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 13:10
http://www.kva.or.kr/korean/viewtopic.php?t=79195

8월 1일(일)~7일(토)까지 일주일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리는 제2회 AVC컵 남자배구 대회.
어제 저녁에 MBC 이스픈(이젠 이스픈이 아니더라능... 스포츠플러스로 개명했던데)에서 일본전 방송해 줌...
앞서 야구 방송하고 나서 중계 시작했는지 2세트 중반부터 하고 있던데..
1세트는 무난하게 이겼더만 2세트 들어서 질질 끌려가길래 내가 봐서 그런가 하는 생각에 걍 끌까 하는 충동마저 느꼈다.
다행히 3세트부턴 다시 무난하게 잘 풀어가더라는...
4세트부터 또 삽푸기 시작하더니 결국 5세트 듀스까지 가긴 했지만
결국 이김..
일본 3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서 이긴 게 뭐 그리 큰 자랑이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진 ㅄ보다는 이긴 ㅄ이 낫잖아-┌
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어쨌든 걍 간단하게 몇 가지 느낀 점 적어 보자면

1. 포스트 석진욱을 발굴할 수는 있을까? 이만한 센스의 선수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ㅠ 
   몸도 성치 않은 양반 언제까지 이렇게 국대에서까지 끌고 가야 하나ㅠㅠ
2. 최홍석이랑 박준범 그런대로 괜춘하네.
3. 신영수...;;;
4. 일본은 틈만 나면 중앙후위. 우리도 몇 번 하긴 한 것 같은데...

이제 오늘과 내일 이틀 연속으로 각각 호주/카자흐스탄과의 경기가 연짱으로 있고
수요일 하루 쉬고는 또 사흘 연짱으로 쭉 뛰던데
뭐 경기 내용이나 결과는 크게 연연하지 않을 테니
더운 날 그저 몸 성히 잘 하고들 오시오-┌...
2010. 6. 7. 19:45

마침내 박철우가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화재의 박철우'는 상상이 잘 안 갔는데
포털 뉴스란에 속속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니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수술을 한 터라 손에는 붕대를 감았고...
휴식중이라서 그런지 혈색이 좋아 보인다.
무엇보다 표정이 참 밝다........

(아래 사진들의 출처 : http://ps.news.nate.com/photo/slidePopup?cid=18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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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팡스에 오신 것을 환영함미다. 잘해주세효.
보상선수로 나가야 할 누군가의 빈 자리가 허망하지 않게...
그 사람의 몫까지 잘 채워 달라능.

인터뷰 기사를 보니 신감은 박철우의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올스타전 때 가빈이 센터 속공을 하기도 했었긴 한데... 레프트와 센터도 해낼 수 있을까?
장기적으로는 가빈을 사실상 올라운더로 쓸 생각도 하고 있는 것 같던데...
이러다 잘하면 캐나다산 남자 정대영 나올지도;;;

어쨌든 장차 삼성의 팀 구성과 플레이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다양한 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빈의 재계약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가빈이 오든 다른 용병이 오든
지금 전력의 일부분을 희생시키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어렵게 데려온 박철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과
팀의 조직력이 깨지지 않고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일 등
다음 시즌을 앞두고 해야 할 작업이 참 많다.

그래서 말인데........
신감 그냥 지금이라도 국대 감독 내놓으면 안 될까??
팀은 팀대로 못 돌보고 국대는 국대대로 답없고 그래서 아무 실속도 없이 욕만 줄창 먹고
참 보기 딱하고 괴로워서 그랴ㅠㅠㅠㅠ
2010. 6. 4. 21:14

우리 시각 오늘 밤 8시쯤부터 다른 나라 경기들이 시작한다는 것 같던데...
우리나라는 내일 낮 2시에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간만에 배구 좀 보겠군
우리 블로그 다음뷰 순위 보니 스포츠종합 33위인가 그러던데
배구 포스팅 부지런히 해서 얼른 배구 1위로 돌려놔야지 ㅋㅋㅋ
명색이 배구블로그인데ㅠㅠ

월드리그 앞두고 신감 인터뷰가 새로 올라와서 링크 달아 보는데...
http://news.nate.com/view/20100604n03648?mid=s0501

위 기사에 첨부된 사진 속 유니폼(=아래 사진) 보고 멍...

작년엔 현대캐피탈, 올해는 삼성화재.......
닥치고 그 해 국대 총대 매는 감독네 팀명을 유니폼에 새기는 건가...
그래 이렇게라도 해야 그나마 총대맨 보람이(응?)

......새기려면 폰트 크기라도 신경을 쓰든가 디자인 좀 적절하게 조절해 줄 수 없나?
저렇게 크고 본새 없이 새겨 놔서야ㅠㅠ
존트 무식해 보이잖아ㅠㅠ

그리고 요한이 머리 모양이 왜 저럼;;; 빨간머리 앤도 아니고;;;
2010. 6. 1. 20:13
http://chatgallers.tistory.com/552

일전에 내가 그냥 할 짓 없어서 찌질댄 글이다.
그런데 어쩌면 저 글 중의 한 문구...
'가빈이 리시브를 하기 시작했다'
이게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근영 ㄷㄷㄷ

http://news.nate.com/view/20100601n08376?mid=s0501
ㄴ바로 요 기사를 보는 순간 내가 썼던 저 말이 퍼뜩 생각난...

"포스트 시즌에선 가빈을 레프트로 돌리는 ‘쌍포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
"만약 가빈을 잡지 못하면 외국인 선수를 아예 레프트로 뽑을 수도 있다."

흠.... 이래 되면 대대적인 팀 컬러 수정이 불가피해질 수도?

배구 경력 6년차에 줄곧 라이트 공격만 해 온 가빈이 새삼 리시브 연습을 시작한다면
그 리시브 능력이 아무리 빠른 속도로 일취월장한다고 하더라도 
삼성의 베테랑 레프트들만큼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까울 것이고,
설령 가빈이 아닌 전문 레프트 외국인 선수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어택라인 선상에 올려놓는 정도의 리시브를 하고 세터가 퀵토스로 리시브 커버를 하는' 이른바 스피드배구에 익숙할 테니
역시 현재 삼성의 리시버 라인과는 성격이 다를 터.

따라서 잘하면 삼성이 팀 차원에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저 플랜대로 간다면 말이지...

아쉽거나 걱정되냐고?
물론 걱정되지... 하지만...
실제로 저렇게 된다면 난 재밌을 것 같다.
남자의 변신은 무죄 우리 팀도 이제 변화가 필요한 건 사실이니까. 
상대적으로 약해질지 모를 리시브, 하지만 그걸 나름대로 훌륭하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
뭔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처 알지 못했던 삼성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ㅋㅋㅋ
그리고 삼성에서 '쌍포'라는 표현을 대체 몇 년만에 다시 듣게 되는 건지 ㅋㅋㅋ

언젠가 무슨 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뭔가 부아가 치밀어 폭발해서
십라 우리도 스피드배구 하자!! 못할 거 뭐 있어!!! 가빈 보고 레프트에서 어택라인에 리시브 걸치고 중앙후위 때리라 그래!!!
이랬던 적이 있는데 ㅋㅋㅋㅋㅋ
그거슨 현실이 됨미까? ㅋㅋㅋㅋㅋㅋ

내친김에 지금 STC에서 훈련중인 국대에서 한 번 실험해 봤으면 좋겠다.
삼성 시즌 구상에 힌트 좀 얻게 ㅋㅋㅋ

.....그나저나 삼성 멤버 중 누군가는 보상선수로 현대로 가야 하는데..
아아 보내기 싫다ㅠㅠㅠㅠㅠㅠㅠ
십수년을 쌓아 온 그 정을 어찌할꼬 어찌할꼬ㅠㅠㅠㅠㅠㅠㅠㅠ

(이상 존니스트 이기적인 삼성팬의 개드립이어뜸ㅠ)
2010. 5. 30. 16:40
http://news.nate.com/view/20100530n00769?mid=s0501

저번에 올렸던 링크랑 내용에 별반 차이는 없는데...
국대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추가되어 있어서 함 올려봄

1. STC에서 삼성+국대 둘 다 같이 훈련하나 보네
   오전/오후 이렇게 시간대를 나눠서 따로 훈련하나...

2. 강연 다닌다는 얘긴 또 뭥미 ㅋㅋㅋ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성화재 뉴비들 상대로 멤버십 강연하나 ㅋㅋㅋ

3. 말을 기관총에서 총알 쏟아지듯 했대 ㅋㅋㅋ 노홍철인가 ㅋㅋㅋ

4. 기사에 직찍 사진도 첨부했던데 츄리닝 차림일 줄 알았는데 웬 양복을 쫙 빼입고(...)

5. 김세진은 스스로 은퇴한 걸로 알고 있는데...

6. 국대 얘기 :
   현재 대표팀의 목표는 11월 아시안게임, 6월 월드리그는 팀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으로 삼겠다는 복안인 듯.
   세계배구 추세가 빠르다고 해서 무조건 빠른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재 선수 구성원에 맞추는 배구를 해야 한다는 의견. 
   일리있는 이야기.

7. 한전이 20년 전에 빠른배구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의 한전 배구가 어땠는지 함 보고 싶네...

8. 낼모레 나이 60인 양반이 피부 하난 곱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