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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eyball/KOVO - male 에 해당되는 글 279건
- 2011.03.16 준PO 1차전) 삼성화재 : LIG손해보험 in 대전
- 2011.03.13 [뉴스링크] 리틀Shin의 선수 조련법
- 2011.03.13 삼성과 흥국의 싱크로율.txt
- 2011.03.10 110310 LIG손해보험 : 현대캐피탈 간단 소감
- 2011.03.09 [단문] 110309 삼성화재 : 상무신협 간단 소감
2011. 3. 16. 22:35
우선 박철우의 트리플크라운 축하...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이라길래 좀 놀랐음. 예전에도 몇 번 한 줄 알았는데... 정말 이번이 처음?!
어쨌든 리얼 축하하고...
움직임이 근래 본 중에 제일 좋아 보이더라. 이 페이스대로만 가 주면 레알 좋을 듯.
(중간에 리시브하고 바로 뛰어들면서 공격해서 성공하는 거 있었는데. 이전 시즌까지 리시브 거의 안 하던 애가 그러고 있으니까 신기했음 ㅋㅋㅋ)
아 그런데 수훈선수 인터뷰할 때 KBSN 카메라워크 참 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커플을 한 화면에 같이 잡지 그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두 팀의 공격 패턴만 놓고 봐선 오히려 LIG가 더 나았던 듯.
삼성은 그야말로 좌우 쌍포만으로 공격을 함.
속공도 안 보이고...
초반에 조승목이 두 번 성공했을 뿐 고희진은 속공 득점 하나도 없고.
나중에 들어간 지태환이 한 개 성공하긴 했지만.
속공 시도 참 없다;;;
4세트 내내 속공 시도가 달랑 5개야;;;
아무리 리시브가 불안하고 속공수들이 시원찮다고 해도 속공은 꾸준히 해 줘야 하는데.
LIG의 방지섭이 틈날 때마다 김철홍과 이종화의 속공을 쓰던 것과 너무 대조적.
이게 내가 유광우에게 갖고 있는 가장 큰 불만인데...
루트 다변화 좀 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억지로 되도않는 이상한 플레이 만들다가 털리면 그것도 안 될 일이지만
지금과 같은 가빈 일변도, 그리고 가끔 박철우가 거드는 정도의 이런 플레이로는 정말 팀이 얼마 못 버틴다.
가빈이나 하니까 이 정도 버티는 거지.
그래도 유광우는 오늘 서브와 블로킹에서 대단한 면모를 과시했음.
블로킹이 무려 4개;;;
대학 시절부터 블로킹은 곧잘 했다고 들었지만 오늘 이건뭐 레알 갑이었음;;;
가빈-박철우 다음으로 유광우가 팀내 득점 3위이니 말 다했지;;;
서브득점도 오늘 2개나 기록했다.
플랫서브인데 LIG 애들이 은근 못 받데;;
어쨌든 오늘 삼성도 LIG도 모두 공격 패턴과 내용보다는 서브와 블로킹 쪽에 더 눈이 갔다.
4세트 동안 양팀 합쳐 블로킹 26개, 서브 13개...
오늘 양팀 다 서브에이스 3개 기록자가 나왔다. 삼성은 박철우, LIG는 임동규.
특히 임동규는 1세트 후반에 원포인트 서버로 나와서 전혀 흔들림없는 강서브를 연속으로 퍼부어 삼성의 리시브 라인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다. 오늘 나온 서브에이스 3개 중의 2개가 바로 여기서 나옴. 그리고 이 덕에 LIG는 1세트를 땄고...
페피치도 무슨 장작 패는 듯한 서브로 2득점이나 올렸고... 김요한도 서브 강하고...
사실 LIG가 1세트 후반에 승부를 뒤집는 걸 보고는 LIG가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방지섭의 토스가 공격수들과 아주 딱딱 맞는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지금 V리그 세터들 중 누가 공격수와 잘 맞냐마는...)
공격수들을 두루두루 잘 활용하면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김요한과 이경수의 공격도 괜찮아 보이고
페피치는 아무 공이나 닥치는대로 잘 때려내고
이종화는 블로킹을 거푸 잡고
서브도 다 강하니
.
.
.
그러나 이런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비껴갔다;
2세트 막판 박철우 원맨쇼;;에 가까운 상황 전개와 더불어 삼성이 2세트를 가져가고 세트스코어가 1:1이 된 가운데
3세트 중반까지 팽팽하게 가다가
그 레프트 안테나 뒤로 완전히 쭉 빠지는 2단 토스를 가빈이 주춤주춤 하면서 스탠딩 점프로 때려 득점한 거랑
뒤이어 나온 유광우의 블로킹...
아마 이 장면 이후부터 LIG가 흔들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
김상우 감독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3세트 후반에 방지섭을 빼고 황동일을 투입하는데
이때부터 LIG는 점점 시망크리를 타기 시작;;;
4세트는 아예 처음부터 황동일이 세터로 나섰고 김요한 자리에 임동규가 들어갔는데
이때의 LIG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신고산이 와르르르도 아니고 이건뭐;;;
오늘 경기 후반부의 LIG를 보며 내가 절절히 느낀 것 중의 하나는...
LIG는 그냥 방지섭 중심으로 가는 게 훨씬 낫겠다는 것이었다(...)
황동일은 세터라는 애가 2단토스도 황당무계하게 해서 페피치가 때릴 수도 없게 만드는 장면까지 연출;;;
2세트 이후 삼성에 계속 블로킹 걸리는 게 거슬려서 그런 선택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김상우 감독의 의중을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다.
서브와 블로킹이 많이 나오니 시원한 맛은 있데 ㅋㅋㅋ
물론 누가 그 서브와 블로킹을 하냐에 따라 감상은 달라지기 마련이지만(........먼산)
준PO는 3차전까지인데 1차전을 삼성이 이겼으니
삼성은 상대적으로 좀 홀가분할 것이고 반면 LIG는 그야말로 배수의 진을 쳐야 할 상황이 됐다. 여기서마저 지면 준PO 끝이니;;
2차전은 바로 모레다 ㄷㄷㄷ 구미에서 함......
PS) 오늘 관중석에 삼성화재 신입사원들이 으쌰으쌰하러 왔던데...
감독/수훈선수 인터뷰하는데 뭐라고들 악을 써대는지 시끄러워서 인터뷰 말 하나도 안 들림...
모니터 속으로 쳐들어가서 '야이놈의 자식들아 조용히 좀 해라'라고 샤우팅이라도 하고 싶었음;;;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이라길래 좀 놀랐음. 예전에도 몇 번 한 줄 알았는데... 정말 이번이 처음?!
어쨌든 리얼 축하하고...
움직임이 근래 본 중에 제일 좋아 보이더라. 이 페이스대로만 가 주면 레알 좋을 듯.
(중간에 리시브하고 바로 뛰어들면서 공격해서 성공하는 거 있었는데. 이전 시즌까지 리시브 거의 안 하던 애가 그러고 있으니까 신기했음 ㅋㅋㅋ)
아 그런데 수훈선수 인터뷰할 때 KBSN 카메라워크 참 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커플을 한 화면에 같이 잡지 그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두 팀의 공격 패턴만 놓고 봐선 오히려 LIG가 더 나았던 듯.
삼성은 그야말로 좌우 쌍포만으로 공격을 함.
속공도 안 보이고...
초반에 조승목이 두 번 성공했을 뿐 고희진은 속공 득점 하나도 없고.
나중에 들어간 지태환이 한 개 성공하긴 했지만.
속공 시도 참 없다;;;
4세트 내내 속공 시도가 달랑 5개야;;;
아무리 리시브가 불안하고 속공수들이 시원찮다고 해도 속공은 꾸준히 해 줘야 하는데.
LIG의 방지섭이 틈날 때마다 김철홍과 이종화의 속공을 쓰던 것과 너무 대조적.
이게 내가 유광우에게 갖고 있는 가장 큰 불만인데...
루트 다변화 좀 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억지로 되도않는 이상한 플레이 만들다가 털리면 그것도 안 될 일이지만
지금과 같은 가빈 일변도, 그리고 가끔 박철우가 거드는 정도의 이런 플레이로는 정말 팀이 얼마 못 버틴다.
가빈이나 하니까 이 정도 버티는 거지.
그래도 유광우는 오늘 서브와 블로킹에서 대단한 면모를 과시했음.
블로킹이 무려 4개;;;
대학 시절부터 블로킹은 곧잘 했다고 들었지만 오늘 이건뭐 레알 갑이었음;;;
가빈-박철우 다음으로 유광우가 팀내 득점 3위이니 말 다했지;;;
서브득점도 오늘 2개나 기록했다.
플랫서브인데 LIG 애들이 은근 못 받데;;
어쨌든 오늘 삼성도 LIG도 모두 공격 패턴과 내용보다는 서브와 블로킹 쪽에 더 눈이 갔다.
4세트 동안 양팀 합쳐 블로킹 26개, 서브 13개...
오늘 양팀 다 서브에이스 3개 기록자가 나왔다. 삼성은 박철우, LIG는 임동규.
특히 임동규는 1세트 후반에 원포인트 서버로 나와서 전혀 흔들림없는 강서브를 연속으로 퍼부어 삼성의 리시브 라인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다. 오늘 나온 서브에이스 3개 중의 2개가 바로 여기서 나옴. 그리고 이 덕에 LIG는 1세트를 땄고...
페피치도 무슨 장작 패는 듯한 서브로 2득점이나 올렸고... 김요한도 서브 강하고...
사실 LIG가 1세트 후반에 승부를 뒤집는 걸 보고는 LIG가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방지섭의 토스가 공격수들과 아주 딱딱 맞는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지금 V리그 세터들 중 누가 공격수와 잘 맞냐마는...)
공격수들을 두루두루 잘 활용하면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김요한과 이경수의 공격도 괜찮아 보이고
페피치는 아무 공이나 닥치는대로 잘 때려내고
이종화는 블로킹을 거푸 잡고
서브도 다 강하니
.
.
.
그러나 이런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비껴갔다;
2세트 막판 박철우 원맨쇼;;에 가까운 상황 전개와 더불어 삼성이 2세트를 가져가고 세트스코어가 1:1이 된 가운데
3세트 중반까지 팽팽하게 가다가
그 레프트 안테나 뒤로 완전히 쭉 빠지는 2단 토스를 가빈이 주춤주춤 하면서 스탠딩 점프로 때려 득점한 거랑
뒤이어 나온 유광우의 블로킹...
아마 이 장면 이후부터 LIG가 흔들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
김상우 감독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3세트 후반에 방지섭을 빼고 황동일을 투입하는데
이때부터 LIG는 점점 시망크리를 타기 시작;;;
4세트는 아예 처음부터 황동일이 세터로 나섰고 김요한 자리에 임동규가 들어갔는데
이때의 LIG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신고산이 와르르르도 아니고 이건뭐;;;
오늘 경기 후반부의 LIG를 보며 내가 절절히 느낀 것 중의 하나는...
LIG는 그냥 방지섭 중심으로 가는 게 훨씬 낫겠다는 것이었다(...)
황동일은 세터라는 애가 2단토스도 황당무계하게 해서 페피치가 때릴 수도 없게 만드는 장면까지 연출;;;
2세트 이후 삼성에 계속 블로킹 걸리는 게 거슬려서 그런 선택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김상우 감독의 의중을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다.
서브와 블로킹이 많이 나오니 시원한 맛은 있데 ㅋㅋㅋ
물론 누가 그 서브와 블로킹을 하냐에 따라 감상은 달라지기 마련이지만(........먼산)
준PO는 3차전까지인데 1차전을 삼성이 이겼으니
삼성은 상대적으로 좀 홀가분할 것이고 반면 LIG는 그야말로 배수의 진을 쳐야 할 상황이 됐다. 여기서마저 지면 준PO 끝이니;;
2차전은 바로 모레다 ㄷㄷㄷ 구미에서 함......
PS) 오늘 관중석에 삼성화재 신입사원들이 으쌰으쌰하러 왔던데...
감독/수훈선수 인터뷰하는데 뭐라고들 악을 써대는지 시끄러워서 인터뷰 말 하나도 안 들림...
모니터 속으로 쳐들어가서 '야이놈의 자식들아 조용히 좀 해라'라고 샤우팅이라도 하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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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3. 16:50
This is 대한항공의 젊은 신감독 이야기.
http://sports.media.daum.net/volley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3&newsid=20110313155020107&p=SpoChosun
"신 감독은 매일 아침 식사전에 선수들의 체중을 측정했고, 정해진 시간에 함께 식사를 했다. 그리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은 하루 3시간, 강도는 최대로 끌어올려 몰아쳤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나태해질 틈을 주지 않았다."
.................어...... 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승이랑 싱크로 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고...
http://sports.media.daum.net/volley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3&newsid=20110313155020107&p=SpoChosun
"신 감독은 매일 아침 식사전에 선수들의 체중을 측정했고, 정해진 시간에 함께 식사를 했다. 그리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은 하루 3시간, 강도는 최대로 끌어올려 몰아쳤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나태해질 틈을 주지 않았다."
.................어...... 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승이랑 싱크로 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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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110309 삼성화재 : 상무신협 간단 소감 (0) | 2011.03.09 |
대충 본 오늘의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 중계 (0) | 2011.03.08 |
2011. 3. 13. 16:37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10-11 V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항공은 초반부터 1.5진으로 스타팅을 꾸렸고,
삼성은 1세트만 풀주전으로 나온 뒤 2세트부터는 대략 2진들로만 쭉 끌고 갔다.
그 라인업은 대략
김정훈-이재목-조성훈
신으뜸-지태환-우승진-손재홍(Li)
이러하였다.
그런데 경기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삼성의 윙들이 하는 양이 여배 흥국을 연상시키는 것이었다;;;
김정훈=한송이
신으뜸=주예나
조성훈=배효진
.......응???
그도 그럴 것이
김정훈은 결정을 내야 할 상황에서 계속 황당한 범실을 하고
신으뜸은 작은 키에도 아랑곳않고 개깡모드로 강타를 날려댔으며
조성훈은 명색이 라이트라면서 있는지 없는지 미친 무존재감을 자랑했음;;;
2세트 이후부터 나온 우승진의 토스를 보고 있자니 그래도 유광우가 나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건강함으로 치면 우승진이 훨씬 낫지만서도... (유광우는 그놈의 발목이 두고두고... 쩝...)
초반에는 이재목 속공도 잘 통하고 하더니 몇 번 읽혀서 막히고 나니 속공을 아예 안 올려 버리더군;
경기 초중반에 이재목이 무려 속공 100%를 자랑했었다. 뒤로 갈수록 계속 깎아먹긴 했다만 초반엔 정말 잘 통했음.
그러고보니 우승진은 지태환한테도 거의 공을 안 올린 듯;; 아니 이쪽은 애초부터 아예 투명인간 취급;;
유광우 보고 속공토스 안 올린다고 여러 차례 뭐라 했었는데 오늘 경기 보니 우승진도 뭐 도낀개낀인 듯...
그리고 얜 백토스가 안 되나? 라이트 백어택 하는 걸 본 역사가 없다.
막판에 가빈이 원포인트성으로 들어와서 라이트에서 공격 하나 때리긴 했다만.
라이트 백어택 하니 다시금 조성훈 얘길 안 할 수가 없다.
얜 라이트에서 대체 뭘한 거냐;;; 블로킹 두 개 잡고 디그 8개 한 거?
그러나 공격은???
리시브도 안 하는 라이트 공격수가 공격 달랑 3개 성공하고 말 자리였던가... 심지어 몰빵의 대명사라고까지 불리는 라이트 자리이건만..
공격비중도 시망 공격 성공율도 시망.
반면 항공의 배호철은 신영수 열라게 써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조성철이 맞은편에서 공격분배를 하면서 상당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그래도 오늘 항공의 주포는 단연 신영수였음.
토스의 안정성은 배호철과 우승진 달랑 둘만 놓고 서로 비교해 봤을 때 그래도 배호철이 더 나았던 듯.
그래도 리그 막판에 좀 뛰어 봐서 더 나은 건가...
우승진이 이렇게 오랫동안 토스한 건 이 경기가 처음인 것 같은데...
양팀 다 디그는 쩔었음.
다만 뒷마무리가 잘 안 되더군.
둘 다 뭔가 어설픈데 항공이 좀 더 나았기 때문에 이겼던 것 같음.
삼성은 2진들의 경험부족 탓인지 우왕좌왕하다가 공 놓치는 일이 잦았고...
그리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리듬이 영 안 좋았다. 그러니 밀어넣기, 걸리기, 범실이 많지...
세터가 공을 띄우는 순간 끄는 것 없이 바로 때려내는 게 공격 성공율면에서나 보는 사람 입장에서나 깔끔하고 좋은데
항공은 1.5진이라도 다들 경험들이 있다 보니 그게 가능한데
삼성은 뭔가 한 박자 끌고 때린다는 느낌이 있다.
주저하다가 때리는 기분이랄까...
신으뜸이 제일 시원해 보였던 것은 바로 뛰어들어 때리는 속도감과 과감함이 삼성의 공격수들 중 가장 좋았기 때문인 것 같다.
사이즈면에서 꿀릴 게 없는 김정훈이 키 작은 신으뜸 하는 만큼만 해줘도 훨씬 나을 텐데...
특히 김정훈에게 기대도 많고 그만큼 아쉬움도 많은데...
얘도 박철우랑 좀 비슷하다. 세팅된 공은 그런대로 처리하는 편이지만 2단공격이 영 별로임. 도리어 박철우만도 못한 듯.
수비부담 때문에 어려운 줄은 알지만 막 올라온 공도 강타로 끝내줄 수 있는 능력이 공격수에겐 정말 필요하다.
만약에 가빈이 디그하면서 넘어지고 박철우가 토스하는 상황이면 그거 솔까 김정훈이 결정내야 할 거 아님?
그때마다 넘겨주거나 밀어넣기로만 일관할 순 없잖나.
이따금씩 막 올라온 2단토스를 오픈 강타나 백어택으로 끝내는 장면을 봤으니 그런 능력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겠고.
좀 분발했음 좋겠다.
다시금 기록지를 보니 흥국 윙들과의 싱크로율이 또 실감이 간다 ㅋㅋㅋ
김정훈 초반엔 공격 성공율 시망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연속 득점도 올리고 점점 올라온다 싶더만 최종기록지는 좋게 나왔넼ㅋㅋ
리시브도 제일 많이 했는데 성공율도 상당히 좋게 나왔고.
그런데 기록지에 찍힌 신으뜸 리시브 성공율은 왜 저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록지의 여왕 한송이와 공수 스탯 수치 난감한 흥국주포 주예나가 또다시 겹쳐보인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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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링크] 리틀Shin의 선수 조련법 (0) | 2011.03.13 |
110310 LIG손해보험 : 현대캐피탈 간단 소감 (0) | 2011.03.10 |
[단문] 110309 삼성화재 : 상무신협 간단 소감 (0) | 2011.03.09 |
대충 본 오늘의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 중계 (0) | 2011.03.08 |
결딴났네. (0) | 2011.03.08 |
2011. 3. 10. 20:29
1세트가 알파이자 오메가...
그 다음부턴 별볼일 없었음-_-
김나운과 김보균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것만 기억해 두면 될 듯.
특히 1세트에서의 김나운은 대략 언터처블이었음-0-
그런데 김상우 감독은 도대체 왜 김나운을 중간에 뺐나;;;
전위 공격수 3인 작전의 일환이었겠지만
이승룡의 토스는 매우 시망이었음-_-...
페피치도 영 감 못 잡고...
한 4점차 이상 넉넉하게 앞서 가던 점수가 그때부터 냅다 뒤집혔으니.
그런데 LIG는 언제부터 그렇게 어택커버가 쩔었나???
반짝하다 말긴 했지만 1세트 후반에 보았던 연속 어택커버는 레알 대박이던데...
이쯤에서 급 깨달은 한 가지가 있다면...
........역시 난 수비배구 취향이었어(...)
하지만 1세트 뒤집히고 나서부터는 그냥 그렇고 그랬음...
현대 쪽은 자세히 안 봐서 모르겠네;;;
그냥 평소대로 한 것 같고...
김감의 이색히 드립과, 현대의 떠오르는 희망 이철규 정도밖에 기억이 안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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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흥국의 싱크로율.txt (0) | 2011.03.13 |
[단문] 110309 삼성화재 : 상무신협 간단 소감 (0) | 2011.03.09 |
대충 본 오늘의 현대캐피탈 : 대한항공 중계 (0) | 2011.03.08 |
결딴났네. (0) | 2011.03.08 |
3.1절 그리고 3:1 (4) | 2011.03.01 |
2011. 3. 9. 21:24
1. 다음주가 준플옵이라니!!! ㄷㄷㄷㄷㄷㄷㄷㄷ
2. 민웅아... 민웅아... 나의 민웅아... 3세트 내내 닭장이라니.......... 야이눔아.........ㅠㅠㅠㅠㅠㅠㅠㅠ
3. 승목씨... 승목씨... 나의 승목씨... 연속 서브에이스와 더불어 오늘 존재감 좋으셨쎄여... 근데 허리부상은 또 웬말인가여ㅠㅠ
4. 태환이는 대략 괜춘했다... 제3세트 스타팅으로 나와서 잘해줌...
5. 상무는 오늘 하현용의 블로킹과 김진만의 레프트 공격밖에 안 보였다;;;
근데 정표가 하는 거 보면 김진만이 혼자 공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어라 근데 기록지를 보니... 분배 괜찮네?;;; 센터 비중은 좀 안습이다만.
(이런 말 하는 와중에 삼성 기록지는... 그냥 말을 말자;;)
6. 김정훈의 비호같은 무브먼트에 이은 옵션공격. 볼 때마다 참 좋다. 그런데 이런 장면이 왜 자주 안 나오나!
7. 박철우 700백어택 달성은 다음 기회로...
8. 고희진은 내내 존재감 없다가 경기 막판에 부스스 살아남...
9. 상무 라이트 시망이었음...
10. 손재홍 등ㅋ장ㅋ ㄷㄷㄷㄷㄷㄷㄷㄷ........... (이 ㄷㄷㄷ이 무슨 뜻인지는 나도 몰라;;)
11. 방금 기록지 확인해 보고 캐충격. 삼성 퀵오픈 시도가 달랑 하나야!!!!!!ㅠㅠㅠㅠㅠㅠㅠㅠ
12. 그나저나 라이브로 본 느낌과 기록지의 내용이 왜 이렇게 천양지차인 거냐;;;
2. 민웅아... 민웅아... 나의 민웅아... 3세트 내내 닭장이라니.......... 야이눔아.........ㅠㅠㅠㅠㅠㅠㅠㅠ
3. 승목씨... 승목씨... 나의 승목씨... 연속 서브에이스와 더불어 오늘 존재감 좋으셨쎄여... 근데 허리부상은 또 웬말인가여ㅠㅠ
4. 태환이는 대략 괜춘했다... 제3세트 스타팅으로 나와서 잘해줌...
5. 상무는 오늘 하현용의 블로킹과 김진만의 레프트 공격밖에 안 보였다;;;
근데 정표가 하는 거 보면 김진만이 혼자 공격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어라 근데 기록지를 보니... 분배 괜찮네?;;; 센터 비중은 좀 안습이다만.
(이런 말 하는 와중에 삼성 기록지는... 그냥 말을 말자;;)
6. 김정훈의 비호같은 무브먼트에 이은 옵션공격. 볼 때마다 참 좋다. 그런데 이런 장면이 왜 자주 안 나오나!
7. 박철우 700백어택 달성은 다음 기회로...
8. 고희진은 내내 존재감 없다가 경기 막판에 부스스 살아남...
9. 상무 라이트 시망이었음...
10. 손재홍 등ㅋ장ㅋ ㄷㄷㄷㄷㄷㄷㄷㄷ........... (이 ㄷㄷㄷ이 무슨 뜻인지는 나도 몰라;;)
11. 방금 기록지 확인해 보고 캐충격. 삼성 퀵오픈 시도가 달랑 하나야!!!!!!ㅠㅠㅠㅠㅠㅠㅠㅠ
12. 그나저나 라이브로 본 느낌과 기록지의 내용이 왜 이렇게 천양지차인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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