개나 맞고 나가떨어지면서 현대건설이 쉽게 이기지 않았던가.
서브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현건은 서브 면에서도 KGC보다 좀 더 앞서 보인다. 올 시즌 정규리그 서브 순위만 봐도 10위권 안에 현대건설 선수들이 3명(황연주, 양효진, 염혜선)이나 들어가 있다. 황연주야 원래부터 알아주는 서버였지만 양효진과 염혜선의 서브도 은근히 까다로운 듯. 반면 KGC의 서버들 중 정규리그 10위권 안에 들어 있는 선수는 몬타뇨가 유일하다. 한유미와 한수지도 서브 좀 때린다지만 현건 서버들에게 가려져서인지는 몰라도 이번 챔프전에서는 그닥 눈에 띄질 않고 있다. KGC의 서브가 약해 빠진 건지 현건의 서브가 워낙 강한 건지, 아니면 KGC의 수비가 안습인 건지 현건의 리시브가 좋은 건지 가래 타기 힘들긴 하지만 기선제압 면에서 영향이 상당한 서브에서 현건이 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하는지라 난 조심스럽게 현대건설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남자부는 작년 시즌의 리턴매치다. 삼성화재vs대한항공인데...
요새는 남배를 아예 안 보고 있다. 다만 어제 있었던 PO 대한항공vs현대캐피탈 전이 오지게 웃겼다는 얘기만 스치듯 들었을 뿐.
농구 쪽에서는 관객들이 코트로 물건 던지고 양팀 선수들이 사이좋게 바닥을 닦았다는(...) 도시전설스런 말도 전해지던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지만 이래저래 잡음이 좀 쩔어 줬다는 후문이 있다.
뭐 그건 내 알 바가 아니고...
이번 남배 챔프전은 작년처럼 일방적인 스윕전으로 끝나지 말고 좀 끝까지 티격태격하면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남배 경기도 이제 많아 봐야 5경기 남았는데 화려하게 잘 마무리해서 남배팬들에게 좋은 기억 남겨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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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파문 지나간 지 얼마나 됐다고;;;
이번엔 스카우트 비리설...
프로배구 감독들도 연루되었다는 기사가 인터넷 포털에 뜬 거 보고 ㅎㄷㄷ...
올해따라 배구판에 마가 끼었나
왤케 바람 잘 날이 없는 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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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GC
2위 도로공사
3위 현대건설
어제 흥국이 IBK에 삼빵으로 지는 바람에.............
올 시즌 흥국 일정은 이것으로 끄읏
덕분에 플옵에서 김혜진 이동공격 볼 일은 없어졌넹 흐규흐규
유입검색어 보니 올 시즌 유독 '도로공사 현대건설' 이렇게 검색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한동안 또 유입검색어 상위권에 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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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성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겅미 (2) | 2012.03.15 |
자진신고한 홍정표를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영구제명되는 걸로 일단락.
그런데 영구제명 선수 명단을 보다가 전엔 못 봤던 몇 명의 이름을 보고는 할 말을 잃었다.
<제명 대상자 명단>
남자 : 김상기, 박준범, 임시형, 최일규(이상 KEPCO), 김영석(대한항공), 최귀동, 강동진, 신요한, 송문섭(이상 상무)
여자 : 전민정, 전유리(이상 흥국)
강동진에 신요한이라.......
한 명은 대학 시절부터 주목받던 주력 레프트 공격수였고 한 명은 삼성의 리베로 후계자였는데...
나 참........
그나저나 이걸로 정말 다 끝난 거 맞겠지?
또 시즌2가 기다리고 있다든가 추가 용의자가 더 있다든가 이러지는 않겠지?
배구가 이런 불미스런 문제로 세간에 오르내리는 일은 제발 이번 한 번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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