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3. 19:13

 

 

봐라봐라 이ㄱ... 이기 정상이가?? 이기 정상이냐고??? (← 정통 경상도 억양+신경질적인 말투로 읽어달라능)

 

( ) 속에 담긴 지문이 위의 기록지를 본 순간의 딱 내 심정.

 

레오의 첫 경기 스탯에서 06-07 시즌의 레안드로를 봐 버린 건 나뿐인가...

아무리 두 세트가 듀스 접전이었다지만 그래도 4세트 경기였는데 혼자 공격시도 70회에 점유율은 61%...

그나마 첫 경기라 분석이 덜 되어서 그런지 때리는대로 다 들어가기는 했네. 그런데 저 범실... 범실 어쩔 거임... 하긴 시도가 원체 많으니 범실도 많을 밖에

그리고 박철우는 참 웃음만 나온다. 이른바 실질공격성공율?? 그거 적용하면 박철우의 공격성공율은 한 자리수대로 떨어진다.

24개면 많이 때린 것도 아닌데 어떻게 라이트란 애가 성공율이 40%도 안 나와...

그 외 국내 선수들 중 그래도 득점면에서 제 몫 해 준 건 지태환 한 명밖에 없다.

김정훈과 고희진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리 많이 안 뛴 거 같아서.

 

하여간 팬질 접길 잘했지.

그래도 혹시나 하고 개막전 예의주시했는데 어이고... 이건뭐........

나아진 건 하나도 없고.............

민웅이나 나오면 계속 봐 줄까도 생각했는데 뭐 경기 양상 보아하니 아주 가끔 원포인트 서버로나 나올까 그 외에는 코트에서 볼 일도 별로 없을 것 같다.

 

여배 경기나 볼까 했더니 KBSN 라이브나 에브리원티비나 왜 죄다 접속불가냐 젠장할.

 

 

2012. 10. 25. 21:43

러시앤캐시가 운영비 마련을 위해 선수를 팔아치우는(...) 상황에 직면했는데 

그 결과 최귀엽과 민경환이 삼성화재(무려!!!)로 현금트레이드되었다는 소식과 

왕년의 월드리베로 이호쒸의 현역복귀(...) 소식이 동시에 들려온 한국 프로남배;;;


.......................이 돌아가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 아스트랄하기 그지없네열 ㄷㄷㄷ...


어찌나 황당하다 못해 충격적인지 여기다 적지 않고서는 못배길 거 같아서 결국 또 글쓰기 창을 켰슴다-_-;;; 

2012. 10. 22. 14:56

 

 

KOVO 트위터(twitter.com/kovopr)에 올라온 멘션을 기초로 정리를 해 보아뜸.

 

* 1라운드

 1) 이강원(R) - LIG

 2) 박진우(C) - 러시앤캐시(...구단명 한 번 참...)

 3) 양준식(S) - KEPCO

 4) 송준호(L) - 현대캐피탈

 5) 김은섭(C) - 대한항공

 6) 박윤성(R) - 삼성화재

 

* 2라운드

 1) 고현성(C) - 삼성화재

 2) 공재학(L) - 대한항공

 3) 조근호(C) - 현대캐피탈

 4) 안요한(L) - KEPCO

 5) 황성근(C) - LIG

 

* 3라운드

 1) 김강선(L) - LIG

 2) 임진석(S) - 현대캐피탈

 3) 윤동경(Li) - 삼성화재

 

* 수련선수

 1) 공태현(Li), 권용석(S) - 대한항공

 2) 홍태희(C) - 현대캐피탈

 3) 이우주(L), 임형진(C) - KEPCO

 4) 김다빈(Li), 유보영(S) - 러시앤캐시

 5) 이수황(C), 김민제(S), 김진수(Li) - 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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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는 수련선수 빼고는 딱 한 명 뽑았네... 기존 로스터가 넉넉한 건가 아님 자리가 없는 건가?

수련선수까지 꽉 채워 다 뽑은 구단은 현대와 LIG가 유이.

근데 LIG는 무슨 수련선수를 셋이나 뽑았는지 모르겠다;; 아주 넘쳐나네 넘쳐나 ㄷㄷㄷ

달랑 둘 뽑은 러시앤캐시와 아조 선명한 대비를 이루었음.

 

팬들이 그리도 높게 평가하던 이강원은 역시나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되었고... 대한항공 간 김은섭이 혹시 그 키 제일 크다던 그 선수인가?

얼마나 큰 활약을 할지는 모르겠다...

언론에도 자주 오르내리던 안요한은 전체 10순위에 KEPCO로 갔고(...)

얼리 나온 양준식은 무려 전체 3순위로 뽑혔군... 인하대는 흐뭇하려나??

 

누가 먼저 언제쯤 주전을 차지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날을 위하여 다들 분발하삼.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올지어니.

 

.....근데 여배 드래프트는 왜 내일임요;ㅁ; 차라리 남녀 모두 한날한시에 다 해 버리는 게 낫지 않나???

 

2012. 10. 21. 15:25

* 이하 출처는 모두 KOVO(www.kovo.co.kr)









엑셀로 편집하자니 귀찮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서 그냥 복붙했음ㅠㅠ

포스트시즌은 3월 16일(토)에 시작해서 아무리 늦어도 3월 하순 안에는 끝날 것으로 보임. 챔피언결정전 5차전 날짜가 3월 31일이라...


시즌 개막까지 이제 2주 가량 남은 시점에서 (아직 신인드래프트 전이지만) 각 팀의 최종 국내선수 엔트리를 대충 살펴보니 


KGC : 차희선, 한수지(이상 세터), 김은영, 유미라, 장영은(이상 센터), 이연주(레프트), 백목화, 한은지(이상 라이트), 임명옥(리베로)

 - 야 이 팀은 정말이지 이번 드래프트 때 아조 물불 안 가리고 왕창 뽑아야겠구만;ㅁ;


현대건설 : 염혜선, 조예진(세터), 강민정, 김수지, 양효진(센터), 이보라, 박슬기, 김진희(레프트), 황연주(라이트), 신예지, 김연견(리베로)

 - 여긴 리베로 상황이 허구헌날 도돌이표요 ㅋㅋㅋㅋㅋㅋㅋ 별 짓을 다해도 결국은 신예지 주전으로 되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로공사 : 이재은, 최윤옥(세터), 이보람, 하준임, 김현정(센터), 황민경, 김선영, 곽유화, 김미연(레프트), 표승주(라이트), 

             김해란, 오지영, 이다영(리베로)

 - 레프트 같지 않은 레프트가 몇명 보임요(...) 그리고 표승주는 과연 이번 시즌 라이트로 뛸 것인가 센터로 뛸 것인가...


IBK : 이효희, 이소진(세터), 김희진, 김언혜, 유희옥, 정다은(센터), 윤혜숙, 박정아, 채선아(레프트), 남지연, 김민주, 안미선(리베로)

 - 대략 이적생 남지연의 고군분투가 살짝 예상ㄷ(...)


흥국생명 : 김사니, 우주리, 조송화(세터), 김혜진, 김유리(센터), 주예나, 박성희, 정시영(레프트), 나혜원(라이트), 김혜선, 박지원(리베로)

 - 별 관심 가져주고 싶지 않지만 선수들이 눈에 밟히는 팀. 그런데 정시영은 원래 라이트 아니었나;; 그리고 우주리는 이미 사실상 백업 리베로 아니었던가???


GS칼텍스 : 이숙자, 시은미, 이나연(세터), 정대영, 배유나, 최유정, 장보라(센터), 한송이, 양유나, 김지수(레프트), 

              나현정, 이소희, 금해인(리베로)

 - 코보컵 때 이나연이 쩔었다는데 V리그에선 어떨지. 한편 배유나는 이렇게 영영 센터로 살다 가려나 보다(...) 나현정의 본격 주전 데뷔가 자못 기대되는군. 


원래 외국인 선수도 같이 정리해 줘야 맞겠지만.... 음.... 보나마나 어차피 다 라이트 아포짓일 테니 뭐 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쓸 필요 못 느끼겠음 ㅋㅋㅋㅋㅋ


안팎으로 뒤숭숭한 배구판이지만 여기 있는 선수들은 솔까 뭔 죄임. 다들 열심히 하삼. 각 선수들만큼은 열심히 하는 만큼 후하게 응원해 줄 거임. 

그러나 이 판의 관리자들은 좀 맞자(...)

2012. 9. 27. 19:53

남배는 이제 안 보기로 했지만 그래도 명색이 배구블로그인데 남자부 드래프트 명단 정도는 올려놔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올려 봄.


참가
여부
소속대학 성명 신장 체중 출신고교 포지션 비 고



(30명)
1 경기대 박진우 197 82 평촌고 센터  
2 조근호 199 87 평촌고 센터  
3 임진석 185 78 속초고 세터  
4 경희대 이강원 199 89 경북사대부고 라이트  
5 윤동경 174 70 경북사대부고 리베로  
6 김성재 185 70 경북사대부고 세터  군필
7 유보영 188 75 제천산업고 세터  
8 명지대 김민제 190 78 남성고 세터  
9 성균관대 박윤성 190 81 성지고 라이트  
10 공태현 188 87 광주전자공고 리베로  
11 홍태희 192 82 동명고 센터  
12 인하대 김은섭 211 95 영생고 센터  
13 김동현 180 76 인하부고 리베로  
14 이수황 197 84 속초고 센터  3학년
15 양준식 192 95 인하부고 세터  3학년
16 공재학 194 81 광주전자공고 레프트  3학년
17 조선대 이우주 188 83 광주전자공고 레프트  
18 김진수 173 60 벌교제일고 리베로  
19 한양대 안요한 198 94 남성고 레프트  
20 김다빈 176 76 남성고 리베로  
21 오병관 186 79 벌교제일고 세터  
22 홍익대 고현성 195 85 경북체육고 센터  
23 권용석 190 78 마산중앙고 세터  
24 황성근 197 83 송림고 센터  09'졸업
25 송준호 191 81 대전중앙고 레프트  3학년
26 목포대 조두진 184 76 광주전자공고 세터  
27 조기봉 189 79 광주전자공고 레프트  
28 최대식 187 78 울산제일고 레프트  3학년
29 충남대 임형진 192.5 80 경북사대부고 센터  
30 중부대
(건동대)
김강선 192 79 제천산업고 레프트  

 

스샷 캡처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KOVO에서 표 긁어왔다-_-;;

 

인하대 3학년 3인방이 제일 먼저 눈에 확 띄는데, 인하대는 왜 갑자기 얼리 대방출을;;;

게다가 레프트 세터 센터... 골고루도 나오네.

경희대 군필 세터와 예전에 상무에서 봤던 황성근의 이름도 눈에 띄네.

 

어찌보면 2부리그 격인 목포대, 충남대, 중부대 출신 선수들이 어느 구단의 지명을 받을지도 흥미롭고...

 

그나저나 저번 여배 드래프트 포스팅에서 보고 뜨악했던 그 드래프트 미참가시 5시즌 드래프트 불가 조항...

역시 ㅁㅅㅁ룰이었어(.......)