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0. 21:56


오늘은 경기가 재미가없었다.

이건 뭐 쓸것도없고......

현대 블로킹과 속공이 그래도 조금 나아보이는데

그래도 아직은 약간 모자른듯.


그와중에 박철우는 오늘 잘했구나.

시간차도 괜찮았고 블로킹은 더할나위없었고!

근데 스윙스피드가 약간 느려진것같은데 걱정이다.




오늘 딱히 뭐 그닥 긁어내릴 건 없었다.

삼세트 점수차는 뭐 두말안해도 다 알지않을까싶고..




한전은 오늘 전체적 다운모드??

최일규 머리는 누가 저렇게...........

우캡전 진게 타격이 컸는지 다들 영 몸이 굼뜬게 좋은 플레이를 보이지 못한것같다.




현대는 약한팀한테만 강하지말고 강팀에게도 강했으면 좋겠다.

일단 일요일날 이기고보자.


2010. 1. 19. 22:04



지금은 한선수가 오늘의 선수 되어서 인터뷰하시는중.

블록을 3개나 잡으셨네? 제법했구나!

이거 올시즌 들어서 처음 오늘의선수 아닌가 싶다.

목소리가 간들간들한게 역시 아이돌이다싶다.


한선수의 간드러진 목소리로 시작하는 오늘도 막보고 막쓰는 시청기



1세트

범실,리시브,토스

에라지는 어느 하나 되는게 없다.

비슷하게 점수 따라가다가 꼭 망친다.

특히 22점 정줄놓기는 진짜 아니지싶다.

그래도 23 대 20 상황에서 임동규 블록덕에 항공이 바짝 긴장했다.

아무래도 김요한의 서브덕인가?

또 항공이 디그로 겨우 살린 공을 정신없이 올린 바람에

결국 항공은 다시 블록에 걸리게 되고 24대23이 되어 한점차.

피라타가 블로킹으로 전세역전.

위기에 몰린 한선수는 공이 흔들리는데

결국 범실로 따라가던 세트를 말아먹는 에라지.

범실줄이고 토스만 곱게했어도 1세트를 땄을지도 모를텐데말이다.

 

2세트


초반 황동일의 보이는 토스, 기다리고있는 센터들에게 가져다주는 토스는 가히일품이다.

공격수를 매우 신뢰하는건지 자꾸 블로커앞에 대준다. 에휴...

토스를 그렇게 보이게주면 제아무리 훌륭한 공격수라도 결국 막힐텐데.

그와중에 피라타 서브에이스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되었고, 덕분에 동점.

동점된상황에서 신영수 리시브 말아먹으면서 더불어 공격도 아웃. 결국 에라지 역전.

피라타가 서브에이스추가로 에라지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게되었다.

밀리니까 또 한선수 토스가 흔들리고잇다.


11대 11에서 에라지는 공처리를 못하는 바람에 항공으로 분위기 넘어갔다.

하하하하 토스.


엄창섭이 나온지 꽤 되서야 한번 쓴다.

이렇게 안쓰던곳으로 갑자기 주니까 항공쪽에서 못읽고 좋은데

간간히 썼으면 좋겠다.

너무 김요한 피라타에 의존하지는 말고

엄창섭도 몇개 주면 오늘 승부해볼만하지않았을까 싶다.


항공의 연속된범실에 이어서 피라타 블로킹으로 17대17동점.

다시 에라지분위기. 피라타 서브에이스.

에라지가 이겼으면 피라타 오늘의선수줘야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트리플크라운 용돈은 건졌네.


후반부 중요한순간에 밀류 또 범실어겐.

밀류셰프는 범실이 좀 많은듯하다. 특히 중요한순간에. 줄여야할텐데..

항공은 장광균나이스디그로 23대23동점까지 이끌고

에라지 속공 잘 지켜서 블로킹해서 25대 23마무리.

 


3세트

아 황동일 토스 정말...가져다주는구나.

그리고 오늘 항공 블로킹잘따라댕기는 보람느끼겠구나싶다.

에라지는 사이드만 잘따라붙어도 거의 모든공격봉쇄니까.

에라지는 범실작렬.

확실히 블로킹벽으로 사이드 봉쇄당한 에라지는 살길이 없고

황동일은 범실토스작렬로 뭐가 되는게 없다.


따라가는듯 싶은 에라지는 분위기반전 기회를 자꾸놓친다.

18대18 중요한상황에서 애써 디그로 살린걸 또 놓쳐버렸다.



그래도 중요한순간에 에라지 블로킹.

밀류셰프는 항공이 작전때 얘기한것 처럼 타점잡아서 때리고 끌지말아야한다.

자꾸 그러면 벽에걸릴텐데. 그게 중요한순간에 걸린다면 더 타격 클테니말이다.


아 황동일 공격범실.욕심이 팀을 망친다. 저게 잘 됬으면 1점차인데 3점차 나게되는구나.


보다보니 밀류타점이랑 토스높이랑 간혹 안맞는듯싶다.

밀류셰프 체력이 후달리는건지 한선수공이 가끔 낮게들어오는건지...


에라지는 블로킹나오고 긴 랠리끝에 얻은 피라타 득점으로

분위기 단숨반전.

호흡이 안맞아서 또 항공 범실.

한선수 또 흔들린다. 중요한순간에 흔들리지 않는팀이 역시 강한팀이군.


막판 또 공격이 블로킹에 걸리면서 항공이 세트를 다시 따냈다.

오늘 항공이 블로킹벽을 에라지보다 잘 세우는듯한 느낌이다.


4세트

진상헌 방방 날아다닌다. 속공에 블로킹에 오늘 날잡은듯 하다.

초중반에 항공은 따라잡을듯 잡을듯하면서 범실.

강팀과의 차이가 이런곳에서 드러나는듯싶다.

오늘 피라타 사이드블록뜨는건 참 좋다. 블로킹도 쏠쏠하게 잡히고.


에라지는 범실로 점수차 벌리던거 따라잡힌다.

왜이러니!

20점이후 아 김학민의 서브가 항공을 구하고 결국은 역전까지.

결국 김학민 마무리로 끝.




전체적으로 보자면 에라지가 땄던 2셋말고는 비슷비슷한 패턴 아니였나싶다.

동등하거나 에라지가 좀 앞서다가 범실 좀 작렬하고 블로킹에 막히면서 결국 역전

또 쫓아가다가 또 범실로 기회안녕.


에라지입장에선 지켜야할 점수나 내주지말아야할 점수를 내주어서

상황이 이렇게 된듯하다.

항공도 약간 그런면을 보이긴 했지만 에라지가 워낙 그랬으니까 별로 티도안난다.


오늘 김요한 기록지를 보면 리시브 성공률은 나쁘지않은데 중요한순간에 날린 리시브가 참 뼈아프다.

그리고 하현용은 언제쯤 투명인간모드를 풀런지 모르겠다.


항공쪽에서는 속공이 너무 초반에만 집중되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진상헌이 펄펄 날았지만 김형우가 부진했다.



지금 현대, 에라지, 항공이 치열하게 플옵싸움을 하고있다.

재미있게도 오늘 경기로 인해서 세팀 다 승패수가 같아졌다.

점수득실률로 현대, 대한항공, 에라지 순이다.


경기일정으로 봤을때

현대는 내일 한전, 에라지는 일욜날 우캡과 경기를 갖는다.

항공은 일요일날 현대와 경기를 가지게된다.


아무래도 일요일 경기가 가장 중요하지않을까싶다.


요새 상승세인 우캡을 맞이한 에라지가 여기서 발목잡힐경우에 또 골치아파진다.


항공이나 현대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경기가된다.

현대가 만약 내일 한전전에서 승리할 경우 1승을 챙기면서 확실한 2등이 된다.

항공입장에선 일요일날 현대를 잡을경우 다시 승수가 동일하게 되고

또 그날 에라지가 우캡을 잡을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꼭 이겨아할 경기다.

현대입장에선 뒤에 치고오는 팀들과 승수가 거의 차이가 없고

지난 삼성전의 패배로 삼성과 어느정도 차이나는 상황에선 무조건 항공을 이길수 밖에 없다.


점점 리그가 갈수록 순위싸움이 치열해진다.

거기에 더불어 우캡의 상승도 주목해야할것이다.

우캡이 만약 상위 4팀중 어느 한팀이라도 잡는다면 플옵진출에 정말 큰 지장이 올것이다.


어쨌든 일요일 정말 항공이나 현대는 각오 단단히 하고 나올 듯하고

에라지도 방심은 금물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올 것같다.


2010. 1. 19. 21:17


블럭질로 기껏 잘 따라가다가 한기호 토스범실로 1세트를 내줘 버린 LIG.
하긴 1세트에서 LIG 서브 - 대한항공 리시브 불안 - 최부식 2단 - 강동진 넘김 - 엔드라인에 뚝
이게 제일 대박이긴 했지만 ㅋㅋㅋ

1세트 시작하자마자 대한항공이 빠르게 몰아붙이면서 앞서가길래 
항공이 세트를 무난히 따 가나 싶더니 
막판에 LIG가 막 따라붙어서 듀스까지 갔다.
어디까지 가나 보자 하다가
한기호의 범실과 함께 푸슈슈--

LIG는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황동일의 득점으로 시작했다 ㅋㅋㅋ
블로킹, 2단강타... 
하지만 정작 토스는 읽히고 막히고 안 맞고...
결국 2세트 3:5 시점에서 하성래가 투입됐다.
토스의 안정성은 역시 하성래가 더 나은 듯.
하지만 세트 중반쯤 되자 다시 황동일과 교체.
근데 황동일이 들어가고 나서 LIG 상태는 더 안 좋아지고....
그러나 피라타의 강서브와 클러치에 힘입어 2세트 후반부터는 LIG가 앞서 나갔다.
그리고 김철홍의 블로킹으로 LIG가 2세트 Get.

피라타가 선발로 나왔다.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2세트에서만 3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강준형은 '구미해적'이란 별명을 열심히 밀고 있다 ㅋㅋ  
밀류세프도 공격이 잘 통한다. 역시 1세트에서 서브에이스 기록.
두 선수 모두... 에이스도 에이스지만 서브의 강도가 장난이 아니다.
오늘은 양팀 모두 외국인 선수가 가장 자주 보였다.

오늘 해설이 최천식인데, 한선수 칭찬을 많이 한다.
보는 눈이 좋아졌다, 토스가 빠르다, 완숙해졌다, ...
강준형도 옆에서 같이 덩실덩실 거들고 있고 ㅋㅋㅋ
막눈인 나로선 뭐라 평가하기 어렵지만 이만하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결국 수훈선수가 됐다.
바로 상대편에 황동일이 있어서 더 비교되는지도 모르겠는데..
오늘도 김요한은 어거지로 우겨넣거나 공을 때리고 넘어지는 모습이 나왔다.
그런데 황동일은 오늘도 블로킹과 공격으로 한 7득점 이상은 올린 것 같다.
공.... 공격형 세터!!!

3세트 들어서는 대한항공이 5연속 득점하면서 치고 나가더니
LIG가 또 야금야금 따라붙었다.
두번째 테크니컬까지 대한항공이 앞서 가다가, 신영수의 범실과 함께 16-16 동.점.
이게 오늘 경기 패턴인가 보다.
그런데 LIG는 참 어택커버가 안 된다. 어택커버도 어택커버지만..
뭐랄까... 순간적인 돌발상황에 대처를 잘 못하는 느낌?
볼을 끝까지 못 쫓아가고 중간에 놓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그래서 결국 대한항공이 다시 승기를 잡았다. 20-20이 23-20으로...
최천식은 이게 집중력의 문제라고 말한다.
23-21에서 쩌는 랠리가 이어졌다. 몇 번이나 왔다갔다 했는지 세보지는 않았는데
참~ 오래 갔다;;;
떨어질 만 하면 걷어내고 걷어내고;;;
대한항공이야 원래 수비가 좋은 팀이었지만 LIG가 이 정도로 대단한 수비 집중력을 ㄷㄷㄷㄷㄷㄷ
결국 피라타가 득점하면서 LIG 추격. 한선수의 토스범실로 또 동점.
하지만 결국 대한항공이 블로킹으로 3세트를 땄다.

오늘 경기 컨셉은 바로 이건가 보다.
추격자;;;
항공이 앞서가면 LIG가 죽어라 쫓아가는...
1세트 2세트 3세트 구도가 다 똑같;;
4세트는 반대로 LIG가 연속 득점하면서 앞서 가다가 대한항공이 추격...
리... 리버스??

트리플크라운까지 기록하며 잘하던 피라타가 급격히 범실이 늘고
김학민의 강서브가 계속 잘 들어가면서
결국 대한항공이 역전을 했다.
20점까지 LIG가 앞서다가, 김학민 서브타임에서 대한항공이 승기를 잡더니
순식간에 점수차가 23-20까지 벌어졌다.
김학민은 역시 체공력이 쩐다 ㄷㄷㄷ
결국 대한항공이 3:1로 승리...
매치포인트도 김학민의 백어택...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3팀이 14승 6패 동률이네?????
우왕ㅋ굳ㅋ


2010. 1. 18. 22:33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09~2010 V-리그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남자 홈팀 우리캐피탈은 지난 개막전 LIG손해보험에 이어 현대캐피탈과 힘겨운 대결하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우리캐피탈은 LIG손해보험에 3-0으로 완패한 반면, 현대캐피탈전에서 2세트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다. 그러나 끝내 현대캐피탈의 높이에 막히면서 또 다시 홈에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높이의 우위를 점하며 승리해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베로 박종영을 제외하고 매 세트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선규는 이 날 경기에서 블로킹 3개를 추가하며 국내 최초로 블로킹 450개(현재 452개)를 달성했다.

그 감격이 밝혀지는 순간을 되짚어 보았다.


# 저, 블로킹 450개 달성했어요

현대캐피탈 이선규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V-리그 우리캐피탈전에서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국내 최초로 450개(총 452개)를 달성했다. 지난 1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기록까지 단 3개를 남겨놓은 상황이었기에 기록달성이 예상됐었지만 아직 완전한 플레이를 보이지 못해 기록 달성이 늦춰졌다.

이 후 두 경기를 더 뛰고서 마침내 기록을 달성했지만 현장 반응은 냉담했다. 오히려 큰 활약을 펼친 팀 동료 임시형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시형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마지막에 하나의 질문을 받은 이선규는 좌우 날개 공격 점유율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센터 공격이 약해져 서운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센터공격수의 역할은 좌우 공격수가 최소 1인 블로킹이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양 날개를 위해 희생하는 게 우리 운명이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인터뷰가 끝나고 이선규는 인터뷰실을 나가면서 못내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몇 마디 못하고 나간다는 한 기자의 물음에 기다렸다는 듯이 웃으며 한마디 내던졌다.

“저, 오늘 블로킹 450개 달성했어요.”

글=KOVO 유기봉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http://www.kovo.co.kr/news/news/news_content.asp

2010. 1. 18. 19:38


확실히 직관하면 흥분을 많이해서 경기를 냉정하게 보기도 힘들고

기억도 잘 안난다. 내가 워낙 흥분을 잘하는 성격이라 더더욱 그렇고.

그러나 집에서 본다고 해도 막눈이라 아직 멀었다싶다.

3년은 더 봐야 좀 보이려나싶다.


확실히 기억나는거라곤

현대센터들 정상이 아니다.

그리고 권영민도 마찬가지.

그나마 나은건 윙이였는데 윙도 썩.....

기록지보고왔는데 가관이다.



일단 현대의 특징인 높이를 전혀 볼수없는 참으로 답답한 경기였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건 시원하게 내리꽂는 백어택이지만

그다음으로 좋아하는것이 상대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블로킹이다.

그래서 내가 현대를 좋아하는걸게다.

근데 이건뭐 4세트나 해놓고 달랑 6개?

한세트 6개를 해야 '아 현대답구나'할텐데 정말 부끄러운 수치다.

키랑 네임밸류 평상시 실력은 어디 두고오셨나보다.

센터진 세명 블로킹 총 합은 겨우 2개.

전체적으로 센터 셋 다 꽝.

몸이 무거운건지 제대로 못따라가고 타이밍도 안맞고 참 답답했다.


그리고 속공 성공률은 어느정도 낮을거라고 예상했지만 기록지보고 놀랐다.

시도도 많지도 않은데 성공률도 극악이다.

이러니 뭐가 나올수가 있나.



거기다가 윙들도 오늘 전체적 침체.

교체도 소용없고........

어째 성공률이 저모양인지 모르겠다.

확실히 패턴플레이가 안되니까 삼성의 그 수비에 다 걷어올려져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몸상태가 썩 좋지는 않아보였다.


그리고 세터. 아....잊을수없는 그 공......

아무도 없는 그 곳에 백토스를 쏘는 그 놀라움의 경지.........

하하 말해 무엇하리.

흔들리지 마세요.

컨디션 좋을때는 진짜 좋은 실력 보이면서 왜 중요한 경기에 흔들리시는지 모르겠다.

이번시즌 몇라운드인지 모르지만 우캡 3:0으로 물리친 그 경기.

그때의 권영민이라면 올시즌 우승은 당연할텐데 참 어떻게 할수도 없다.


그리고 우리 리베로님. 수행을 더 쌓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될텐데말입니다.


아, 중요한순간 몰아치는 그 범실은 언제쯤 고쳐질런가.


마지막 감독님. 오늘 별로 맘에 들지않았다. 뭔가 다 어긋난듯한 느낌.



그리고 삼성.

잘했다. 우리가 져도 마땅한 경기다.

머리깎고 등장한 최태웅은 침체전 그 모습대로 다시 부활한것 같고

선수들 전체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가빈도 중요할때 범실도 적고 잘 해결해준듯싶다.

삼성기록지. 현대보다 확실히 좋다.

기록지가 모든것을 담을수 없다지만 오늘은 어느정도 담은듯.


현대빠라 그런지 현대에관한 얘기 잔뜩 삼성관한 얘기 조금.

그런데 삼성은 딱히 뭔가 지적할만한 게 없었다.

관심이 적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말이다.


현대경기는 기록지만 봐도 경악스럽다.

얼마나 졸전인지 보인다.

옛날에는 그냥 무조건 승패에는 집착해서 지면 짜증났지만

요새는 선수들이 잘했지만 상대가 너무 강해서 어쩔수 없이 진거면 티켓값도 안아깝고 짜증도 안나고

오히려 선수들이 대견스러워졌다.

어제는 근데 선수들 전체적으로 못해서 짜증좀 났다.

짜증안난척했지만 짜증났다.

정신좀 차리고 경기했으면한다.

라인업만 보면 진짜 괜찮은 팀인데 왜 다들 정신을 놓고사시는지.


그리고 박철우. 심적부담을 이겨냈으면 좋겠다. 충분히 아직도 성장할수있는데 막혀있는 느낌이다. 힘내자 박철우

이번시즌은 박철우가 뒤에서 돌아들어가서 때리는 시간차가 너무 좋더라.

많이 보고싶은데 이건 다른 팀 동료도움이 많이필요하겠지.

그래도 역시 박철우는 빠른공격, 그리고 내가 제일좋아하는 후위공격!





* 개인적 이야기

이상하게 우리팀 선수가 어웨이쪽 코트에서 세레모니할때는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선수가 홈쪽코트에서 세레모니하면 그렇게 얄미울수가 없다.

이게 바로 빠심인건가....


그래도 그 순간 잠깐 얄미울뿐 싫은건 아니다.

그 선수도 자기팀의 분위기를 위해서 그랬거나 너무 기뻐서 그랬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