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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eyball/KOVO - male 에 해당되는 글 279건
- 2011.01.16 110116 우리캐피탈 : 대한항공 관전담 2
- 2011.01.16 배구판의 진정한 호구는 누구인가.... 3
- 2011.01.15 희한하네 2
- 2011.01.12 억만년만입니다. 이번시즌에 남배에 대한 주저리 3
- 2011.01.11 조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2011. 1. 16. 16:54
무려 1월 중순이 넘어서야 첫 홈경기를 치른 우캐 ㄷㄷㄷ
그리고... 박미인 지금껏 대행이었음??? 난 진작 대행 딱지 뗀 줄 알았는데 오늘이 정식 감독 데뷔전 ㄷㄷㄷ
어쨌든 첫 홈경기, 정식 감독 데뷔 축하하고...
첫 홈경기 한 번 거하게 대박으로 치렀데.
풀셋에다가 롤코 좀 탔긔?
2세트 끝날 때까지만 해도 우캐가 삼빵으로 셧아웃하는 줄 알았음.
그런데 3세트 초반에 좀 팽팽하게 가는 듯싶더니
에반의 서브가 먹히면서 항공이 급 살아나데???
그 전까지는 완전 우캐 페이스.
우캐 서브 쩔더만 ㄷㄷㄷ
특히 안준찬 2연속 서브에이스는 레알 대박 ㄷㄷㄷ
얘 보통내기 아닌 줄은 데뷔 시즌 때부터 알았지만 진짜 보면 볼수록 甲인 듯;;;
서브에 리시브에 공격에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음.
특히 얜 공격을 참 쉽게쉽게 하는 것 같음. 몸에 힘 빼고 탁탁 때려넣는 걸 잘한다고 해설진도 그러던데
내 생각도 같다능.
무슨 영문인지 경기 중반 안준찬이 민경환과 교체되어서 나갔는데 그 때부터 우캐가 삐그덕거리고...
5세트 스타팅으로 안준찬을 넣으니 또 우캐가 쭉쭉 앞서가고.
우캐의 중심은 단연 안준찬 맞는 듯.
안준찬도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서브가 굉장히 좋았음.
'왼쪽을 깎아치는 서브'라고 최천식 해설이 설명하던데.
바뀐 공이(KOVO컵 때 이후 또 한 번 구질을 바꿨다고 하지만) 탄력 좋고 서브와 공격에 더 유리한 공이라고 하는데
서브 기술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인 모양.
그래서 리시브하는 입장에서 플랫서브에 대처하기 더 힘들다고도 하고.
1,2세트 지대로 처발리면서 삼빵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항공이 살아날 수 있었던 것도 단연 서브.
에반의 파워서브가 살아난 것이 3세트 항공 부활의 신호탄이었는데...
거기다 신경수도 플랫서브 잘 먹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가장 개충격은 단연 김주완의 서브득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우캐 애들이 패닉상태 빠지면서 우왕좌왕하면서 4세트까지 간 게 풀셋 간 원인인 듯.
한선수는 오늘 속공 무지하게 써대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중간에 자막 뜨는 거 보니까 센터인 이영택이 팀내 최다득점이었음 ㅋㅋㅋ 블로킹은 7개에;;
신경수도 틈나는대로 속공 때려넣고...
한편 윙은 뭐......... 신영수와 장광균만 간만에 공격에서 빛났음.
신영수는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하는 건 여전했지만 그래도 오늘 득점만큼은 제법 올렸음.
2단연결에 이은 공격으로 연속 득점 올릴 땐 간만에 에이스 포스 좀 느껴지더군.
장광균도 간만에 07-08 시즌에서 볼 수 있었던 쳐내기 본능 좀 시전했더랬고...
반면 김학민은 리시브 폭탄 맞고 떡실신. 2득점에 그쳤다던가;; 나중엔 에반 대신 라이트로 돌았다가
(에반이 1,2세트에서 다 바운딩당하고 안습모드로 일관하다가 중간에 나갔었음)
나중엔 벤치로 나감....
에반은 위에 썼다시피 바운딩 엄청 당했음. 후반쯤 해서는 묵직하게 잘 들어가는 스파이크도 나왔지만
이분은 가끔 보면 서브하러 한국 오신 듯;;
그래도 수비할 때 성실하게 참여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음. 디그도 열심히 잘 건지던데...
(공격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런 얘길 왜 하고 있을까;;)
한편 송병일은 레프트를 주로 쓰더군...
안준찬-강영준의 레프트 공격이나 중앙후위공격이 자주 보였음.
중간중간에 김광국이 들어오던데 김광국은 속공을 주로 쓰는 것 같고.
아, 오늘 신영석도 개인시간차 여러번 쓰더라.
둘 다 경기는 재밌게 하더라고.
공격면에선 속공과 퀵오픈, 중앙후위공격 등 빠른 공격이 주를 이루고
거기다 수비에 수비가 이어지면서 긴 랠리를 자주 볼 수 있어서 이번 경기는 정말 몰입하면서 봤음.
직관 간 사람들은 신나게 봤을 듯.
그런데 오늘 구장은 분명 서울 장충체육관 아니었던가...
어째 항공팬들 응원 소리밖에 안 들림???
소리만 들으면 이뭐 인천 도원체육관 모드;;;
오늘 존니스트 춥다더만 그래도 관중석은 꽉꽉 찼던데......
설마 그게 다 항공팬에 한선수 팬이었다면 우캐 레알 지못미일 듯 ㄷㄷㄷ;;
아, 그리고 난 올 시즌 상무와 우캐에 닥빙하기로 맘 먹었음.
정식으로 팀빠 입문하겠다는 뜻은 아니고.
다만 민웅이와 박미인을 응원할 뿐임(멍...)
그래 나 얼빠다 어쩔래
그리고... 박미인 지금껏 대행이었음??? 난 진작 대행 딱지 뗀 줄 알았는데 오늘이 정식 감독 데뷔전 ㄷㄷㄷ
어쨌든 첫 홈경기, 정식 감독 데뷔 축하하고...
첫 홈경기 한 번 거하게 대박으로 치렀데.
풀셋에다가 롤코 좀 탔긔?
2세트 끝날 때까지만 해도 우캐가 삼빵으로 셧아웃하는 줄 알았음.
그런데 3세트 초반에 좀 팽팽하게 가는 듯싶더니
에반의 서브가 먹히면서 항공이 급 살아나데???
그 전까지는 완전 우캐 페이스.
우캐 서브 쩔더만 ㄷㄷㄷ
특히 안준찬 2연속 서브에이스는 레알 대박 ㄷㄷㄷ
얘 보통내기 아닌 줄은 데뷔 시즌 때부터 알았지만 진짜 보면 볼수록 甲인 듯;;;
서브에 리시브에 공격에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음.
특히 얜 공격을 참 쉽게쉽게 하는 것 같음. 몸에 힘 빼고 탁탁 때려넣는 걸 잘한다고 해설진도 그러던데
내 생각도 같다능.
무슨 영문인지 경기 중반 안준찬이 민경환과 교체되어서 나갔는데 그 때부터 우캐가 삐그덕거리고...
5세트 스타팅으로 안준찬을 넣으니 또 우캐가 쭉쭉 앞서가고.
우캐의 중심은 단연 안준찬 맞는 듯.
안준찬도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서브가 굉장히 좋았음.
'왼쪽을 깎아치는 서브'라고 최천식 해설이 설명하던데.
바뀐 공이(KOVO컵 때 이후 또 한 번 구질을 바꿨다고 하지만) 탄력 좋고 서브와 공격에 더 유리한 공이라고 하는데
서브 기술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인 모양.
그래서 리시브하는 입장에서 플랫서브에 대처하기 더 힘들다고도 하고.
1,2세트 지대로 처발리면서 삼빵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항공이 살아날 수 있었던 것도 단연 서브.
에반의 파워서브가 살아난 것이 3세트 항공 부활의 신호탄이었는데...
거기다 신경수도 플랫서브 잘 먹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가장 개충격은 단연 김주완의 서브득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우캐 애들이 패닉상태 빠지면서 우왕좌왕하면서 4세트까지 간 게 풀셋 간 원인인 듯.
한선수는 오늘 속공 무지하게 써대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중간에 자막 뜨는 거 보니까 센터인 이영택이 팀내 최다득점이었음 ㅋㅋㅋ 블로킹은 7개에;;
신경수도 틈나는대로 속공 때려넣고...
한편 윙은 뭐......... 신영수와 장광균만 간만에 공격에서 빛났음.
신영수는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하는 건 여전했지만 그래도 오늘 득점만큼은 제법 올렸음.
2단연결에 이은 공격으로 연속 득점 올릴 땐 간만에 에이스 포스 좀 느껴지더군.
장광균도 간만에 07-08 시즌에서 볼 수 있었던 쳐내기 본능 좀 시전했더랬고...
반면 김학민은 리시브 폭탄 맞고 떡실신. 2득점에 그쳤다던가;; 나중엔 에반 대신 라이트로 돌았다가
(에반이 1,2세트에서 다 바운딩당하고 안습모드로 일관하다가 중간에 나갔었음)
나중엔 벤치로 나감....
에반은 위에 썼다시피 바운딩 엄청 당했음. 후반쯤 해서는 묵직하게 잘 들어가는 스파이크도 나왔지만
이분은 가끔 보면 서브하러 한국 오신 듯;;
그래도 수비할 때 성실하게 참여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음. 디그도 열심히 잘 건지던데...
(공격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런 얘길 왜 하고 있을까;;)
한편 송병일은 레프트를 주로 쓰더군...
안준찬-강영준의 레프트 공격이나 중앙후위공격이 자주 보였음.
중간중간에 김광국이 들어오던데 김광국은 속공을 주로 쓰는 것 같고.
아, 오늘 신영석도 개인시간차 여러번 쓰더라.
둘 다 경기는 재밌게 하더라고.
공격면에선 속공과 퀵오픈, 중앙후위공격 등 빠른 공격이 주를 이루고
거기다 수비에 수비가 이어지면서 긴 랠리를 자주 볼 수 있어서 이번 경기는 정말 몰입하면서 봤음.
직관 간 사람들은 신나게 봤을 듯.
그런데 오늘 구장은 분명 서울 장충체육관 아니었던가...
어째 항공팬들 응원 소리밖에 안 들림???
소리만 들으면 이뭐 인천 도원체육관 모드;;;
오늘 존니스트 춥다더만 그래도 관중석은 꽉꽉 찼던데......
설마 그게 다 항공팬에 한선수 팬이었다면 우캐 레알 지못미일 듯 ㄷㄷㄷ;;
아, 그리고 난 올 시즌 상무와 우캐에 닥빙하기로 맘 먹었음.
정식으로 팀빠 입문하겠다는 뜻은 아니고.
다만 민웅이와 박미인을 응원할 뿐임(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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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6. 10:56
황연주,최태웅의 이적으로 다시는 배구를 보지않겠다고 다짐해놓고 시즌이되니 언제그랬냐는듯 가지런히 간식을 준비해놓고 시간맞춰 배구를보고있는 나는 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상대로 흘러가는 여자부와는 달리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를 돌아가면서 하고있는 남자부는 오래전 삼성화재의 독주에 질려 배구판을 떠났다고 자부(?)하는 사람들까지 하나둘씩 배구를 보게 만드는데.................
큰 출혈,수혈 없이 4년차 주전세터 한선수를 중심으로 신영수를 시작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데려온 거포들을 앞세워 이름처럼 고공비행하는 대한항공은 솔직히 큰 관심이 없다. 물오른 한선수의 자신감과 삼성에서나 볼수있는 아빠모드 작렬하는 김학민, 아시안게임에서 몸풀고 리그에서 펄펄나는 신영수, 1년동안 쉰게 맞긴한지 미친존재감 폴폴 풍겨주시는 영택옹, 보비 이후 최고의 용병인 서브자판기 에반에 주전급리베로 둘을 데리고도 예전같은 모습이었다면 그건 이미 답이없ㅋ는거니껜......
개인적으로 삼성이 아니라면 꼭 우승했으면 했던팀은 LIG이다. 다른 선수들은 둘째치고 아직까지도 무관의제왕 타이틀로 아픈몸을 이끌고 주장으로서 죽을힘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이경수때문이다. 전성기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뭐 고질적 부상에 시달리기 전엔 아시아에서도 손꼽을만한 공격력으로 리그 최고의 스파이커로 자리매김하면서도 매 시즌 '이게 이경수가 있는 팀이 맞나...'싶을만큼 부진을 면치 못했기때문에 이번시즌만은 제발 제발 제-발 선두다툼 하길 바랬었는데.......... 누구라고 콕 찝어서 말하진 않겠지만......... 에라지 너님들 좀 더 잘해보라능 ㅠㅠ
팀 창단할때 아니 저게 '캐피탈'팀이 맞나 싶을정도로 이팀 저팀에서 선수를 대출받아온 우캐는, 올시즌 완벽한 팀컬러를 구색하진 못했지만 김정환,민경환,박주형이라는 신인선수들로도 프로팀을 격침시킬만큼 놀라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있다. 사실 신인선수들을 이렇게 대거 기용할 계획은 아니었겠지만....... 최귀엽 아프면 김정환 김정환 아프면 민경환 이라는 충격적인 선수땜빵이 가능해지면서 4강싸움 가장 꼭대기에 올라가있는데.............공격수, 세터 모두 튜토리얼 모드가 돋고있는 3년차 신생팀이지만 삼성 신감독님이 "3년차의 패기가 가장 무섭다" 라고 말했던것처럼 리그 끝까지 방심하면 안될 팀이긴 하다.
올시즌 돌풍의 핵은 누가뭐래도 상무신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시즌 딸랑 3승으로 다른팀들의 밥이었는데.... 국대에 심심치않게 뽑히는 하현용,강동진의 입대, '병장도 몸을 움직일줄 안다'를 여실히 보여주는 양성만병장님, 프로입단후 더욱 기량이 쑥쑥 자라는 강민웅, 아니 얜 왜 드래프트에서 어디에도 안뽑힌거야 싶을정도로 눈에띄던 황성근 등등.......풀세트 불패라는 하필 징크스도 그런 힘든(...) 징크스를 가져가지고는ㅋㅋ 이기려면 풀세트정도는 가야하는 눈물겨운 군인정신의 팀이지만ㅋㅋ 만인의 연인 상무답게 올시즌 고춧가루부대가 아닌 리그의 일원으로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ㅋ
글을 쓰다보니 우캐-상무와 함께 이상하게 연민을 느끼게했던 켑코를 생각하니 눙무리 뚝뚝난다.......... 오죽하면 언론에서를 "진짜배구"를 보여주겠다더니 이게 진짜배구냐고 꼬집어가면서 안그래도 아픈마음 더 아프게 하고있는 눈물의팀 켑코여................. 죽어도 안오겠다는 문성민대신 임시형+하경민이라는 괜찮은 트레이드로 선수구성도 탄탄해져가고있고 그래도 대어는 대어라고 팀 에이스로 우뚝선 박준범, 트리플크라운 독식하고있는 밀로스, 단신의 핸디캡을 극복하며 아직도 재간이 쩔어주는 김상기까지 예전 고아원시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엔트리지만............대한항공이 그랬듯 그 구슬들을 꿰는건 역시 단기간으로는 힘든가보다............
서두는 여기까지. 내가 정말 하고싶었던 말은.......................................
올시즌 진정한 호구는 누구인가이다. 뭐 다들 눈치챘겠지만 위에 다섯개 팀을 제외하면 남는팀................................
리그순위나 경기내용만 놓고보면 글 주제에 부합하는 팀은 온리 삼성뿐이다........... 부자는 망해도 3년간다더니 정말 김세진,신진식의 줄은퇴 이후 치르게된 07-08, 08-09, 09-10 딱 3년을 우승하고나서는 쿨하게 리그 선두권에서 미련없이 내려왔다........ㅋ... (왜 쓰면서 헛웃음이 나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성의 '심장'이었던 최태웅의 보상선수 이적후 찾아온 급격한 팀슬럼프와 가빈의 부상, 돌도사의 전력이탈 등등........ 힘든일은 한꺼번에 훅 온다더니 유광우의 첫 주전시즌은 험난하기만하다.........
하지만 삼성보다 더 헛웃음나는 팀이 있으니
그거슨 현!대!
문성민의 가세와 국대세터2명만으로도 당연히 우승1순위라고 여겨졌던 팀인데............ 아니 뭐 지금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 근데 왜 신종호구매치의 강력한 후보이냐.
그거슨.
그이유는..
전력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삼성만 만나면 그렇게 죽을쑤는 미스테리를 선물하고있기 때문이다. 2년차 징크스네 어쩌네 혼나는 가빈은 현대만 만나면 "난 한놈만 팬다"라고 생각하고 덤벼드는건지........ 최고의 높이를 가진 현대를 비웃기라도 하듯 블로킹에서 월등히 앞서버리는 경기내용이라던지.......... 삼성도 삼성이지만....... 현대도 현대다 ㅠㅠ
5패중 3패가 삼성전인 현대, 4승중 3승이 현대전인 삼성.
10-11시즌 가장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는 누가 우승하느냐가 아니다...........
라이벌매치라는 지겨운 이름의 삼성-현대전도 아니다............
신종 호구를 가려내는 삼성과 현대의 싸움일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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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5. 21:50
천적이라면 천적일 수도 있는데...
아니지, 라이벌 관계에 천적이란 단어가 낄 데가 있을 리가;;;
그런데 올 시즌 삼성과 현대의 맞대결은 참 이상하게 흘러간다.
지금까지 3번 맞붙었는데 3번 모두 삼성이 이겼다;;
그런데 삼성은 지금 다른 팀들 상대로는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는데...
그리고 현대는 항공에 이어서 현재 순위 2위란 말이지.
헌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지??
1시간 15분만에 셧아웃;;;
게다가 박철우 혼자 블로킹 4개...
현대 팀 전체 블로킹 개수(3개)보다 박철우 개인 블로킹 개수가 더 많으니;;;
속공 시도도 현대(7개)보다 삼성(12개)이 더 많다. 고희진 개인기록만 해도 9개 시도 7개 성공;;;
양쪽 다 리시브는 걍.... 별로... 였는데
대체 이게 뭔 일인가;;;
난 요새 배구고 뭐고 다 시들해져서 오늘 이 경기 아예 보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이번 시즌 삼성은 정녕 정체가 뭔가.
그리고 현대는 또 정체가 뭔가.
팀순위만 놓고 보면 꼴찌가 2위를 연거푸 잡는 상황이고
다른 경기들을 보면, 특히 삼성은 안습도 그런 안습이 없는데.
대체 당신들 정체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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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딱지 나네. (2) | 2011.01.08 |
2011. 1. 12. 00:10
하아 여기 블로그도 간만이네.
배구판 마이 바뀌고나서 그냥 흥미도 떨어졌고
개인적인 일도 좀 생기고 제일 중요한 응원팀의 존재가 무의미해진 관계로
이모저모 소홀했지.
사실 이번시즌 경기장 한번도 못가보고
중계도 제대로 못챙겨보는 경우도 많았는데
대강 흘러가는거 보니까 뭔가를 급 쓰고싶어졌어.
특히 오늘 상무는 대박이더만 ㅋㅋㅋㅋㅋ
역시 스타가 뜨면 상무도 뜨는....ㅋㅋㅋ
뭐 시기상 대한항공이 상무한테 당할 시기도 되었고...
사실 대한항공은 매시즌 상무한테 털리거나 3:2로 겨우겨우 이기거나 하지않았음?
아마 내 기억상으론 그 털리는 주기가 12월 말 1월초쯤임....
이번에 시즌이 좀 늦게 시작해서 지금 털린거임 ㅋㅋ
대체적으로 보니까 삼성은 그냥 이번시즌 GG쳐도 크게 할말이 없을 듯 하고
대한항공은 이제 슬슬 체력이 떨어질때가 되었음.
특히 김학민의 체력은 이제 얼마 남지않아보임.
김학민 자리를 다른선수들이 얼마나 채워주느냐가 관건이되겠는데
뭐 선수야 많으니까 알아서 채우겠지만
팀이 위기상황에서 분위기 잘 타는것도 속히 고쳐줬으면 함.
이와중에 영택옹 뛰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함 ㅋㅋㅋㅋ
대한항공 용병 때리는거 보면 힘은 진짜 대단한듯.
블로킹이 좀 안습이지만 블로킹 안되도 서브랑 공격 다 장난아닌게 어디임.
생긴것도 뭐 나이스고 ㅋㅋㅋ
에라지는 뭔가 경기를 집중해서 본 기억이 없어서 뭐라고 딱히 할말은 없는데
크게 변화된 모습은 없어보임.
에라지 역시 팀이 좀 분위기를 잘 타는 것 같음.
좋을때 분위기 타는건 더 좋은거지만 나쁠때 낭떠러지 떨어지는 자멸행위는 자제염.
그리고 그놈의 범실도 자제염.
점수 다 따놓고 그 두배로 상대팀에게 넘겨주는듯.
지들이 ㅅㅅ카드 페이백 서비스도 아니고 왜 점수를 돌려주고 난리임??
용병에 대해선 딱히 할말이 없음.
그냥 인상에 남지 않음.
에라지는 역시 김요한이 제맛.......ㅋㅋㅋ
현대는 하아........내마음이 이미 그대를 떠났어요.
그래요 나 이제 현대빠 안해요.
내가 좋아하는 선수는 이제 찾을수 없는 그 현대.
지겹고 이기적인 프런트, 서포터즈 그래요 나 현빠 이제 아니에요.
어쨌든 지금 온니 문성민몰빵을 실천중이신 현대다 ㅋㅋㅋ
집중해서 봤던 경기를 기억해보면 문성민 문성민 아 또 문성민이죠!
이것밖에 기억안난다.
옛날에 속공 빵빵쓰고 블로킹 팡팡해대던 현대는 어디가고
온니 문성민 몰빵 윙 몰빵 사랑해요 문성민모드야.
아 집중해서 봤던 경기가 뭔지 생각났다.
아마 항공전이였을것이다.
어쨌든 현대 센터진도 마이 늙었고 이선규도 이제 전성기가 끝난듯한 시점인데
현대의 센터진이 예전만 못한거는 말해 입아프다.
그렇다고 속공도 안주는건 너무하지않나 싶기도하다.
난 옛날 컬러가 좋았는데 이제 현대에게서 옛날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것 같아서 아쉽다.
심지어 이제 현대 센터가 트릭뛰어도 안속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센터진의 문제인지 감독의 전술문제인지 세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문성민 몰빵하다가 문성민 체력이 떨어지는 그날엔 어찌할지 궁금하다.
우캡은...엄...음.........경기를 잘 못봤다...미안하다..........
대신 소식들었다...
김정환이 펄펄 난다는거...
기사로도 접했다...
얘들 지금 잘나가는거...
용병도 빠이빠이했지만 그래도 나름 잘 하고있는것도...
우캡이야 뭐 워낙 어린팀이기도하고 다이나믹하기도해서 변수도 많고
그만큼 범실도 많은 팀이기도 하다.
강영준 서브리시브가 많이 좋아졌길 바란다....
그냥..........왠지 강영준이 후위에 가면 나는 괜시리 두려울뿐이다..그럴뿐이다.
박희상 감독대행님은 그냥 훈훈하다.
가슴이 따뜻해져온다.. 저런감독님 아래에서라면 서브에이스 100개쯤은 해낼수 있을것같다.
실제로도 화도 잘 안내시고 따뜻한 분이라고하시니....음 역시 얼굴과 비례하는 마음.
우캡은 쓰다보니 이상한얘기네.
결론은 범실 줄이고 차분하게 경기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임.
한전은........아......갑자기 나의 안구에 습기가 차는것을 느낄수 있어요.
그냥 보기만해도 속상하다.
용병도 그냥 그럭저럭 영........
딱 느낌을 뭐라고 정할수 없는데 그냥 팀 분위기 자체가 뭔가 그냥 그렇다
돌아가는것도 아귀가 가끔 잘 안맞는것 같기도하다.
아직 임시형이랑 하경민이 조화롭지못한것같기도하고....
박준범 데려왔는데 영......그냥 그렇다....
다행이다 난 박준범에게 큰 기대 안해서.
그냥 한전을 보면 맘이 짠하다.
한전은 분위기 쇄신 일단 하고, 팀 재정비 하고 열심히 하세요...
드릴말이 그거밖에 없네......
참 담시즌엔 용병.......잘 구해오세요....
대한항공같은 용병....블로킹 안되도 좋잖아요.....그런용병 어디하나....
상무는 뭐 매시즌 멤버가 바뀌는 팀이지만 그래도 상무 색이라는 뭔가가 있다.
큰공격보다는 뭔가 사방에서 쪼아대는 공격. 독수리가 쪼는것보다는 마치 까마귀 100마리가 쪼는듯한 공격말이다.
오늘도 윙이나 센터진 고루 터져줘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뭐 항공이 못하기도 못했지만 상무 워낙 잘했다.
늘 이렇게 하면 플옵 바라볼수있다 ㅋㅋㅋㅋㅋㅋ
최삼환 감독님의 능력이야 뭐 상무를 오랫동안 해오셨으니까 다들 어느정도 아는거고
이번시즌 몇위를 차지하느냐가 관건일듯.
정말 성적 잘나오면 한전 삼성 위일수도 있을것같다 ㅋㅋㅋ
참고로 강동진 화이팅!!!
자 마지막으로 삼성이다.
삼성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사방에서 많이 까고 있으니까...
굳이 나까지 나서서 까지 않아도 될듯 싶다.
사실 삼성의 성적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 아닌가 싶다.
원래 용병도 2시즌째 오면 어느정도 많이 파악이 되서 위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이고
지금 구성 멤버 또한 시원치않다.
아 이런 말 가슴아프다...
유광우도 예전만 못한것같아서 괜시리 슬퍼지고
제일 슬픈건 지금 박철우가 먹튀모드라는것이다.
삼성은 리빌딩할때의 고통이라 생각하고 이번시즌 많은걸 배워가면서
하나하나 다시 정비했으면 좋겠다.
그냥...박철우....돈 많이받았는데 못한다는 글 많다.
나도 인정한다. 그냥 과도기라고 생각해줬으면 한다.
사람들이 까기만하면 박철우는 옛날 현대에서 죽쑤던 박철우가될것같다.
힘내라 박철우. 니가 선택한 삼성이니까 힘내라.
하아 이번시즌 다이나믹한 순위싸움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난 왜이렇게 대한항공은 곧 슬슬 승리 빈도수가 줄어들거같쥐?ㅋㅋㅋ
나만그런가????ㅋㅋㅋㅋ
요번 시즌 1등..........음......그래도 다른 여타 시즌보다 꼽기 힙들다.
일단 그래도 삼성만은 아닌것같다.
대한항공 아니면 현대같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내가 말한다고 설마 일등이 저기 두팀중에 나오겠어?ㅋㅋ
엉터리 빠순이의 말을 믿지마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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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1. 23:22
상무 5승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킹 서브 범실최소화 면에서 모두 앞섰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이 뜨면 상무가 이긴다는 말은 또다시 현실이 됐음
근데 오늘 어느 하나 빠지는 선수가 없더만 ㄷㄷㄷㄷㄷㄷㄷ
양성만은 완전 외국인선수 저리 가라고... 강동진도 터지고 하현용도 속공 블로킹 다 잘 되고 ㅋㅋㅋ
그러고보니 하현용 무려 5개나 잡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러치 능력 떨어진다던 홍정표도 오늘 오픈에서 결정내 준 것도 많고 정말 쩔었음
무엇보다 간만에 민웅이 토스하는 거 오래오래 볼 수 있어서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만하면 정말 괜찮은 세터 아닌감? ㅎㅎㅎ
오늘도 속공 시도 28개 ㅋㅋㅋ 뒤로 갈수록 양성만에게 몰린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볼배분도 좋았고
안 맞는 공도 좀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빠르고 과감한 토스를 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음
게다가 블로킹 2개, 서브득점 1개, 2단 패스페인트 1개
4득점 올렸스요 ㅎㅎㅎㅎㅎㅎ
다들 수비는 왜 이렇게 쩔어주는지... 항공 쪽 공격이 뭐 하나 바로 꽂히는 게 없더만.
어떻게든 뛰어가서 받아올리고... 걷어올리고...
그걸 또 공격수에게 잘 찔러 주고 결정내 주고...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배구를 양껏 봤음 ㅎㅎㅎ
항공은 일단 서브에이스를 9개나 내줄 정도로 리시브가 털린 데다가
(상무는 이뭐 두루두루 서브에이스 하나씩 다 했네. 강동진 셋, 양성만 둘, 홍정표도 둘, 강민웅과 하현용도 한 개...
황성근 빼고 주전 선수 전원이 다 서브에이스 ㄷㄷㄷ)
치고나갈 만 하면 서브범실 나오고 한선수 토스도 막판 분수령에서 갑자기 막 안 맞기 시작하고...
블로킹도 다 쳐내기 당하고...
에반은 초반에 공이 몰린다 싶더니 공격성공율 40%도 못 찍음; 신영수와 교체됐는데 신영수도 뭐 벽치기하고
그나마 김학민이 분전한 덕에 5세트까지 갔음
하여간 아끼는 아이가 있는 팀이 이기니 간만에 기분 좋네 ㅋㅋㅋ
아싸 조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킹 서브 범실최소화 면에서 모두 앞섰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이 뜨면 상무가 이긴다는 말은 또다시 현실이 됐음
근데 오늘 어느 하나 빠지는 선수가 없더만 ㄷㄷㄷㄷㄷㄷㄷ
양성만은 완전 외국인선수 저리 가라고... 강동진도 터지고 하현용도 속공 블로킹 다 잘 되고 ㅋㅋㅋ
그러고보니 하현용 무려 5개나 잡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러치 능력 떨어진다던 홍정표도 오늘 오픈에서 결정내 준 것도 많고 정말 쩔었음
무엇보다 간만에 민웅이 토스하는 거 오래오래 볼 수 있어서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만하면 정말 괜찮은 세터 아닌감? ㅎㅎㅎ
오늘도 속공 시도 28개 ㅋㅋㅋ 뒤로 갈수록 양성만에게 몰린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볼배분도 좋았고
안 맞는 공도 좀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빠르고 과감한 토스를 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음
게다가 블로킹 2개, 서브득점 1개, 2단 패스페인트 1개
4득점 올렸스요 ㅎㅎㅎㅎㅎㅎ
다들 수비는 왜 이렇게 쩔어주는지... 항공 쪽 공격이 뭐 하나 바로 꽂히는 게 없더만.
어떻게든 뛰어가서 받아올리고... 걷어올리고...
그걸 또 공격수에게 잘 찔러 주고 결정내 주고...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배구를 양껏 봤음 ㅎㅎㅎ
항공은 일단 서브에이스를 9개나 내줄 정도로 리시브가 털린 데다가
(상무는 이뭐 두루두루 서브에이스 하나씩 다 했네. 강동진 셋, 양성만 둘, 홍정표도 둘, 강민웅과 하현용도 한 개...
황성근 빼고 주전 선수 전원이 다 서브에이스 ㄷㄷㄷ)
치고나갈 만 하면 서브범실 나오고 한선수 토스도 막판 분수령에서 갑자기 막 안 맞기 시작하고...
블로킹도 다 쳐내기 당하고...
에반은 초반에 공이 몰린다 싶더니 공격성공율 40%도 못 찍음; 신영수와 교체됐는데 신영수도 뭐 벽치기하고
그나마 김학민이 분전한 덕에 5세트까지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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