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5. 23:47

단언컨대 (생활수영 외에) 수영덕질하기 가장 좋은 나라는 아마 천조국이 아닌가 한다;;

규모있는 국내대회들이 연중 꾸준히 편성되어 있고 이런 대회에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계속 출전하는 데다가 

마스터스 대회에 네이선 아드리안이 출전하는 일도 있었을 정도니 말 다했다

미 수영연맹 공식 사이트에서 라이브 동영상 중계까지 해주니 덕질하는 입장에선 그저 진심감사감사일 뿐...

호주는 이런 거 벤치마킹 안 하나?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도 좀


2014-15 시즌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 올 12월 3일부터 AT&T 쇼트코스 윈터내셔널을 시작으로 시즌 스타트.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과 일정이 겹친다는 건 안자랑

시간대가 서로 다르니 보는 데는 지장없나

(↑출처 : http://www.usaswimming.org/_Rainbow/Documents/9d167e93-5762-4146-96df-62bbcaa6b282/2014%20Winter%20Nationals%20Meet%20Info.pdf)


그리고 당장 다음주(11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 외국 네임드 선수들도 많이 출전하는 대회다. 이 시리즈에서도 카틴카 호슈가...

(오스틴 시리즈부터는 신년으로 넘어감)


출처 : http://www.usaswimming.org/DesktopDefault.aspx?TabId=1420&Alias=Rainbow&Lang=en

그래도 하이라이트는 역시 매년 8월에 열리는 Phillips 66 미국선수권대회.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일정 역시 8월 6~10일. 개최지는 샌안토니오로 정해졌다.

잠깐, 근데 이러면 카잔 세계선수권(2015.8.2~9, 경영 기준)이랑 겹치는데?? 


뭐 어쨌든.......


이렇게 번듯한 시즌같은 시즌을 갖추고 있는 미국 수영계가 참 부럽...ㅠㅠ 


펠프스가 술빨고 차몰다가 6개월간 출전정지 먹고 시즌아웃되었으니 올 시즌은 록티만 믿고 가야겠슴메ㅠ


PS) 마치 빙상 쪽 ISU 월드컵 시리즈를 보는 듯한 이런 자국 시즌 라인업이 가능한 건 아마도... 


대회 스폰서들.jpg (출처는 맨 위 스샷과 같음)

아마도 미국은 이미 나름대로의 프로수영(?)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듯... NBAC니 스위맥(SwimMac)이니 하는 유명 클럽 이름이 오르내리곤 하는 것도 그렇고

진짜 미국 수영의 힘은 아마도 여기서 나오는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